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사랑한다면 - 돌산 - 꽃을 시들게 하지 마라 그 꽃이 흘린 눈물이 마침내 그대의 눈물이 될거니 항상 물을 주어 꽃을 시들게 하지 마라 꽃의 눈동자를 본 사람 꽃의 심장 소릴 들은 사람 그 꽃을 꺾어 너의 화병에 꽂지 마라 살아서 사랑하게 하라 이 한 번의 생을 축복케 하라 단 한 번의 윤회도 제발, 꿈꾸게 하지 마라.. * [한편의 시]를 통해 무명의 시인들이 쓴 아름다운 노랫말을 연재하겠습니다. 소중한 작가분들께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약(藥)은 쓰고 독(毒)은 달다'는 말이있다. 최근 더불당 안O석이 내년 총선 전망을 보는 나름대로 분석해서 지껄여댔다. 지금의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 실패하면 대통령 내외가 불행해 질것이라는 것에 대해, 혹자는 망발의 극치를 보여주는 망난이의 지지배배로 취급했다. 그렇다. 안O석의 망발이 어디 한 두 번인가? 최순실이 수 조원을 은익했다는 등의 가짜뉴스로 우리사회를 혼란에 빠트리는 불순세력의 선봉장이 됐다는 평가도 그의 배타적 인성에서 나온 소리가 아니었던가? 그런데... 이번에 '국민의힘' 과 대통령 내외를 공격한 발언은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에게 오히려 약(藥)의 효과를 주는 쓴 맛이 아닌가 싶다. 안O석 바보 천치가 '약(藥)은 쓰다'는 만고의 진리를 잘못 해석하고 한 말이라 결국 그들에게 부메랑으로 돌아갈것이라 확신해본다. 안O석에게 다시 한번 말하겠다. 약(藥)은 쓰다. 그리고 독(毒)은 달다! 지 · 만 · 호 <편집위원>
이 책 <고성국의 공空산당선언>은 그의 정치평론가 40년의 결정체다. 탄핵과 함께 이 나라의 훼손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바로잡고, 자유민주주의를 훼손시킨 그들의 정체를 철저히 해부해 맞서 싸울 수 있는 근원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예기치 못한 개인과 국가의 정변적인 비극을 어떻게 돌파하고 넘어서서 궁극의 목표에 이를 것인가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함께 2024년 총선과 2027년 대선 승리 방식을 실었다. “...천신만고 끝에 그 막막했던 시간을 함께 버티고 견뎌 냈던 국민들은 2022년 3월, 마침내 종북 주사파 정권이 아닌, 자유민주주의 윤석열 정부를 출범시켰다. 지금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는 2024년 총선 승리와 2027년 대선 승리다. 그러기 위해선 출범한지 얼마 안 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은 필연이다. 지나간 5년은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종북 주사파 정권이었다. 내가 이 책 <고성국의 공空산당선언>을 쓰게 된 이유다...” 『필자 ‘여는 글’ 중에서』
3·1절 기념사, 닷새 후에 발표된 일제(日帝) 강제 동원에 대한 배상안, 그 뒤를 이은 정상회담... 세간(世間)에 말이 넘친다. 이 나라 ‘국민’들은 상념(想念)에 잠길 수밖에 없다. 갈 길이 멀다는 느낌이 온다. 현시점에서 평가는 너무 이를지도 모른다. 그런데... “강제징용 배상 청구권은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인권이다. 피해자 동의 없는 ‘제 3자 변제’는 명백한 위법... 그런데도 윤석열 정권은 ‘대위 변제’를 강행한다. 일본 비위만 맞춘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는 굴욕적 태도... 강제동원 배상 해법과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원상복구를 통해서 한일 군사협력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한반도에 항구적 위협이 될 일본의 군사 대국화와 평화헌법 무력화에 동조하는 것...” ‘대장동의 대장’ 목소리가 귀청을 찢을 듯하다. 흔히 죽창가(竹槍歌)를 부른다고들 한다. 일인(一人) 일(一) 스마트폰, 반도체와 인공지능... 전투기와 드론이 충돌하는 시대다. 죽창(竹槍)을 들자고 한다. 날아오는 핵미사일도 잠자리채로 낚아채면 된다고 우길 태세다. 그런가 하면... 그 ‘대장’이 이끄는 무리와 이 나라에 그저 거주하는 ‘주민’(住民)들은 계속
북한 김정남의 장남 ‘김한솔의 행방’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김한솔은 아버지 김정남이 피살된 후 자유조선(구 천리마민방위)을 통해 구출되었으며 위협으로부터 도피하여 미국 정부의 신변 보호를 받고 있다. 미국 정부 보호 아래 행방이 묘연한 그가 앞으로 어떻게 등장할지,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집중해 볼 필요가 있다. 2년 전 김한솔이 미국 워싱턴 근교 맥클린에 있는 쉐이크쉑버거 매장에서 목격됐다는 기사가 보도된 적이 있다. 하지만 이 목격담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솔이 미국에 있다는 보도와 추측이 많지만, 한 곳에만 머물게 되면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여러 거처를 옮겨 다니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철저한 비밀에 부쳐진 김한솔의 행적은 아무도 단정할 수 없다. 최근 김한솔의 근황을 파악한 국정원에 의하면 김한솔은 안전한 상태에 있지만, 갇혀 지내는 생활에 대한 답답함과 아버지 죽음에 대한 원한으로 매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분석이 전해졌다. 통제받고 있는 생활과 원한으로 생긴 복수심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과거에 그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드
