아프가니스탄 카불의 비명소리가 모든 뉴스의 일면을 장식하는데도, 문정권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여전히 대북 ‘평화 쇼’만을 강조하고 있다. 근대국가에서 군의 창설 목적이야말로 싸울 적을 규정하는 것인데, 지속적으로 무장해제 되고 주적개념이 사라진 국군은 이제 문정권의 케케묵고 왜곡된 친일파 척결 선동에 휘둘리는 느낌이다. 그 결과, 국군은 자유우방인 일본을 주적으로 삼아야 할지 헷갈리는 정도가 되었다. 과연 문대통령의 말대로 북한이 생명공동체로 삶과 죽음을 같이해야하는 피붙이의 존재라면, 대한민국 국군도 북한이 주적으로 삼고 있는 미국에게 총부리를 겨누어야 하는 것 아닌가 말이다. 가붕개로 조롱받는 국군 매일같이 터져 나오는, 총체적으로 육·해·공군이 모두 관련된 성추행사건과 조롱섞인 조국의 ‘가붕개’(가재, 붕어, 개구리)들이 벌이는 당나라 군대 패러디 선전·선동이 문정권 들어서서 꾸준하게 와해되고 있는 국군을 더욱 비참하게 형해화시키고 있다. 그래도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는 6·25 전선에서의 유명했던 시 한 구절을 상기하며... 대한민국 국군의 충성스런 결기를 품은 채, 이 악물고 문정권의 조롱과 무장해제를 위한 반역 정책을 버텨내는 일선 지휘관들에
2020년 세계언론자유지수 기준 세계에서 42위, 아시아에서 3년 연속 1위... 다수의 해외 유력 언론사 아시아지국이 한국으로의 이전을 타진하고 있어 한국이 아시아 지역의 미디어 중심지임을 시사하고 있다... 발 빠른 비상 대응 체제 전환 및 국가적 역량 집중으로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한 거의 유일한 나라... 국민 앞에 겸손한 권력과 공정사회의 토대를 마련했다... OECD 평균 집값 상승률이 7.7%인데 한국은 5.4%에 불과하다. 다만 이를 설명한다고 해도 국민들께서 쉽게 납득 못 하는 상황... “더불어민주당이 [8월]26일 ‘2021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문재인 정부의 4년 성과를 공유”했다고 한다. 크게 놀라워하거나 흥분할 바가 아니다. ‘문주주의’(文主主義) 4년 동안 ‘내로남불’과 ‘진실(眞失)+공정(空正)’의 드라마에서 엑스트라이자 뻘쭘한 관객으로 지내 온 이 나라 대다수 ‘국민’들은 그저 고개를 가로저을 뿐이다. 더구나 마스크를 덮어쓴 주제에 뭔 시비를 하겠나. 이어서 저들이 ‘문주주의(文主主義) 시즌 2’를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설레는(?) 소식에 밤잠을 설치고 시름에 잠긴 국민들이 늘어만 간단다. 이른바 ‘문재명’
하비 멘스필드 (Harvey Mansfield) 교수의 명저 '남성적인 것에 대하여'(Manlyness)에서 가장 바람직한 남성의 자세는 바로 ‘철학하는’, ‘사유하는 남성성’(Philosophical Manlyness)이다. 이는 남성성에 대한 과학적-생물학적-진화론적 접근이 아닌, 철학적·인문학적 탐구의 결과물이다. 그러니까 남성적이지 못한(Unmanly) 정체성과 지나치게 귀족화된 젠틀맨적인 정체성 사이에서, 적절하게 절제된 중간지역을 형성하자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하면, 거칠기 짝이 없는 남성성이 이런 사유의 경지에 오르기란 참으로 쉽지 않다. 결국 신념에 대한 지나치게 완고한 독립적 사고를 성찰해 가면서, 충동적·악의적 남성성을 억제하고, 절제된 중용의 덕목을 실현시키는 남성성을 길러야 한다는 것인데, 이는 한마디로 전혀 일반적이지 못하다. 용맹이라는 시민의 덕목 희랍시대에 남성의 ‘용맹’(Thumous)은 자신의 이상을 위해 육체를 바치는 행위로서, 희랍의 철학자들로부터 결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플라톤은 남자의 용맹과 기개야말로 자기존재를 지켜내려는 ‘야수적 본능’이라고 비평했다. ‘정치적 동물’로써 인간을 규정했던 아리스토
