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천78명, '거리두기' 3단계 실시기준초과

- 국내 1천54명, 해외유입 24명 총 1천78명…총 누적 환자 수 4만5천442명
- 사망자 12명, 누적 사망자 612명, 위중증 환자 226명, 평균 치명률 1.35%
- 검사건수는 검사건수는 4만7천549건으로 직전일 4만4천181건보다 3천368건 많아
-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익명검사 1만3천629명…당일 양성률 0.14%, 누적 양성률 0.10%
- 양성률(검사건수 대비 확진 환자 계산) 2.27% 직전일 1.99%보다 상승…누적 양성률 1.30%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2월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 환자는 1천54명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4명 확인되어 총 1천78명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되어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4만5천442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유입은 4천986명이며 이중 내국인이 2천710명(54.35%)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88명으로 총 3만2천947명(72.50%)이라고 발표했다. (해외유입 4천986명은 조사가 완료되어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이다.)

 

신규 확진 환자 1천78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78명, 경기 329명, 전북 75명, 인천 67명, 부산 41명, 충남 35명, 경북 28명, 대구 27명, 충북 23명, 경남 19명, 대전 15명, 제주 15명, 강원 8명, 울산 6명, 전남 4명, 광주 2명이고, 검역소에서 확진 된 사례(검역)는 6명이다.

 

신규 확진 환자 1천78명 중 1천54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이고, 나머지 24명은 해외유입과 관련한 확진 사례이다. (해외유입: 공항 검역 8명, 지역 24명)

 

 

이 밖에 현재 1만1천883명이 격리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226명이며, 사망자는 1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12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5%다.

 

참고로 위중증 환자는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치료 중인 환자들을 일컫는다.

 

이날 신규 확진 환자는 지난 1월20일 국내 첫 확진 환자 발생후 역대 최다인 1천78명 발생했다.

 

이는 지는 지난 13일 1천30명이후 사흘만에 다시 1천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최근 들어 학교, 직장, 각종 소모임 등 ‘일상감염’에 더해 종교시설, 요양시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의 집단감염이 재발해 확진 환자 규모는 당분간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신규 확진 환자가 연일 급증하면서 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 환자 수는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범위인 전국 800~1천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급 등 급격한 증가시라는 기준에 들어왔다.

 

이에 정부는 단기간에 확진 환자 수가 하루 1천200명대까지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포함한 다양한 대책 마련 중이다.

 

12월16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누적 확진 환자 수는 서울 1만3천35명, 경기 1만580명이고, 대구 7천411명, 인천 1천999명, 경북 1천893명, 부산 1천338명, 충남 1천191명이다.

 

이 밖에 경남 905명, 강원 842명, 광주 829명, 대전 672명, 충북 603명, 전북 596명, 전남 485명, 울산 489명, 제주 142명, 세종 128명 순이다.

 

이어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 된 사례는 6명이며 총 누적 수는 2천304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29명, 경기 329명, 인천 67명으로 수도권이 77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 환자는 24명으로 전날 32명보다 8명 줄었다.

 

해외유입 확진 환자 24명 가운데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과정(검역단계)에서 6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이거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은 18은 경기 9명, 서울 5명, 인천 3명, 충북 1명이다.

 

이들 중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은 11명(인도네시아 4명, 미국 3명, 필리핀 1명, 미얀마 1명, 불가리아 1명, 모로코 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 환자 24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미국 7명, 인도네시아 6명, 필리핀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러시아 1명, 미얀마 1명, 일본 1명, 불가리아 1명, 헝가리 1명, 멕시코 1명, 캐나다 1명, 파나마 1명, 모로코 1명이다.

 

현재까지 해외유입 4천986명을 각 대륙별로 나눠보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2천364명, 중국 32명, 유럽 901명, 아메리카 1천510명, 아프리카 160명이다. 이들 중 검역 단계에서 확인은 2천304명, 지역사회에서 확인은 2천682명이다.

 

또한 국적은 내국인 2천710명(12월14일 역학조사 결과 국적 누계 변경으로 내국인 +1명), 외국인 2천276명(12월14일 역학조사 결과 국적 누계 변경 외국인 -1명)이다.

 

12월16일 0시기준으로 격리 해제된 확진 환자는 전날 388명이 늘어 총 3만2천947명이고, 격리 상태에서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1만1천883명이다. 또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348만8천769명이며, 이 중 348만8천543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9만4천784명은 검사 중이다.



전날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건수는 4만7천549건으로 직전일 4만4천181건보다 3천368건 많다.

 

 

여기에다 지난 14일부터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150곳 설치 예정. 15일 오후 6시 기준 73개 설치·운영 중)에서 시행된 1만3천629건의 선제 검사 건수까지 더하면 실제 검사 건수는 더 늘어난다. (다만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 된 사례는 코로나19 확진 환자로 신고되어 일일 확진 환자 현황에 포함됨)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익명검사소 정리

①검사건수 1만3천629건으로 직전일 4천973건보다 8천656건 많다.

②당일 양성률 0.14%(1만3천629명 중 19명)이고,

③당일 0시 기준 누적 양성률 0.10%(1만8천602명 중 19명)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 환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4만7천549명 중 1천78명으로 2.27%로 직전일 4만4천181명 중 880명으로 1.99%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기준 누적 양성률은 348만8천769명 중 4만5천442명으로 1.30%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당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 정리 후 오전 9시30분경에 발표한다.

 

 

 

나 지 훈<취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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