윤석열 정부는 6일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에 대한 공식 해법을 밝혔다.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조성한 재원으로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은 피해자 15명에게 약 40억원을 일본 피고 기업 대신 우선 변제하는 이른바 ‘제3자 변제’ 방식이다... 못난 놈들이 다시 ‘죽창가’(竹槍歌)를 부른다. 그놈들의 혓바닥은 길기도 하다. 계속 징징거릴 태세다. “가히 ‘삼전도 굴욕’에 버금가는 외교사 최대의 치욕이자 오점이 아닐 수 없다...” (이O명) “2023년 3월 6일 오늘은 계묘(癸卯) 국치일이다...” (탁O민) 그러나... 이 나라 ‘국민’(國民)들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가슴에 손을 얹고 다짐한다. 넌지시 힘을 실어 현해탄(玄海灘) 건너에 전한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과거에 집착하는 민족에겐 현재도 없다.” “떡을 주면 떡이 돌아오고, 돌을 던지면 돌이 날아온다.” 그 나라 ‘국민’(國民)들도 흔쾌히 동의·호응하리라 믿는다. 이 나라 ‘국민’들의 그 믿음이 이 나라의 격(格)이자 저력(底力)이 될 터이다. <斧>
2016년 개봉작인 ‘아수라’는 참으로 대단한 영화다. 영화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실현되는 것은, 정치현장 뿐만 아니라 과학, 문화 등등에 걸쳐 다반사로 일어난다. 그래도 이 영화의 대단함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내면과 품성, 그리고 객관적 사실들을 고스란히 영화 안에 구현했다는데 있다고 여겨진다. 기억나는 대로 잠시 회상을 해보자. 1. 직접 설계한 안남시 개발프로젝트 공청회 장소. 조폭까지 동원된 공청회에서 심사위원들마저 아연케 했던 시장님의 맨탈.. 2. 난장판 자리뒤에 있던 뷔페를 쌍방울(?) 팬티만 입은 채 맛있게 드시던 시장님의 맨탈.. 3. 자신을 잡아 쳐넣으려는 검사를 상대로 인정사정 볼 것 없이 도끼로 팔을 잘라버리던 시장님의 맨탈.. 포기는 커녕 집요하게 질주하던 장례식장내 시장님의 ‘아수라’ 현장.. 벌써 7년이 지난 영화의 장면들을 제대로 기억해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작금의 정치현실에서 너무나도 똑같은 시장님, 아니 대표님을 보노라니, ‘아수라’영화의 감독님이 참으로 대단하다고 느끼는 필자만의 생각일까.. 악(惡), 그것도 거악(巨惡), 염치도, 양심도, 가책도 저 멀리 해외 쓰레기섬들에 팔아 잡수신지 오래인 ‘그분(糞)’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재석 297명 중 찬성 139명, 반대 138명, 무효 11명, 기권 9명으로 부결시켰다.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299명) 과반 출석에, 재석 의원(297명)의 과반 찬성(149명)으로 가결된다. 찬성이 반대보다 1표 많았지만 과반에 미달해 부결됐다... 드디어(?) 1차 판가름이 났다. 예상과는 다르지만... 주요 일간지의 사설(社說) 제목들이다. 내용을 전부 읽지 않고 제목만 척 봐도 뭔 소릴 지껄이는지 충분히 짐작할만 하다. + ‘체포동의안 부결’ 반란표 최소 30표, 이 대표 깊이 새겨야 + 체포동의안 부결은 됐지만, 더 큰 정치적 부담 안은 이재명 + 방탄했지만 민주당 의원 30명 이상에게 버림받은 이재명 + ‘李에 대한 정치적 불신임’ 평가까지 나온 민주당 내 이탈표 + ‘가까스로 부결’, 앞으로가 더 중요한 이재명과 민주당 + ‘이재명 체포안’ 부결···민주 상당수 이탈 ‘방탄’ 납득 못해 + 체포안 가까스로 부결, 李대표 물러나라는 뜻이다 +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 무더기 이탈표의 경고 그러나... 이런 여러 넋두리보다 아무개 일간지 해설(解說) 기사의 중간 제목이 정곡(正鵠)을 찔렀
호숫가를 거닐다 보면 부패한 고기가 떠오른 것을 간혹 볼 수 있다. 자세히 보면 부패 정도가 심해서 그냥 가라앉아 있지 못하고 떠오른 것이다. 부패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작은 고기는 자중(自重)에 의해 바닥에 가라앉은 채 떠오르지 않고서 사라져가지만, 부패가 심한 고기는 반드시 떠올라 그 모습을 드러내 보인다. 성현들은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표리부동의 인간들과는 사귀지 말라고 하였다. 그것은 “근주자적(近朱者赤) 근묵자흑(近墨者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려의 충신 정몽주의 노모는 “까마귀 싸우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 성낸 까마귀들이 너의 흰빛을 시샘하나니 맑은 물에 깨끗이 씻은 몸을 더럽힐까 하노라.”며 아들이 부패하지 않고 바른 길로 가게 하였다. 조선의 공신 이직은 “까마귀 검다 하고 백로야 웃지 마라. 겉이 검은들 속조차 검을 소냐, 아마도 겉 희고 속 검은 것은 너뿐인가 하노라.”고 부패한 위선적 충신(?)을 질책하였다. 이는 모두 부정을 삼가고 언행에 모순이 없기를 바라며 심저(心底)에 부패가 들지 않기를 바란 것이다. 그런데 지난해 전직 대통령이었던 분이 북한의 김정은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풍산개 문제로 온 나라를 소란스럽게 한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