‘말이 씨가 된다’고 했던가... ‘4‧7 주물럭 심판’이 시민들의 승리로 끝나고 나서였다. 국민의 ‘짐’에서 벗어나 비로소 국민의 ‘힘’이 될동말동하던 시기였다. 그 무리의 우두머리 경선(競選)이 끝났고, 세간의 주목과 함께 언론매체의 인터뷰가 계속되는 과정에서 이런 말이 튀어나왔다. 그는 “어릴 때 유시민 장관의 모습을 많이 봤는데 ‘맞는 말도 기분 나쁘게 한다’는 평가가 있었다”며, “저는 유시민 장관의 모습이 대한민국에 꼭 필요하다”고 했다... 그저 지나가는 농담, 우쭐함의 한 표현 정도로만 받아들였다. 이 꼰대는 젊은피에 대한 기대 반 걱정 반의 심정으로 어쭙잖게 옛 현자(賢者)의 말을 빌려 한마디 던졌었다. 바로 이 칼럼난을 통해서였다. ‘올바른 말을 제때에 제대로 하는 것’과 ‘싸가지 없거나 촐랑대거나 경솔한 언행’은 엄연히 다르다는 사실이 꼭 기억돼야 할 것이라는 전형적인 꼰대성 멘트와 함께... 그 현자의 말대로 되지 않기 만을 진심으로 바라면서... “청춘을 청춘들에게 주기에는 너무도 아깝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채 두어 달 남짓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과거 발언이 속속 공개되면서
대한민국 언론들도 문정권처럼 돌려차기식 간접화법의 홍보를 하려고 하는지, 매일 아프카니스탄 탈레반의 카불 점령과 이어지는 난장판사회에 대한 보도에만 여념이 없다. 아마도 문정권이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홍범도 장군의 귀환’에 대해서는 진실이 어떻고 역사와 공산주의가 어쩌고 하면서 짚어보려는 시도보다는 그냥 뭉개기로 한 것 같은 느낌이다. 탈레반과 북한을 빗대면서 슬쩍 제2의 사이공 얘기도 나오고, 이에 견주어 대한민국의 주적이 사라진 안보위기 상황과, 남북 생명공동체를 강조하는 문정권의 대한민국 역사에 대한 위선과 기만, 사기와 거짓에 대한 그럴듯한 암시를 표명하고 있는 듯 보여 그나마 다행스럽기도 하다. 일제시대 봉오동전투와 청산리전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대전 현충원에 안장되기 위해, 대한민국 건국 후 73년 만에 카자흐스탄에서 고국으로 돌아왔다. 김일성내각에서 장관을 역임했던 독립운동가 김원봉에 이어, 제2탄 형식의 선전·선동 형태로,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독립, 건국역사를 완전히 무시하는 역사왜곡과 사기의 민족자주 선전극이 문정권에 의해서 또 다시 대대적으로 자행되고 있다. 작년 6·25 참전용사 유해 송환식에서는 갑자기 대
실로 오랜만에 들어본다. 아니 당분간은 듣지도 보지도 못할 거 같았다. 그러더니 며칠 전부터 주요 언론매체를 크게 장식하고 있다. ‘국가보안법 위반’, ‘간첩’, ‘간첩단’.... 그 무슨 ‘자주통일충북동지회’란 그럴듯한 이름의 조직이다. 충북도민들이 화를 낼지 모르지만, 간략하게 ‘충북간첩단’이라고 하자. 전모(全貌)는 아니더라도, 북녘의 지령(指令)을 비롯해서 수년간의 활약상이 여러 언론과 기타 매체를 통해 상세히(?) 소개되고 있다. 다시 별도의 언급이 필요치 않을 듯하다. 다만, 이제는 생소해진 ‘간첩단’ 사건이 이 시점에서 불거진 이유가 무얼까. 아무개 일간신문이 ‘여권 관계자’의 말을 빌려 떠벌렸다. 박지원 국정원장이나 국회 정보위 소속 여당 의원들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여러 증거를 보고받고 어쩔 수 없었을 것... 현 정권에 불리하더라도 이를 감추려고 했다면 오히려 뒷감당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지 않았겠냐... 뭐 그렇다 치자. 하지만... 그 ‘간첩단 사건’이 세간에 널리 퍼진 즈음에도 그 무슨 ‘남북통신연락선 복원’과 관련해서 ‘한미연합훈련 연기’를 주문하는 다양하고 거센 움직임이 이곳저곳에서 벌어졌다. 정보의 수장(首長)이란 양반네는 “훈
“사악한 악령들에게는 자비와 은총을 먼저 베풀 수는 없다. 쟁기와 낫을 다시 녹여서 칼과 창을 만들고, 곧 몰려올 악령들과의 전면전쟁에 대비할 시기가 왔다.” 이 말은 인간의 신체와 영혼을 이용하고, 절대자가 제시한 십계명의 언약을 져버린 사악한 무리들에 대해 성경이 명령하는 대응방식이다. 다시 말해, 갈 때까지 간 사회의 정상회복은 ‘정화’ (Purification)이외에는 답이 없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베트남 공산화를 따라가고 있는 대한민국 지금 대한민국이 그런 상황이다. 한마디로 작금의 대한민국은 1975년 남베트남이 공산화되는 과정과 너무나도 유사하게 닮아 있다. 