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의 한 CVS 매장 내 진열대가 텅 비어져 있다. 그런가 하면 뉴욕의 가장 번화가인 타임스퀘어 앞에서 이민자들로 보이는 괴한들에게 경찰이 무자비하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처럼 경찰에 대해 공격하는 행위가 미국 대도시 대부분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전언이다, 공격당한 경찰력이 적극적인 공세로 대응하면 자칫 미 LA폭동과 같은 폭력적 사태가 금방이라도 일어날 분위기라고 현지 한인교포사회는 우려하고 있다. 최근 들어 부쩍 미국 사회안에서 이민자들의 폭력과 절도행위가 급증하는 것에는, 미국 경제가 날로 어려워지는 환경 탓도 있지만, 잘못된 이민자 정책에 더해 건강한 리더십 자체가 점차 사라지는 상황에 기인한 것도 많다는 분석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리더십이 위기를 맞으면서 공산전체주의나 이슬람 극단주의를 경험했던 국가들에서, 민족과 종교, 이념을 내세우며 주변국가나 내부의 정적들을 제거하려는 차원으로 점차 흉포화 되고 있는 것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국제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전 세계적으로 무인점포 등이 일상화되는 시점에,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시장경제를 선도하는 미국에서 편의점이 절도행각으로 문을 닫는 현상은, 가치와
러시아 고위층의 부정부패를 추적해 온 탐사보도 매체 '도시에이 센터'(Dossier Center)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또 다른 비밀 별장을 폭로했다. 핀란드 접경지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진 이 별장은, 모나코 공국의 두배 면적에 여러 저택과 요트 정박장, 헬기 이착륙장, 폭포와 정자, 송어 양식장, 소 축사까지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푸틴 대통령의 호화 별장에 대한 탐사보도 영상을 웹사이트와 유튜브에 공개한 매체는, 러시아 석유재벌 출신 야권 활동가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에이 센터'(Dossier Center)는, 해당 별장이 호수의 절경을 내려다보는 호화로운 저택들이 있고, 요트 정박장 여러 곳에 헬기 이착륙장도 갖추어져 있으며, 높이 4m 폭포와 그 바로 맞은편에 앉아 폭포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정자도 마련돼 있다고 했다. 이 폭포가 라도가 스케리 국립공원의 일부이지만, 공원 방문객 등 외부인의 접근은 철저히 차단돼 있다면서 "폭포를 훔칠 수 있는 유일한 사람, 바로 러시아 대통령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지 주민들은 푸틴 대통령이 최소 일 년에 한 번은 이 별장을 방문하며, 그가 인근에 있는 수도원
영국 의회 ‘북한 문제에 관한 초당파 의원 모임’ APPG 공동의장인 데이비드 알톤 상원의원은, 북한에서 한국 드라마를 본 10대에게 중형이 선고된 것과 관련해 “이러한 야만적인 처벌은 북한 김씨 일가 정권의 잔인한 본질을 강조한다”고 비판했다. 알톤 의원은 미국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는 또한 모든 인간은 자신이 선택한 정보를 보고, 듣고, 읽을 권리가 있다고 명시한 세계인권선언 19조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2022년 북한당국이 제작하여 학습용으로 공개한 영상에는 머리를 깍인 채 손목에 수갑과 죄수복을 입고 끌려 나온 16살의 어린 리모 군과 문모 군이 공개재판을 통해 12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소년들이 썩어빠진 괴뢰문화를 시청하고 유포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에 따라 처벌됐다”며 “모두 썩어빠진 괴뢰문화 오염자들”이라고 비판했다. 알톤 의원은 별도로 영국 외무부에 서면 질의서를 보내 영국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영국 주재 북한 대사에게 마지막으로 인권 침해 문제를 제기한 시점이 언제인지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알톤 의원은 “북한 당국자들에게 북한 주민의 이익을 위해 북한 체제에
러시아군 수송기 추락의 원인을 둘러싸고 자작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의 주장대로 수송기가 우크라이나 미사일에 격추됐다면, 우선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미사일의 사정거리가 이에 미치는지가 중요한데, 현재 우크라의 자체 미사일로는 사거리 밖이어서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군사전문가들은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자체 미사일이 아닌 외국에서 제공된 페트리엇 미사일을 사용했는지 여부를 두고 논란은 한층 가열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런 가운데 기술적인 결함 내지 러시아 측의 자극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진실공방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고기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접경지 벨고로드에서 일류신(IL)-76 군 수송기가 추락해 포로 교환을 위해 이송 중이던 우크라이나 병사 65명과 러시아인 승무원 6명, 호송 요원 3명 등 74명이 모두 숨졌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러시아 국방부는 해당 수송기가 추락 지점에서 50마일(약 80㎞) 떨어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립치 지역에 매치된 대공 미사일 시스템에 의해 격추됐다면서 레이더 장비로 미사일 발사 사실을 탐지했다
