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캠브리지 대학은 총 31개 칼리지(Colleges)로 구성되어 있다. 각 칼리지들은 독자적인 재정 및 학사운영을 한다. 그래서 유서깊고 재정상태가 좋은 칼리지들의 입학성적과 그렇지 못한 신생 칼리지들의 성적차이는 상상외로 크다. 입학생들은 자신의 성적에 맞추어서 명문 1지망 칼리지에서 그렇지 못한 3지망 칼리지까지 3개정도의 칼리지들을 성적순으로 응시한다. 캠브리지 대학은 공립이지만 재학생들은 졸업장을 수여하는 University와 자신이 소속된 College에 따로 각각의 등록금을 낸다. 그래서 동일한 시스템의 옥스퍼드대학을 제외하고, 다른 영국대학의 학비보다 두배 정도 높다. 캠브리지를 관통하는 캠강의 다리를 건너서 칼리지 내정 캠퍼스로 직접 들어가는, 남쪽의 “수학의 다리” (Bridge of Massmatics)를 가진 퀸즈 칼리지부터, 북쪽의 “한숨의 다리” (Bridge of Sigh)를 가진 세인트존스 칼리지까지 강을 따라 이어서 있는 6개 칼리지들이 대부분 상위권 5위안에 들어가는 명문 칼리지들이다. 캠브리지 대학은 영국 청교도의 성지이다. 청교도 급진주의자들이 도저히 온건한 청교도인들과는 같이 공존하며 살수 없다고 결심해, 메이플라워호를
개딸들아! 요즘 너희들도 맥이 빠져있겠다. 아범 보호하랴,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송(宋) 아무개와 그 일행들 방어하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겠구나. 여기에다 구멍 난 운동화 신고 다니며 저소득자들이 단골로 먹는 식당에서 밥 먹어가며 의정 활동한다고 보여주는 고단수의 꼬임이 쑈인줄도 모르고, 눈시울 적셔가며 베개 돈이며 꽁짓돈 후원금으로 받아먹었던 사(詐)짜 남국이가 2주째 무슨 꿍꿍이로 의정(倚偵) 활동하는지 궁금해하는 청년들의 질문이다. 개딸들아! 너희들은 이 땅의 국민이 모두 너희 손안에 있는 양, 평화롭게 지내는 초원의 양떼들을 공격하는 여우짓을 해왔지 않은가? 알고 보면 육식을 즐기는 동물의 본성과 습성을 버려야만 진정한 인간이 되고, 사냥꾼의 총살도 피할 것이다. 왜 그러냐고? 여우보다 더한 놈들을 너희들이 감싸주는 것 때문에 의식이 분명한 사람들로부터 너희도 결국에는 소외당할 것이다. 오로지 개만도 못한 너희 동료로부터 아무런 보상도 없이 헌신짝처럼 버림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개딸들아! 청년을 기만한 남국이를 너희 손으로 잡아서 국회의사당 안이 가상화폐 투자 사업장이 되지 않게 막아 달라고 요구한다. 한마디로 코인으로 모은 수십억과 민초들이
혁명적인 과학기술의 발전을 발판으로 산업혁명에 성공한 구미열강들은 넘쳐나는 부(富)로 과대 생산사회가 되었다. 그래서 어딘가 자신들의 생산을 소비시키고, 지속적인 생산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식민지역들이 간절히 필요해졌다. 그렇지만 문제는 그들의 근대국가 건설과정에서의 가치신념인 자유주의적 인권개념을 내팽개치고, 신의 의지를 욕되게 할 수는 없다는 양심의 소리를 지우는 것이었다. 국가의 부국강병(富國强兵)을 명분으로 탐욕스런 관료들이 제일 먼저 식민지 개척을 위한 제국주의 깃발을 들고 앞장서서 나갔다. 그리고 자본과 이재를 밝히는 서민과 노동자계층들까지도 연합해서, 자신들의 욕망과 신분상승의 가능성을 채워줄 수 있는 식민지 개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어쨌던 자신들의 행동을 선화시키는 적절한 대의명분이 필요했는데, 그들의 영민함은 바로 자유주의 내부의 기독교 개념과 식민지 개척을 연결시키는데서 찾았다. 원시적 야만에 빠져서 하나님이 창조한 위대한 문명을 모르는 지구촌 변방지역의 원시 부족 같은 <나시옹> (Nation)들을 계몽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신 앞에 평등한 세상을 만든다는 소위 신의 은총을 받은 “백인들의 소명의식”(White Man