월남전 당시 북베트남은 공식적으로 6천명이 넘는 남파간첩들을 보냈고, 월남사회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5만여명이 넘는 ‘민족팔이’ 종북 베트남 평화인사들로 넘쳐났다. 이들이 남파간첩들과 내통해서 벌였던 일들은 당연히 미군철수와 우리민족끼리 주창, 그리고 통일을 내세운 여러 형태의 반폭력과 평화를 가장한 폭력시위를 주동하는 것이었다. 하노이가 파견한 남파간첩들의 핵심적인 강령은 “자유민주주의가 없어질 때까지 자유민주주의를 외치면서 국론분열에 앞장서라”는 거였다. 또한 ‘민주팔이’와 ‘민족팔이’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하나가 되는 올림픽의 함성조차도 사라진, 그야말로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이상한 시대가 되었다며 가깝게 지내는 지인이 다급한 목소리로 물었다. 과연 대한민국 공동체에 대한 구심력이, 다시 말해, 체제에 대한 애착심이 이 정도로 타락하면, 향후 유사전체주의 사회가 곧바로 도래하는 것 아니냐고 말이다. 그러고 보니, 대한민국 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들 때의 함성,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열정에 호응해 왔던 과거의 대한민국 국민들의 애착과 열정이 분명히 달라진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이렇게 변한 배경과 함께, 달라진 국민의식과 문정권이 뿌리 깊게 심어놓은 종중(從中), 종북(從北)의 외연 확장이 사회저변에서 너무나도 확연하게 작동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또다시 불어대는 남북평화쇼 이러고 보니, 지금까지 성실하게 자신의 삶을 성공적으로 살아왔던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이 축척해 왔던 자본과 지위, 나름대로의 자긍심과 명예가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고, 차세대의 미래가 망가지는 현실적인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또 다시 ‘민족은 하나’라는 관념 위에 최근 불어대는 남북한 평화쇼와 수면 밑에서 진행되는 유사전체주의를 향한 법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창궐 속에서 온통 나라가 무너지는 소리들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청해부대 장병들의 코로나 확진 사태에 대해서 엉뚱한 변명과 자화자찬으로 일관하다가, 빗발치는 국민들의 분노가 두려워서 인지 문대통령은 사건발생 8일째에 와서야 슬그머니 자신의 트윗계정에서 대국민 사과 비슷한 것을 언급했다. 하지만 연이어 터져 나온 드루킹 사건의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에는 하나같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선거 · 여론공작은 현재 진행형 치명적인 선거공작이라는 경천동지할 현안에 있어서는 친문 성향의 유튜브 방송인들과 여당 국회의원들에게 모든 뒷처리를 맡기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임에도 문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여론조사 지지도가 40% ~ 45%까지 올라가고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내놓고 있으니, 가히 드루킹과 같은 공작들이 지금도 작동하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문대통령 특유의 ‘내로남불’ 지도력은 이제 전 세계에서 유명하다. ‘내로남불’ (Neronambul)이란 새로운 단어가 웹스터 단어사전에 추가되면서, 전 세계인들의 정치적 조롱과 냉소가 그들 일상의 재미를 더해주는 아주 좋은 가십거리가 되었고, 당연히 문대통령과 대한
