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동차 ‘테슬라’의 회장인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SNS계정에 올린 사진 한 장이 새해부터 화제다. 문제의 사진은 암흑의 한반도 상공에서 찍은 인공위성 사진으로, 한국과 중국 쪽은 불빛으로 휘황찬란한 반면 북한 전체가 하나의 섬처럼 느껴지는 장면이 찍힌 것인데, 지난 2014년 1월 30일 촬영된 ‘한반도의 밤’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화제가 되었던 미 항공우주국(NASA) ISS 탐사팀이 찍은 사진과 유사한 내용이다. 일론 머스크 회장은 사진을 올리면서 그 이유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하지는 않았는데, 백마디 말보다 사진 한장이 보여주는 한반도, 특히 자유민주주의 사회와 공산전체주의 사회의 대비되는 자화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라고 해석되는 부분이다. 실제 2014년 당시 이와 유사한 사진이 회자되었을 때, ‘성공과 번영의 대한민국, 실패와 몰락의 북한’이라는 70여년의 한반도 역사를 고스란히 증명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머스크 회장이 올린 이번 위성 사진의 조회수가 수천만을 순식간에 넘어서고, 각종 국내외 언론매체들이 이를 보도하면서 수많은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내용을 보면, “한국과 북한의 차이를 보세요”, “진실한 사진 한 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살한 지 4년 차 접어든다. 서울 시민을 대표하는 시장 재직 시 여(女) 비서에게 성추행을 한 사건으로 생명을 포기한 대한민국 최초로 발생한 비운의 주인공이다. 세간에선 아직도 그의 죽음에 대해서 미심쩍다는 말들이 떠돈다. 그의 죽음이 자의적이냐? 타의 적 죽음이냐?를 놓고 나오는 말들이다. 세상의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여성들에 대한 호감을 가진 적이 있었을 거라 생각해 본다. 그러나 사람 마다의 인성을 놓고 평가한다면 양심의 가책을 조금이라도 가진 자(者) 가 있는가 하면, 범죄의 행위를 저질러 놓고도 일말의 가책을 느끼지 않은 자를 비교해 봐야 되지 않을까? 필자는 되묻고 싶다. 그렇다면 거대 야당을 대표하는 공당의 이재명 대표는 어느 쪽에 비유하면 될까? 부인과 자식을 가진 자임에도 자기보다 연상의 여성과 오랫동안 불륜 관계로 지내다가 피해 여성의 고발로 세상에 알려졌었다. 그럼에도 능청스럽게 오리발 내미는 행위는 사자(死者)와 비교가 되느냐고 묻고 싶다.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모두가 이 대표의 부끄러운 행동을 알고 자괴감을 느꼈을 것이다. 한마디로 두 사람의 정치인이 양심을 조금 가진 자, 양심이 아예 없는 자의 차이라 답을
새해를 맞아 북한 김여정의 메시지가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예전과 같이 막말 수준이 아닌 잘 정제된 단어들을 사용했지만, 언중요골(言中有骨)이라는 고사성어가 떠올려지는 내용들로 새롭게 채워졌다. 우선 눈에 띄는 단어들은, ‘대한민국’이라는 정식 국호를 여러 차례 사용하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자신들의 공격 ‘목표판’으로 만든 장본인으로 ‘찬양’하고 싶다는 특유의 비아냥의 어법을 동원했다. 또한 청와대 전 주인이 떠오른다며 “문재인. 참 영특하고 교활한 사람이였다. 어리숙한체하고 우리에게 바투 달라붙어 평화보따리를 내밀어 우리의 손을 얽어매여 놓고는 돌아앉아 제가 챙길 것은 다 챙기면서도 우리가 미국과 그 전쟁사환군들을 억제하기 위한 전망적인 군사력을 키우는데 이러저러한 제약을 조성한 것은 문재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만약 제2의 문재인이 집권하였더라면 우리로서는 큰 일일 것이다. 무식에 가까울 정도로 《용감한》 윤석열이 대통령의 권좌를 차지한것은 우리에게 두번 없는 기회이다. 문재인 때 밑진 것을 열배,스무배 아니 그 이상으로 봉창할 수 있게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군사적 도발 가능성을 에둘러 표현했다. 