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한 인격을 가진 자는 원견탁식(遠見卓識 멀리 내다보는 탁월한 식견)으로 많은 사람으로부터 흡모와 공경을 받지만, 천박한 인격을 가진 자는 단견천식(短見淺識 보고 들은 것이 적고 배움이 얕음)으로 많은 사람 사람으로부터 지탄과 천시를 받는다. 원견탁식의 심오(深奧)를 갈구하는 자는 수양을 위한 지식을 습득하지만, 단견천식의 몽매(蒙昧)를 갈구하는 자는 아첨을 위한 지식을 습득한다. 이와 같이 무엇을 위해 지식을 습득하느냐에 따라 고상한 인격을 가진 자가 될 수도 있고 천박한 인격을 가진 자가 될 수도 있다. 남으로부터 자신의 잘못에 대해 비난 또는 지적을 받았을 때 대처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인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때에 자신의 부족함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고 자신의 옷매무세를 가다듬는 자는 고상한 인격을 가진 자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때에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고만 생각하고 자신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남의 아주 작은 잘못이라도 찾아내어 침소봉대하는 자는 천박한 인격을 가진 자일 가능성이 크다. 또 고상한 인격을 가진 자는 먼저 “비인불인 불인비인(非人不忍 不忍非人 사람이 아니면 참지 못하고 참지 못하면 사람이 아님)”을 생각하지만 천박
“이승만은 친일 매국세력의 아버지이고, 박정희는 군사쿠데타로 국정을 파괴하고 인권을 침해했던 독재자입니다...” 몇 년 전에 짖어댄 말씀이라고 한다. 이후, 부인했다거나 번복했다는 소식을 들은 바 없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러하단다. 아무개 조간신문 사설(社說)의 일부다. 이 대표는 대장동 사건을 비롯해 총 7가지 사건 10가지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관련 사건으로 구속된 사람만 21명인데, 이 대표를 빼면 이들의 범죄 사실은 성립하지 않는 구조다. 범죄의 손발 역할을 한 사람들은 무더기로 구속됐는데 그 정점에 있는 이 대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이것이 공정하냐는 질문에 법원은 대답해야 한다... 여러 객관적 사실을 알리고 싶은데... 조리있게 핵심을 정리해서 전달할 능력과 요령이 부족하다. 기사토막들을 나열하니, ‘읽는 분’들이 널리 양해해주시리라 믿으면서... ‘7가지 사건 10가지 혐의’ 말고, 이런 일도 있었다고 한다. 공익제보자 조명현씨는 이날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이 대표 부부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제보한 이후 실명과 얼굴을 처음 공개했다. 조씨는 오는 19일 국민권익위 국정감사에
언제부터인가 부모, 가족 및 친척이 죽고 오랜 벗이 죽어도 울지 않는 세상이 되었다. 영구차가 화장장에 도착하고, 관이 전기 소각로에 내려가면 “소각중”이라는 표시가 켜지고, 한참 지나서 “소각완료” 라는 글귀로 바뀐다. 그리고 조금 더 지나더니 “냉각중”이라는 표시로 바뀌더니, 얼마지 않아 잔골이 컨베이어 벨트에 실려 내려온다. 화장장 직원은 잔골은 수습하여 봉투에 담아 유족에게 건네주는데 한 되도 안 된다. 그러는 동안 망자와 어떤 인연이 있어 함께 온 사람들은, 대기실 등에서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메시지를 주고받기에 여념이 없다. 세상이 참 많이 변한 것 같다. 지금으로부터 몇십년 전만 하더라도 망자를 보내며 슬퍼하는 곡소리에, 망자와 어떠한 인연도 없었던 사람들도 처연해 하였는데 요즘은 통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우리의 가치관도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항상 하지 못하고 변했다. 망자와 어떠한 인연도 없고 또한 유족과도 아무런 인연도 없으면서, 사회관계망에서 접속하고 있던 사람과 관련된 부음이 올라오면 많은 사람들이 명복을 비는 글을 보내곤 한다. 마치 이렇게 글을 올려야 하는 것이 의무가 된 듯하다. 이러한 것도 시대의 흐름이라고 생각하면 그다지 나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들이 매우 심각한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러시아가 북한산 무기를 사들이는가 하면 중국당국은 유엔의 북한인권특별보고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수십년간 국제인권단체들이 줄기차게 요구해온 북한주민들의 난민인정 문제를 기존입장에서 전혀 변화된 것이 없는 강경한 원칙을 고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500여명의 북한주민들을 강제북송 시킨 것으로 확인이 되어 국제사회가 격앙되어 있습니다. 모든 문제가 한꺼번에 원점으로 회귀한 것 같은 허탈한 상황인데요. 