‘오아시스’... 참으로 근사하다. 군사작전의 이름에도 낭만이 스며들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걸까. 작명(作名) 솜씨 하나는 알아줘야 한다고...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 승조원 301명 중 82.1%(247명)가 코로나에 확진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9일 밝혔다... 한 예비역 해군 장교는 “해군 장병들이 작전을 완수하지 못하고 공군기를 타고 퇴각하는 것도 모자라 함정 내 감염병 최고 확진율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고 했다... 여기저기에서 짖어대는 “북한에 줄 백신은 있고, 파병 장병에게 줄 건 없었냐” 유(類)의 지적에는 이미 식상(食傷)해졌다. 그리고 돌림병 때문에 승조원 전원이 하선(下船)하는 ‘세계 해군사(海軍史)에 남을 불명예 기록’ 운운하는 일부 언론의 넋두리를 뒤로 한 채...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도 “우리 군이 나름대로 대응했지만, 국민의 눈에는 부족하고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며, “이런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치료 등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다른 해외파병 군부대까지 다시 한 번 살펴주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나 이날도 국군통수권자로서의
서독 빌리 브란트 (Billy Brandt) 총리의 동방정책은 서독이 일방적으로 동독을 흡수통일 하겠다는 정책의지의 발로는 결코 아니었다. 소련에 의한 동구유럽 공산화 확산을 막고, 동-서독 간 일정한 세력균형정책의 유지 및 분단의 관리차원에서 실행되었던 중장기 정책이었다. 이후 베를린장벽이 무너지면서 동독이 공산주의를 버리고 자유민주주의체제로 전환될 때까지, 서독은 단 한번도 동질적인 게르만민족으로서 동-서독의 민족통일 타당성을 주장했던 바가 없다. 혈족적 민족관념을 벗어난 독일정신 다만 동독은 피를 나눈 게르만 민족국가로서 동-서독 통일을 쟁취해야한다고 가끔 언급하긴 했지만, 그 강도는 과거의 독일정신(German Geist)을 강조했던 혈족적 민족관념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었다. 동독과 서독이라는 2개의 독립국가로서 상호간의 존재를 인정했고, 그 바탕 하에서 통일을 향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했다. 동독이 표방했던 여러 형태의 외교적 정책중에 한 일환으로, ‘민족통일’이라는 전술적 접근법도 그 속에 포함되어진 것이다. 동독국민들은 동독의 공산체제이념이 무너진 후, 자발적으로 국민투표를 통해서 체제전환을 이루었다. 동-서독 간 동질적인 체제 형성을 근거로 상호
진보좌파든 보수우파든 관계없이, 인간의 열정 (Passion)이 모든 시대를 움직여왔고, 앞으로도 움직여 나갈 것이 분명하다. 국가통치를 위한 좌-우 지식인들 간의 끊임없는 대립과 갈등이 ‘정치’라고 말한, 정치사회학자 칼 만하임 (Karl Mannheim)의 논지에는 두 가지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하나는 지식인들이 추구하는 자신들의 이념과 가치에 대한 끝없는 열정이고, 나머지는 좌우간 권력은 결국 소수가 장악한다는 냉혹한 현실이다. 좌파들이 갖는 권력에 대한 열정은 거칠고 야비하다. 기존의 체제를 뒤집기 위해서 좌파들은 인간의 양심을 저버리는 위선과 기만, 거짓과 사기행위도 전혀 마다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의 권력욕에 대한 열정은 결국 유토피아적 사회주의를 빙자한 흉악한 전체주의적 1인독재체제로 귀결된다. 반면, 오랜 세월에 걸쳐서 인간의 이성적 판단과 각고의 제도개선 노력에 기인한 보수우파들의 열정은, 느리지만 인간의 양심에 부합하는 감동적인 ‘법치’(Rule of Law)의 세상을 창출했다. 시대를 넘어서는 계몽주의 철학자들의 이성에 기인한 열정은, 모든 국민들이 국가의 주권을 대변하는 "상징적인(Symbolic) 주권자"로 존재하는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