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분노한 하마스 만행.. 장난삼아 성폭행, 살인 저질러

- 뉴욕타임즈, 150여명 인터뷰 등 토대 보도
- 시신 검사 없이 매장돼 증거 손실

 

팔레스타인 테러조직 하마스가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을 당시 여성 희생자들을 상대로 성폭행, 신체 훼손 등 극도로 악랄한 잔학행위를 광범위하게 저질렀다고 미국 뉴욕타임즈(NYT)가 보도했다.

 

NYT는 지난 두 달 동안 자체 조사한 결과, 최소한 7곳에서 이스라엘 여성들이 성폭행 또는 신체 훼손을 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NYT는 그동안 희생자들의 모습이 담긴 다수의 사진·영상과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수집하고 현장 목격자·의료진·군인·성폭력 상담사 등 150여명의 인터뷰 등을 근거로 조사를 벌였다.

 

24세의 여성 회계직원 사피르는, 공격 당일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파티에 친구들과 함께 갔다가 파티장을 습격한 무장대원들이 최소한 여성 5명을 성폭행하는 것을 봤다고 NYT와의 인터뷰에서 증언했다.

 

사피르에 따르면 한 하마스 무장대원은 어떤 여성을 성폭행하면서 희생자가 움찔할 때마다 등을 흉기로 마구 찔렀다고 했으며, 다른 무장대원들은 또 다른 여성을 성폭행하면서 흉기로 난자해 절단한 신체 부위를 자기들끼리 던지면서 갖고 놀다가 희생자의 얼굴까지 난도질했다고 사피르는 진술했다.

 

역시 같은 EDM 파티에 갔던 젊은 남성 라즈 코헨도 232번 국도의 다른 지점에서 마른 강바닥에 숨어 있었다.

 

그와 약 40야드(약 37m) 떨어진 곳에 흰색 밴 차량이 서더니 흉기를 든 남성 5명이 옷이 벗겨진 젊은 여성 한 명을 끌고 내렸다.

 

그들이 여성을 둘러싸고 성폭행하자 여성이 비명을 질렀고, 남성 중 한 명이 흉기로 난도질을 해 희생자를 살해했다고 코헨은 말했다.

 

문제의 EDM 파티장 안팎과 크파르 아자·베에리 키부츠에서 옷이 찢어지고 성기 쪽에 성폭행 흔적이 있는 여성 시신이 30구 이상 발견됐다고 군인과 의료진 등이 NYT에 밝혔다.

 

이 신문은 허벅지와 사타구니에 수십 개의 못이 박힌 채 발견된 한 여성 시신 사진, 가자지구 근처 군 기지에서 성기에 직접 총을 맞은 채 숨진 이스라엘 여군 2명 시신 사진 등을 확인했다.

 

많은 시신의 신원 확인을 실시한 이스라엘 중부 슈라 군 기지에서도 골반 부분에 피가 잔뜩 묻어 있는 시신 등 여군 대위 등에 대한 성폭력 흔적이 확인됐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처럼 하마스가 습격한 자리에는 성폭행이 일상이었고, 장난처럼 여성들을 농락하고 심지어 성폭행 도중에 살해까지 서슴지 않았던 그야말로 짐승들의 만행 그 자체였다.

 

 

이스라엘 당국이 습격현장을 조사하면서 받았을 충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외신들은 하마스의 만행에는 지나칠 정도로 관대하고, 이를 응징하려는 이스라엘에는 인권의 잣대를 들이대며 비난하는 기사 일색이어서 논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처참하게 훼손된 시신들과 관련 증거 사진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마스의 야만적 범죄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죄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안 · 희 · 숙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