이같은 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 행사로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지자로 행세를 하며 접근한 괴한에게 흉기로 찔리는 피습을 당했다. 당시 이 대표는 기자들과 대화를 하며 걸어가는 도중, 머리에' 이재명 지지'라는 왕관 모양의 머리띠를 쓴 괴한이 다가와, 사인을 요청하는 척 하면서 휘두른 흉기에 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해당 괴한은 50대에서 60대로 보이는 남성으로, 누구 봐도 민주당 지지층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옷과 용품 등의 준비에 철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자들이 대거 동행하고 있는 자리에 거리낌 없이 다가와 흉기를 휘두를 정도로 대담한 면모까지 보였다. 지난해 선거 유세도중 사제총탄에 맞아 사망한 일본의 아베 총리 사건을 보더라도, 지지층으로 착각할 정도의 준비성을 갖춘다는 것은 극히 드문 일로, 당시의 피격 범인 또한 손에 사제권총을 감춘 것 외에 그냥 평범한 시민으로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머리에 왕관모양의 머리띠를 두르고, 자연스럽게 이 대표 지근거리까지 접근하며 사인을 요청하는 등의 대담한 행동을 한 것을 보면, 치밀하게 사전 기획된 피습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번
트럼프 행정부 시절 함께 했던 여성 참모들이 미국의 언론에 나서 트럼프 재등장은 안된다는 주장을 피력했다. 당시 백악관에서 근무했던 여성 참모들인 알리사 파라 그리핀 전 백악관 공보국장, 사라 매튜스 전 백악관 부대변인, 캐시디 허친슨 전 백악관 비서실장 보좌관은 31일 ABC 뉴스 ‘디스 위크’에 출연해 트럼프의 재선에 대해 경고했다. ABC는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연방 의회 의사당 습격 사건을 조사한 하원 조사위원회에 협조했던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트럼프 1기에 대한 경험 등을 나눈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그리핀 전 국장은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 민주주의의 종말을 의미할 수 있다. 나는 이 말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전직 대통령이 민주적 선거를 훔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핀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의 부적절함에 대해 더 강력하게 목소리를 내주길 바란다”고도 했다. 작년 10월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펜스 전 부통령이 트럼프대통령과 가장 가깝게 국정을 운영했던 만큼 그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여달라는 뜻으로 해석됐다. 매튜스 전 부대변인은 “오늘날까지도 그는 지난 대선이 사기였
북한 김정은이 처음부터 끝까지 참석한 노동당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총화 결론이 화제다. 그는 전원회의 총화를 통해 ‘전쟁 준비 완성에 박차를 가할 것'과 ’남북관계‘를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했다. 연말 치러진 전원회의 석상에서의 발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그는 "우리가 동족이라는 수사적 표현 때문에 미국의 식민지 졸개에 불과한 괴이한 족속들과 통일 문제를 논한다는 것이 우리의 국격과 지위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북남 관계는 더 이상 동족관계, 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완전히 고착됐다"고 했다. 이에 대해 조선중앙통신은 "불신과 대결만을 거듭해온 쓰라린 북남관계사를 냉철하게 분석한 데 입각하여 대남부문에서 근본적인 방향 전환을 한 데 대한 노선이 제시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우리 제도와 정권을 붕괴시키겠다는 괴뢰들의 흉악한 야망은 '민주'를 표방하든, '보수'의 탈을 썼든 조금도 다를 바 없었다"며 "장구한 북남관계를 돌이켜보면서 우리 당이 내린 총적인 결론은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두 개 제도에 기초한 우리의 조국통일노선과 극명하게 상반되는 '흡수통일', '체제통일'
