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政談] 개도 개 나름 아니겄나

- ‘7가지 사건 10가지 혐의’ 수사·재판 진행 중인데
- ‘개딸’ 앞세운 그 당은 ‘보궐선거’ 승리로 기세등등
- 최고의 경찰 탐지견 ‘럭키’의 죽음을 추모하면서...
- “개 같은 X끼·세상·나라·사회·시절”을 다시 말한다

 

 

  “이승만은 친일 매국세력의 아버지이고, 박정희는 군사쿠데타로 국정을 파괴하고 인권을 침해했던 독재자입니다...”

 

  몇 년 전에 짖어댄 말씀이라고 한다. 이후, 부인했다거나 번복했다는 소식을 들은 바 없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러하단다. 아무개 조간신문 사설(社說)의 일부다.

 

이 대표는 대장동 사건을 비롯해 총 7가지 사건 10가지 혐의수사와 재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관련 사건으로 구속된 사람만 21명인데, 이 대표를 빼면 이들의 범죄 사실은 성립하지 않는 구조다. 범죄의 손발 역할을 한 사람들은 무더기로 구속됐는데 그 정점에 있는 이 대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이것이 공정하냐는 질문에 법원은 대답해야 한다...

 

  여러 객관적 사실을 알리고 싶은데... 조리있게 핵심을 정리해서 전달할 능력과 요령이 부족하다. 기사토막들을 나열하니, ‘읽는 분’들이 널리 양해해주시리라 믿으면서...

 

  ‘7가지 사건 10가지 혐의’ 말고, 이런 일도 있었다고 한다.

 

공익제보자 조명현씨는 이날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이 대표 부부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제보한 이후 실명과 얼굴을 처음 공개했다.

조씨는 오는 19일 국민권익위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채택됐는데, 더불어민주당이 뒤늦게 그의 증인 채택을 취소시켜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래 내용은 그 공익제보자, 즉 전(前) 경기도청 7급 공무원이 경기도지사님의 지시로 했던 일 중 한 가지였다고 한다.

 

‘일제 샴푸와 트리트먼트 세트’... 두개 합쳐 8만3000원 / 두 시간 넘는 거리를 이걸 사러 서울 청담동 미용실로 갔다. 한 번에 두 세트나 세 세트를 사면 되는데 불법이니까 한 세트만 본인 돈으로 샀다. 두 시간 걸려 사 오고 떨어지면 또 청담동을 갔다. / 본인 카드로 결제하고 경기도청에서 (7급 공무원) 계좌로 입금했다.

 

 

  그 경기도지사님께서 ‘집권 야당’(執權 野黨)의 대표이자 ‘개딸’들의 아범이 된 사연은 너무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일일이 덧붙이지 않아도 될 거 같다. 어찌 됐든...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10월)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상대로 두 자릿수 차이를 벌리며 압승을 거뒀다...

 

  거두절미(去頭截尾)하고... 이런 시절·사회·나라에 산다. ‘집권 야당’(執權 野黨)은 신바람이 났다. 모든 걸 다 가진 듯이 행세한다.

  더군다나 대표, 즉 ‘개딸 아범’은 개선장군인 양 득의만만(得意滿滿)하다. 기고만장(氣高萬丈)이다. ‘장군’이라고 하긴 좀 거시기하다만, 말마따나 ‘개선’은 맞다. 원래부터 ‘개·선(先)’, 즉 개를 앞세웠다. 본인도 ‘개딸 아범’이라고 하질 않던가. 그러나...

 

  이 나라에는 국부(國父)와 중흥(中興) 대통령을 욕하지 않는, 아니 욕하지 못하는 개(犬)도 있다. 단 1가지 사건으로도 수사받은 일은 없었다. 이른바 ‘법카 유용’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했다. 7급 공무원을 하인(下人)으로 부릴 엄두도 못 냈다. 방탄(防彈)?... 그저 자신의 몸을 던졌을 뿐이다.

 

대전경찰특공대 최고의 탐지견으로 불렸던 ‘럭키’(8세·견종 말리누아)가 세상을 떠난 사실이 20일 뒤늦게 알려졌다.

2015년 태어난 럭키는 대전경찰특공대에 배속돼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등 주요 현장에서 200회 이상의 안전 점검 임무를 수행했다....

 

“부대 차렷.... 경례!”

 

지난달 25일 오후 대전 유성구 세동 대전경찰청 경찰특공대 앞마당. 태극기가 덮인 유골함이 도착하자 도열한 특공대원들이 말없이 일제히 경례했다....

지난달 22일 럭키를 안락사시킬 때 동물병원은 눈물바다가 됐다...

 

 

  앞으로 “개 같은 X끼·세상·나라·사회·시절”을 읊조리거나 외칠 때 무척 조심해야 할 듯하다. 대상과 사유를 명확히 하고 나서 내뱉어야 하지 않겠나. 이쯤에서...

 

  횡설수설을 마무리해도, ‘읽는 분’들이 널리 헤아리고 살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누군가의 좋은 말씀에 약간의 토를 달아 적어봤다.

 

  “자신의 죄를 법 또는 국민, 나아가 하늘에 묻는다고 떠벌리기에 앞서 자신에게 물어보라. 그래야 ‘개(犬)만도 못한 X’ 소리를 듣지 않는다.”

 

  李 · 坤 · 大 <時節 論客>

 

  ※ 초청시론 내용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편집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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