대한민국의 건국정신인 자유민주주의는 자유주의, 공화주의, 민주주의라는 3가지 정치체제의 혼합물이다. 한때 <역사의 종말>을 쓴 후쿠야마(Francis Fukuyama)는 자유민주주의야말로 신의 형상을 닮은 인류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최선의 제도라 칭송하며, 이로써 인류의 모든 역사적 진보과정은 끝이 났다고 말했던 적도 있다. 물론 후쿠야마의 주장이 나오자마자, 헌팅턴(Samuel Huntinton)의 <문명충돌론>이 나오고, 정치적 낭만주의에 기반한 각국의 독특한 민족주의 창궐로 인해, 자유민주주의 이후의 세상도 결코 만만치 않는 역사적 갈등과정이 노정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암시했다. 그러나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자유민주주의라는 보편적 문명을 인류가 받아들이면서, 과거와 비교해 넘쳐나는 경제적 풍요로움과 정치적 안정을 기반으로 과거역사가 누리지 못했던 오랜 평화시대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기까지 인류는 1천년이 넘는 인고의 시간을 가졌다. 자유주의의 기원을 찾아가보면 그 역사적 과정은 1215년 영국의 대헌장 (Magna Carta Libertatum) 이전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대헌장은 영어로 “The Great Ch
인간의 생각과 가치는 긴 세월속 변화하는 시대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초감성적 인성을 지닌 시인의 세계와 표현력은 한마디로 변화무쌍하다. 영국 왕실 계관시인이자 영국의 낭만주의를 선도했던 윌리엄 워즈워스 (William Wordsworth)의 시 <무지개> (A Rainbow)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특히 시 구절중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란 표현은 수백년을 이어서 작금에도 가장 많이 회자되는 대표적인 표현이기도 하다. 자연의 순수한 아름다움과 인간의 영혼을 노래했던 시인은, 노년에도 무지개를 보고 아이의 마음처럼 가슴이 뛰지 않는다면, 이는 이미 죽은 영혼이라고 단언할 정도로 순수한 영혼에 대한 주관적 명제가 다소 과격했다. 그랬던 시인은 파리에서 기거하던 중 1789년 프랑스혁명과 광장의 기요틴(단두대)으로 이어지는 인민재판을 직접 목도하게 되었다. 그후 그의 표현력은 점점 보수적으로 또는 현실적으로 달라져 갔다. 말년의 시인은 “남아있는 삶의 희망은 가느다란 풀잎 위에 맺힌 아침이슬처럼 헛된 것이다”고 묘사하거나, “희망이야말로 퀘퀘한 좁은 골목 여기저기 쳐져있는 거미줄같이 불편하고 볼썽사나운 기대”라고 표현하
선동과 기만에 능숙한 얼치기 지식인들이 주도했던 해방 전후사로부터 연연히 이어오는 대한민국 운동권 종북 좌익들은,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나라라고 늘 선전, 선동해 왔다. 당연히 이들 좌익들의 첫 번째 정치적 목표는 한마디로 번영하는 자유대한민국의 파괴였다. 친일에 붙어먹은 기회주의적 매국노들이 산업화를 이용해서 사회기득권이 되었다면, 이제 차별받고 착취당했던 민중과 노동자가 대한민국을 합법적으로 절단 낼 단계가 되었다고 좌익들은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노무현 정권때 바다이야기 비리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문정권 5년 동안 주식, 부동산, 코인 조작 및 사기로 나라가 거의 거덜났다. 광주의 아들이자 이재명의 황태자였던 김남국 의원의 코인 조작은 아마도 깃털에 불과한 것 같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져야 하는 20-30 청년들중 일부는, 물질주의에 빠져 코인 한탕주의를 도모하다가 김남국 사건을 계기로 자신들의 실패와 손실을 정부가 보상해야 한다는 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신적 가치가 이토록 타락했다면, 어쩌면 대한민국 파괴를 노리는 좌익들의 뿌리깊은 사회공작들이 이탈리아 공산당 창시자인 그람시 (Antonio