지난주 유엔총회에서는 12월의 마무리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북한인권결의안이 19년 연속으로 최종 채택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표결 절차없이 컨센서스(의견합의)로 채택이 이루어졌는데요. 이제 유엔에서의 북한인권결의안이 하나의 전통적 관례로 굳혀지는 분위기입니다. 하나의 사안에 대해 전체 유엔회원국이 관심을 갖고 표결 내지 의견합의라는 과정을 거치는 것은, 유엔으로서는 미룰 수 없는 세계사적 과제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하겠구요. 또한 표결없이 전체합의로 채택을 하는 것은 반대의 의미가 없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북한이나 중국 등 결의안 채택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나라들도, 대세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는 입장이고, 표결을 해봤자 압도적인 찬성으로 반대국가의 표라는 것이 의미를 상실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밖에 없으니, 오히려 표결을 회피하려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고 하겠는데요. 북한은 오늘 이 시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연례행사로 진행되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소식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19년 연속으로 채택된 유엔총회에서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여정에 대해 먼저 살펴볼까요. 지난 1년간의 총 결산이라고 봐야겠죠.
두 사람 모두 서울대 핵심운동권 출신이다. 두 사람 모두 전향하여 자유애국진영에 합류했다. 두 사람 모두 총선국면에 反대한민국 세력의 대항마로 나섰다. 두 사람 모두 과거 발언이 문제가 되었다. 두 사람 모두 反대한민국 세력과 일부 자유애국진영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악마의 편집 내지 왜곡된 선동으로 고통을 당했다. 그리고 두 사람 모두 맡은 직분에서 물러났다. 두 사람을 몰아낸 反대한민국 세력과 일부 자유애국진영은 성공했다. 두 사람을 공적(公敵)으로 몰아세운 反대한민국 세력과 일부 자유애국진영은 같은 편일까?? 세상에는 똑똑한 바보가 지천에 깔려있다. 문제는 자기가 바보인줄 모르는데 있다. 투쟁의 대상은 참으로 많고, 해야 할 일을 두고 힘 빠지는 현실이 서글프다... 최 · 이 · 상 <자유기고가>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지난 26일부터 제8기 제9차 전원회의를 열어 2024년도 투쟁 목표를 확정 짓는 회의가 30일 현재 5일째 계속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원회의에서 ‘2023년도 당 및 국가정책집행정형총화와 2024년도 투쟁방향, 2023년도 국가예산집행정형과 2024년도 국가예산안, 현 시기 당의 령도적’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문제 등 6개의 주요의정이 상정되었으며, 상정된 의안들을 일치가결로 승인하고 첫째 의정에 대한 토의사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어 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내린 결론에서 ‘지난 3년간의 완강한 투쟁으로 쟁취한 유리한 형세와 국면을 더욱 확대하고 적극 활용하여 당 제8차대회의 투쟁강령을 성과적으로 실현하며 앞으로의 새로운 전진을 위한 발판을 닦는 것을 금후 총적투쟁방향으로 규정하고 5개년 계획수행의 명백한 실천적 담보를 확보해야 할 결정적인 해인 2024년에 혁명과 건설의 각 방면에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전투적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고 했다. 또한 연말인 30일에도 회의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전체 참가자들의 높은 정치적자각과 열의속에 2024년도 투쟁목표를 확정짓는 사업이 진행되고