지금같은 분위기에서 주민들이 강제북송 된다면 기본적인 안전과 인권을 전혀 보장받지 못하는 심각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습니다. 특히 유엔에서의 북한인권결의안등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것들을 아랑곳 하지 않고 북중러 모두가 국제사회에 정면 대결하는 국면이 형성되는 것은 지구촌의 안정을 위해서도 굘코 바람직스럽지 못한 일일 텐데요. 북한은 오늘 이 시간 중국당국의 북한주민 강제북송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중국당국에 의해 그동안 구금되었던 북한주민들이 강제북송된 것이 확인이 되었다구요. - 그동안 중국내 탈북인 지원단체들과 국제인권단체들이 코로나 상황이후
지금으로부터 32년 전이니까 1992년이 생각난다. 대한민국 개신교에선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KNCC(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란 거대한 조직이 우리사회에 막강한 힘을 발휘할 때 일부 기독교 교단에서는 한국 기독교는 개혁을 해야만 사회주의 이념에 빠져있는 일부 좌파들을 퇴출시킬 수 있고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나라로 지속된다는 주장이었다. 이 말은 당시 반공을 철칙으로 가슴에 담은 김영삼 대선후보에겐 든든한 아군을 더 얻는 기회였기에 ‘한국기독교 개혁교단협의회’를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여기엔 필자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핵심 제공자이기도 하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목사도 사람인 이상 욕심이 사망을 낳는다는 성경 말씀대로 내분이 발생하여 사건이 터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유인즉! 협의회 주도권을 쥐기 위한 목사끼리의 분쟁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정말로 목사도 사람이구나 ㅎㅎ. 소유욕을 위한 인간세계는 성경 말씀도 잊어먹는 것이다! 한마디로 바리새인들이나 하는 행동에 실망했다. 그렇지만 사회주의 이념주의자를 이 땅에서 쫓아내고 사랑과 평화를 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애초의 취지를 기억한다면 지금부터라도 실행해 옮겨주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한국기독교 개혁교단협의회
일본정부가 전쟁 상황에 돌입한 일본인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돈을 받아 외신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특히 한국 언론들은 공짜로 태워준 한국 군용기의 사례를 들면서 비웃는 기사가 대부분이다. 일본이나 미국 등 타국들은 그들 나름의 방식이 있다. 유럽의 선진국인 스위스가 국민 1인당 원화 300만원에 달하는 기본연금을 주겠다는 것을 국민투표에서 부결시킨 바 있다. 이런 투표가 대한민국에서 있었다고 해보자. 아마도 거의 100%에 가까운 찬성율이 나왔을 것이고, 이 같은 공약을 선거 국면에서 내걸었다면 승리는 따 논 당상이었을 것이다. 국가가 국민을 대상으로 세금을 걷으면서 너무 인색하거나 강압적인 태도는 결코 바람직스럽지 못하다. 하지만 타 국가의 행위를 우리식 잣대로만 보려는 시각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공짜가 다 좋은 것은 아니며, 세금 올리는 정부도 다 나쁜 것은 아니다. 남의 나라를 두고 비웃는 듯한 태도나 기사도 볼썽사납다. 그냥 우리만 잘하면 된다. - S M -
집권여당에게 묻는다. 윤석열 대통령 집권 후 대통령 그리고 당정 간 진솔한 소통이 없었다는 것인가? 한건주의에 빠져있는 일부 언론들은 마치 잔치판이 벌어지고 있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한술 더 떠 입만 가지고 먹고 사는 방송 출연 일부 자격 미달 패널들은 가짜뉴스의 선동적 지껄임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진정 아니라고 말하겠는가? 전쟁은 내분에서 일어난다. 우리 역시 내분으로 좌충우돌하는 동안 지금의 세계는 온통 전쟁으로 인한 경제 불황을 겪어야 하는 심각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국민 에너지를 모아야 할 우리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리스크로 인한 협치는 현재 진행형이다! 여기에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하는 작금의 행태는 또 한 번 좌파 언론과 패널들의 가짜뉴스 제작업체에 미끼를 주고 있으니 국민으로부터 실망은 더하지 않겠나. 선거는 이기고 지는 게 서로의 발전을 가져오고 국민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어쩌면 선거에 한 번 지는 것이 중국 당나라 헌종이 말한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의 뜻이 아니겠나? 그럼에도 면죄부라도 주는 것처럼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이 있듯 턱도 아닌 사람을 중책에 임명하니, 있는 정마저 떨어진다는 목멘 소리가 여의
