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가 2만여명 줄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출생자 수가 27만여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데 비해 사망자 수는 30만명을 넘으면서 인구가 자연 감소했다. 세대수는 1인 세대 급증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60대 이상 인구가 전체의 4분의 1 수준에 달해 고령화가 심화했으며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도 심해졌다. ◇ 출생자가 사망자 수 밑돌아 인구 자연감소 '데드크로스' 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0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모두 5천182만9천23명으로 전년도 말보다 2만838명(0.04%)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 주민등록인구가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10년간 주민등록인구는 매년 조금씩 늘기는 했지만, 증가율은 계속 떨어져 왔다. 주민등록인구 증가율은 2009년 0.47%에서 2010년 1.49%로 올랐다가 이후 줄곧 하락했다. 특히 2016년 이후 급격히 낮아져 2018년 0.09%, 2019년 0.05% 등으로 최저 기록을 갈아치우다 지난해 처음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주민등록인구 감소는 지난해 처음으로 출생자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지며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
기독교계 대표적 보수주의 운동가인 전광훈(64) 목사가 사전 선거운동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고 30일 석방됐다. 다음 날인 31일에는 자신이 시무하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결을 듣고,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버리지 않았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사과하지 않으면 3·1절을 디데이로 삼아 1919년 3·1운동을 재현하려 한다"며 "전 국민이 태극기를 손에 들고 집 앞에서 30분간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대통령에게 사과하라고 외칠 것"이라고도 했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올 1월 사이 광화문광장 기도회 등에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앞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전 목사에게 징역 2년 6개월 구형했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당시 그가 정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을 때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아 공직선거법 위반 요건에 충족하지 않는다”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볼 수 없고,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역시 비유며 과장이라는 것이다. 결국 전 목사에 대한 혐의사실 모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전 목사는 "대한
성탄절인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200명 선을 넘었다. 지난 1월 20일 이후 최다 기록이다. 전날 900명대 후반보다 대폭 늘어나면서 1천100명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1천200명대로 직행한 것이기도 하다. 이 같은 확산세는 최근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다양한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데다 감염경로 불명 비율이 28%에 육박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전국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 겨울 스포츠시설 운영 중단, 해돋이 명소 폐쇄 등을 골자로 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시행중이지만 지금 같은 신규 확진자 급증세가 이어질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압박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 주말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한다.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이날은 1천200명대까지 급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216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송파구 동부구치소 288명 집단감염 여파로 서울이 최다를 기록하면서 수도권은 첫 800명대를 나타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직장과 보육시설, 학교를 고리로 한 새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마포구 보험회사에서 총 16명이 감염
“COVID-19 백신을 개발 중이던 러시아 최고의 과학자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추락사했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관련자들의 사망 소식이 전세계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1일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던 한 저명한 러시아 과학자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칼에 찔린 상처를 입은 채 창밖으로 추락해 숨졌다고, 미국의 NEW YORK POST(뉴욕 포스트)가 긴급 보도했다. 러시아 신문 모스코프스키 콤소몰레츠(Moskowsky Komsomlets : 이하 MK)에 따르면, 알렉산더 "사샤" 카간스키(45)가 14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질 때 속옷 차림이었으며, 칼에 찔린 상처도 입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카간스키 박사가 건물에서 떨어지기 전 몸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살인사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45세의 한 남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구금한 뒤 추궁하고 있다고 e2news.com도 전했다. 이 러시아 생물학자는 영국 에든버러 대학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적어도 2017년까지 13년 동안 이 도시에서 일해왔다. 또한 카간스키 박사는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의 게놈 및 재생의학센터 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이달 들어 벌써 6차례나 1천명대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최다 기록도 연일 깨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최근 기세로 볼 때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신규 확진자뿐만 아니라 중환자, 병상 등 다른 관련 지표도 악화 일로로 치닫고 있다. 일례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학병원 등을 대상으로 중환자 병상 확보 행정명령까지 내린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20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 3단계를 포함한 다각도의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 최근 1주간 지역발생 1천명 근접…요양시설·병원 집단감염 잇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97명이다. 지난 16∼19일(1천78명→1천14명→1천64명→1천51명)에 이어 닷새 연속 1천명대를 나타낸 것으로, 이는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35일 만에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1천30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2월 17일 하루 1천62명 발생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했다. 역대 최다의 기록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은 봄, 여름, 가을을 지나 겨울철을 맞으면서 전세계적으로 감염수치의 파고를 다시 높이고 있다. 런던은 선술집 펍과 레스토랑을 폐쇄시키고, 네덜란드는 체육관, 영화관, 학교와 비생필품 가게들을 1월 19일까지 닫게 했다. 독일은 크리스마스 기간 전면폐쇄(lock down)에 들어갔다. 바이러스의 공격이 경제활동을 마비시키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도 수인공통감염병 역학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원천을 박쥐로 알고 있다. 중국정부의 비협조로 인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수인간(獸人間)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도 동물로부터 인간에게 옮겨와 감염증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한다. 