연말연시를 맞아 국무총리실이 한덕수 총리의 선행을 홍보했다. 고공행진중인 물가고와 가뜩이나 팍팍한 살림살이에 지친 민초들이 듣기에 참 좋은 소식임에 틀림없다. 얼굴에 숯자국 등을 남기며 연탄봉사 등으로 서민들의 애환을 챙기는 것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전쟁이다, 특검이다, 그 외에 북한발 협박성 메시지가 난무하면서 잔뜩 찌푸린 시계속(視界)에, 국정을 책임지는 2인자의 발걸음치고는 조금 아쉬운 면이 없질 않다. 복잡다난한 바깥양반의 일들이 연일 한숨을 몰아쉬게 할 때, 안 주인의 민생 챙기기는 보는 국민들을 늘 흐뭇하게 했다. 그래서 그곳은 정치의 영역이 아니라 삶의 영역임과 동시에 사람의 지대(地帶)이기도 했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게 이런 흐뭇함을 선사하는 고마운 일들이 자취를 감춘지가 꽤 나 오래되어, 갈라 질대로 갈라진 우리네 마음구석을 더욱 허전하게 하는 것 같다.. 물가가 고공행진을 더해도 살아갈 수 있고, 북한의 도발이 도를 한참 넘어도 견뎌낼 수 있으며, 혼돈의 아노미 정치상황이 전쟁처럼 느껴져도 딛고 일어날 수 있지만, 추운 겨울 따스한 차 한잔 같은 소박한 다독거림 없이는, 한길 사람의 마음을 잡을 수는 없는 법이니, 흉탄에 쓰
팔레스타인 테러조직 하마스가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을 당시 여성 희생자들을 상대로 성폭행, 신체 훼손 등 극도로 악랄한 잔학행위를 광범위하게 저질렀다고 미국 뉴욕타임즈(NYT)가 보도했다. NYT는 지난 두 달 동안 자체 조사한 결과, 최소한 7곳에서 이스라엘 여성들이 성폭행 또는 신체 훼손을 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NYT는 그동안 희생자들의 모습이 담긴 다수의 사진·영상과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수집하고 현장 목격자·의료진·군인·성폭력 상담사 등 150여명의 인터뷰 등을 근거로 조사를 벌였다. 24세의 여성 회계직원 사피르는, 공격 당일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파티에 친구들과 함께 갔다가 파티장을 습격한 무장대원들이 최소한 여성 5명을 성폭행하는 것을 봤다고 NYT와의 인터뷰에서 증언했다. 사피르에 따르면 한 하마스 무장대원은 어떤 여성을 성폭행하면서 희생자가 움찔할 때마다 등을 흉기로 마구 찔렀다고 했으며, 다른 무장대원들은 또 다른 여성을 성폭행하면서 흉기로 난자해 절단한 신체 부위를 자기들끼리 던지면서 갖고 놀다가 희생자의 얼굴까지 난도질했다고 사피르는 진술했다. 역시 같은 EDM 파티에 갔던 젊은 남성 라즈 코헨도 23
중국 당국의 조직적인 선거개입을 의심케 하는 정황이 국가정보원이 아닌 민간 연구소에 의해 확인되었다. 그동안 국내 각종 포털사이트를 기반으로 중국 정보기관과 북한의 해킹 그룹이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했다는 설이 파다했지만,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려야할 책무가 있는 국가정보원은, 지난 이명박 정부 당시 댓글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전혀 대응하지 못하는 가운데, 윤민우 가천대 경찰안보학과 교수 연구팀이 네이버 뉴스 댓글을 빅데이터 분석 기법인 크롤링(데이터 추출)으로 확인한 결과, 중국 측의 조직적인 댓글 활동으로 의심되는 움직임을 다수 포착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팀은 중국 우월주의와 한국 비하, 한미·한일 관계 비판 성격의 댓글을 대량으로 쓰는 50여 개 계정을 찾아냈다고 한다. 이들은 특히 지난 9~11월에만 3만 건이 넘는 댓글을 남겼으며, ‘참붕어빵’이라는 이름의 계정은 이 기간에 하루 평균 130여 개의 댓글을 달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팀은 공작 댓글 계정 50여 개 중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하는 3개를 선별해 이들이 네이버 뉴스 페이지에 남긴 댓글을 전수 조사한 결과, 중국 측이 2021~2022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