우연히 검색창에서 노닐다가 유시민과 유사한 사진을 발견하곤 잠시 멈춰 섰다. 제목 또한 필자를 사로잡았다. ‘천벌 같은 건 없다.....' 무슨 말이지?? 아, 이넘들이 유물론자들이었지...! 에이 안봐도 뻔할거 같은데.. 시간과 내 눈이 아깝지.. 그래도 이 인간이 뭐라고 했을까 사뭇 궁금해졌다. 『아버지의 해방일지』와 『김남주 평전』이 올해의 5.18문학상을 받는단다. 역시 518 답다.. 김남주라.. 남민전의 그 ‘김남주?’ 재벌집에 도끼들고 들어가 강도짓하다 잡혔던 그 ‘김남주?’ 역시 유시민 답다.. 남민전의 김남주가 이런 시를 썼단다.. “자유를 내리소서 자유를 내리소서 십자가 밑에 무릎 꿇고 주문 외우며 기도 따위는 드리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대지의 자식인 나는 자유 좀 주세요 자유 좀 주세요 강자 앞에서 허리 굽히고 애걸복걸하면서 동냥 따위는 하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직립의 인간인 나는 왜냐하면 자유는 하늘에서 내리는 자선냄비가 아니기 때문이다 왜냐면 자유는 위엣놈들이 아랫것들에게 내리는 하사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유시민은, ‘시인 김남주는 어떤 전선에서 복무했는가? 적어도 남조선민족해방전선은 아니었다. 남민전 사건으로 1979년
자유주의 아버지 존 로크 (John Rocke) 사상이야말로 지구촌 자유민주주의체제의 원리이자 근간이다. 계몽주의 철학자이자 자유주의 사상가였던 로크는 정치와 법철학 외에 의학, 농학, 과학 분야에도 탁월한 업적을 남긴 천재였다. 방대한 로크의 정치사상은 자연법, 소유권, 계약 등의 3가지로 쉽게 요약할 수 있다. 독실한 청교도 신자이기도 했던 로크는 신이 인간에게 자연법, 그리고 양심과 이성을 주었기 때문에, 자연 상태에서도 인간은 적절한 균형을 이루면서 서로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보았다. 설사 삶의 과정에서 분열이나 갈등이 생긴다 하더라도 인간의 이성은 갈등을 중재하고 분노를 해소할 능력이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이런 로크의 성선설과 선한 자연 상태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관계로서 거칠고 험악한 홉스 (Thomas Hobbs)적 자연 상태와는 확연히 구분된다. 로크가 국가, 정부, 시민사회에서의 계약관계를 중시한 것은, 자연 상태에서 갈등과 분쟁은 당사자들이 직접 해결해야 하는데, 국가, 정부, 시민사회와 계약을 맺어 개인의 권한을 위임하면 이들이 확실한 심의관 노릇을 해주기 때문이다. 결국 개인의 천부적 가치와 생명, 재산과 자유에 대
밥 한 톨 - 김 재 홍 - 북녘 땅에 신앙의 자유를 요구하는 명동대성당 집회를 기다리며 육개장 사발면 하나와 햇반 작은 것 하나 사서 뜨끈뜨끈하고 맛있게 먹었다.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고 전자레인지는 편의점 것이 제일 좋다 생각하며 혈압약까지 잘 챙겨 먹었다. 해월 선생은 사람이 하늘이라고 사람 살리는 게 밥 한 술이라고 외쳤는데 밥알 한 톨이 이 틈에 끼어 빠지지 않는다. 이것도 밥이라 뱃속에 넣으려 이리저리 혀를 놀리다가 "걸친 것은 누데기 얼굴이야 까마귄데 꽃제비라 우리 이름 어이 이리 고울까"* 하는 북녘 시를 읽다가, 배고프면 죽는다는 사실, 못 먹으면 죽는다는 사실, 밥을 먹듯 말씀을 먹고 새벽마다 기도하던 사람들이 백 년 오십 년 십 년 이미 모두 모두 죽었다는 사실을.. * 시집 <붉은 세월>과 소설집 <고발>을 쓴 재북 작가 반디의 시 <꽃제비 노래> 중에서
일요일 아침에 처음들어보는 어느 패널의 이야기가 놀랍다! 사실일까?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의 부인들 중에 입은 옷이 가장 고급스럽고, 많은 종류의 패션으로 활동한 이가 ‘김정숙’ 여사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가장 검소한 영부인이 프란체스카 여사, 그다음이 육영수 여사를 꼽았다. 프란체스카 여사는 양말도 꿰매 신었다는 일화가 있다. 당시 우리보다 잘살았던 외국인이고 보면 이해가 잘되지 않은 행동이었다. 그다음은 윤보선 대통령의 부인, 그리고 양 김(金)의 부인과 노무현-이명박 대통령 부인 순으로 꼽았다. 김정숙 여사는 왜 패션에 관심이 많았을까? 아마도 부모님께서 동대문상가에서 한복을 취급하는 장사를 했기 때문이 아니겠냐고 필자는 짐작해본다. 오월은 꽃의 계절이다. 꽃은 우리에게 외면과 내면도 아름다움을 주는데, 우리 인간도 꽃처럼 외면과 내면이 모두 아름다워야 하지 않을까? ㅠㅠ 지 · 만 · 호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