오늘은 최근 북한과 관련한 유엔의 움직임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하는데요. 하반기에 오면 유엔의 북한관련 위원회 활동이 활발해지는데, 이번에는 유독 특정위원회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북한관련 위원회는 그동안 6개위원회 중 인권문제를 다루는 제3위원회에서 12월에 있을 북한 인권결의안 초안들을 검토하게 되는데, 이와함께 제1위원회에서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등에 대해 기존 국제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모든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포기할 것을 연이어 촉구했습니다.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봐야 하겠고, 최근 발생한 이수라엘 남부 지역을 공격한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공격무기가 북한으로부터 제공받은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가 놀라고 있는데요. 이같은 내용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러시아에 대한 무기제공 등과 함께 상당히 심각한 일이 발생할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오늘 이 시간, 유엔에서 수 일동안 계속되었던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위원회 활동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엔에는 각각 맡은 분야별 위원회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들로 구성이 되어 있
산꼭대기의 구름도 순시(瞬時)이듯이 정권의 권력도 무한이 아니라 순시다. 그런데도 권세가 사람을 마구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마구하는 것임을 잊고, 권력의 측근이라는 자들이 하였던 행태를 역사의 기록에서 보면, 참으로 한심스럽기 짝이 없는 것들이 많았다. 한비자에 나오는 구맹주산(狗猛酒酸)이 의미하듯, 술집의 사나운 개가 술을 쉬게 하는 것과 같이, 권력의 거만한 측근이 정권을 썩게 한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알 수 없는 일들이 언제나 많이 있었다.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의 사나운 개인 구맹(狗猛)은, 현직 윤석열 대통령과 대척점에 섰던 이들이라고 할 것이다. 그들은 권력의 측근으로 타인이 국정의 시비에 대해 어떠한 말도 할 수 없도록 하였다. 그들의 주창(主唱)이 높고 많을수록 국민의 원성(怨聲) 또한 높고 많았다. 그 결과 정권은 날로 썩어 갔으며 결국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몰락하였다. 이번 윤석열 정부에서도 문재인 정권의 구맹과 같은 이들이 여기저기 진출되어 있다. 이들은 권력의 측근으로서 신독(愼獨)하기보다 권세에 기대어 스스로 마구하다 국민들이 정권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있다. 그 결과 현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율은 여전히 정체중이
지난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정부 여당이 혼란에 빠졌다. 꼴랑 보궐선거 한번 졌다고 집권 여당의 사무총장이 선거 끝난 지 3일 만에 전격 사퇴해버렸다. 이러한 모습은 39%의 표를 던진 지지자에겐 실망이고, 25만의 기권표를 던진 강서구 유권자에겐 희망을 포기해버린 자해행위이다. 윤석열 대통령 집권 후 내내 잡범 대표가 이끄는 더불어민주당은 전통 야당의 틀을 깬 희망이 없는 정당이라고 말해왔다. 지금에 와서는 이러한 호소가 메아리였고, 대통령의 지지도에도 못 미치는 득표율을 얻었다면 자당(自黨)의 문제가 더 큰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국태민안을 갈망하는 국민의 바람은 무엇이겠는가? 불안감을 표현하는 정당의 내분이라면 차라리 창당(創黨) 수준으로 개편하는 것이 국민들에게도 동정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구태에 젖어 전형적인 무기력의 모습을 보인 정치인과 3선을 넘긴 의원에게도 과감히 용퇴시키는 개벽의 모습을 모범적으로 보여 달라는 나라 지킴이의 외침이다. 지금 나라 밖은 온통 시끄럽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중동 지역이 흥분해있다. 이런 속에서 우리는 국민단결로서 대한민국을 지켜야 하고 안정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