감염병리학계에서는 인간이 농경지를 넓히기 위해 야생의 자연을 개간하면서 야생동물들과 접촉기회가 많아짐에 따라 야생동물이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도 커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인들은 오랜 농경생활과 인구증가로 인해서 삼림을 심하게 훼손한데다, 야생동물을 식용으로 다루는 관습이 남아 있어서 수인공통감염병 발생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2월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 환자는 1천36명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6명 확인되어 총 1천62명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되어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4만7천515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유입은 5천32명이며 이중 내국인이 2천737명(54.39%)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72명으로 총 3만3천982명(71.52%)이라고 발표했다. (해외유입 5천32명은 조사가 완료되어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이다.) 신규 확진 환자 1천62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98명, 경기 301명, 인천 65명, 경남 44명, 부산 39명, 경북 31명, 울산 31명, 충북 31명, 제주 27명, 대구 20명, 강원 18명, 충남 18명, 전북 16명, 대전 5명, 전남 5명, 광주 4명이고, 검역소에서 확진 된 사례(검역)는 9명이다. 신규 확진 환자 1천62명 중 1천36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이고, 나머지 26명은 해외유입과 관련한 확진 사례이다. (해외유입: 공항 검역 9명, 지역 17명) 이 밖에 현재 1만2천888명이 격리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246명이며,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601번~612번째 사망자 발생…전북 3번째, 서울 117~121번째, 경기 139~144번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10월16일부터 사망자 이력 안내에 있어서 이전과는 다르게 안내하고 있다. 사망자 이력 안내에 있어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망자의 성별과 출생연도가 공개되지 않고, 연령대만 공개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601번째 사망자이자, 경기 139번째 사망자는 70대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월11일 41412번째 확진 판정 받았다. 12월14일 요양병원에서 사망했다. (중대본은 요양병원의 이름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평소 기저질환은 알려지지 않았다. 확진 환자 중 602번째 사망자이자, 경기 140번째 사망자는 70대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월11일 41374번째 확진 판정 받았다. 12월13일 요양병원에서 사망했다. (중대본은 요양병원의 이름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평소 기저질환은 알려지지 않았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603번째 사망자이자, 경기 141번째 사망자는 70대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월5일 37352번
기후위기가 불러올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알려진 화석연료에서 탄소배출 제로 에너지로 시급히 전환되어야 한다는 주장에는 이견이 없다. 이를 위해 특별히 과학자들이 집중적으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가 대체 에너지 개발이다. 최근 신재생 에너지 업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그린수소”다. 우선 수소는 생성 방식에 따라 색깔로 구분되는데, △석탄을 사용함으로써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브라운(brown) 수소’, △천연가스의 메탄에서 생산되어 온실가스를 방출하는 ‘그레이(grey) 수소’, △이러한 그레이 수소를 천연가스와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를 이용하여 지하에 저장하기 위해 하이브리드형으로 전환시킨 ‘블루(blue) 수소’, △오로지 재생 에너지만을 이용하여 만드는 ‘그린(green) 수소’로 나뉜다. 이중 그린수소는 이산화탄소 발생량 완전 제로(0)다. 그린수소의 가장 큰 장점은 친환경적이라는 것이다. 화석에너지가 갖고 있는 문제인 온실가스 발생이나 미세먼지 유발, 자원고갈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즉 수소는 물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추출만 하면 언제든지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자원 확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2월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 환자는 1천54명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4명 확인되어 총 1천78명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되어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4만5천442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유입은 4천986명이며 이중 내국인이 2천710명(54.35%)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88명으로 총 3만2천947명(72.50%)이라고 발표했다. (해외유입 4천986명은 조사가 완료되어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이다.) 신규 확진 환자 1천78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78명, 경기 329명, 전북 75명, 인천 67명, 부산 41명, 충남 35명, 경북 28명, 대구 27명, 충북 23명, 경남 19명, 대전 15명, 제주 15명, 강원 8명, 울산 6명, 전남 4명, 광주 2명이고, 검역소에서 확진 된 사례(검역)는 6명이다. 신규 확진 환자 1천78명 중 1천54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이고, 나머지 24명은 해외유입과 관련한 확진 사례이다. (해외유입: 공항 검역 8명, 지역 24명) 이 밖에 현재 1만1천883명이 격리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226명이며, 사망자는 12명으로 누적 사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588번~600번째 사망자 발생…인천 14번째, 부산 21번째, 충북 4번째, 울산 5번~6번째, 충남 11번~12번째, 경기 136번~138번째, 서울 114번~116번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10월16일부터 사망자 이력 안내에 있어서 이전과는 다르게 안내하고 있다. 사망자 이력 안내에 있어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망자의 성별과 출생연도가 공개되지 않고, 연령대만 공개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588번째 사망자이자, 서울 114번째 사망자는 80대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월30일 34609번째 확진 판정 받았다. 12월13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 평소 기저질환은 알려지지 않았다. 확진 환자 중 589번째 사망자이자, 울산 5번째 사망자는 80대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월7일 38526번째 확진 판정 받았다. 12월13일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사망했다. 평소 기저질환은 알려지지 않았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590번째 사망자이자, 충남 11번째(질병청 12번째) 사망자는 80대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2월1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 환자는 848명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32명 확인되어 총 880명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되어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4만4천364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유입은 4천962명이며 이중 내국인이 2천696명(54.33%)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57명으로 총 3만2천559명(73.39%)이라고 발표했다. (해외유입 4천962명은 조사가 완료되어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이다.) 신규 확진 환자 880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88명, 서울 251명, 인천 55명, 울산 49명, 부산 41명, 충남 37명, 대전 32명, 충북 25명, 대구 19명, 경남 16명, 전북 15명, 경북 15명, 강원 13명, 제주 9명, 광주 5명, 세종, 전남이 각 1명씩이고, 검역소에서 확진 된 사례(검역)는 8명이다. 신규 확진 환자 880명 중 848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이고, 나머지 32명은 해외유입과 관련한 확진 사례이다. (해외유입: 공항 검역 8명, 지역 24명) 이 밖에 현재 1만1천205명이 격리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205명이며, 사망자는 13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