미국의 뉴욕타임즈가 또 잘못된 잣대로 이스라엘 공격에 나섰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증언과 관련 사진, 동영상 등을 근거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에 붙잡힌 하마스 혹은 추종자들이 옷이 벗겨진 채 끌려갔고, 심문 과정에서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은 가지지구에 대한 보복공격에 나선 이후 하마스와 일반인들이 구분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많은 팔레스타인들을 구금한 것은 사실이다. 이 과정에서 테러범들이 소지하고 있을지도 모를 폭탄 등을 제거하기 위해, 당사자들의 소지품이나 옷가지들을 모두 압수하거나 속옷만 입힌 채 이송해왔다. 뉴욕타임즈의 보도에 이어 유엔 인권 사무국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수감자들을 대하는 방식이 고문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천 명이 풀려나기 전에 끔찍한 환경에 구금되어 있었으며, 때로는 옷도 입지 않고 기저귀만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테러를 당한 이스라엘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기본 조치라는 항변이다. 또한 하마스에 잡혀 있는 인질들의 상태는 그 누구도 확인할 수 없는 현실에 보다 더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주장한다. 실제 하마스에 붙잡혀있는 이스라엘 인질들은 기본적인 건강상태 확인은커녕, 살았는지 죽은지조차도 모르고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장 키릴로 부다노우(38) 중장이 북한을 러시아의 최대 무기 공급국이라고 지목하면서 러시아는 북한의 도움이 없었다면 더 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1일 키릴로 부다노우(38) 중장이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생산 능력보다 더 많은 무기와 군수품을 소비하고 있으며, 품질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러시아가 외국에서 무기를 찾는 이유”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상당한 양의 포탄을 전달했고 덕분에 러시아는 조금 숨을 돌릴 수 있었다”며 “북한의 도움이 없었다면 러시아는 재난적 상황을 맞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다노우 국장은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대역을 자주 봤다고 주장하며, 푸틴의 귓불, 눈썹 사이 거리 등 생김새를 연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이 해체됐다는 보도에 대해 “바그너는 존재한다”고 일축하며 설립자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죽음에 대해서도 “섣불리 결론 내리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해 8월 프리고진이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고 그의 DNA를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지금까지 그의 시신이 공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8일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열린 자신의 장모 장례식에 참석했다. 이날 뉴욕 맨해튼에서는 명예훼손 관련 재판이 속행되었지만 출석하지 못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판과정에서 해당 법원에 “장례식에 가야 하니 재판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부된 바 있다. 그는 플로리다 팜비치의 한 교회에서 열린 장모 아말리아 크나브스의 장례식에 남색 양복과 검은색 넥타이를 매고 참석했다. 장례식이 열린 교회는 2005년 트럼프와 멜라니아가 결혼을 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장례식 취재에 나선 현지 언론들은 “장례식에 참석한 트럼프의 모습은 비통했으며, 재판을 받을 때 보였던 것 달리 시종일관 엄숙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의 아내 멜라니아는 추모사에서 “그녀는 최고의 어머니, 아내, 할머니, 시어머니의 모습을 구현했다”면서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진정한 영감을 주는 롤 모델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아이오와 경선에서 승리한 뒤 연설에서 “며칠 전 세상을 떠난 놀랍고 아름다운 장모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면서 “그녀는 저 위에 있다. 그녀는 우리를 내려다보며 자랑스러워한다”고 말했다. 안 · 희 · 숙 <취재기자>
지난해 10월 7일 수많은 이스라엘 여성들이 팔레스타인 테러단체 하마스에 납치돼 인질로 붙잡혀 간지 100여일 훌쩍 넘기고 있다. 하마스 대원들이 납치한 여성인질들의 저항력을 완전히 무너뜨리기 위해 사용하는 수법 중 가장 악랄한 것이 바로 성폭행이다. 하마스의 인질에서 풀려난 여성들이 이미 참혹한 성폭행 범죄를 증언하고 있고, 심지어 100여일 지난 상황에서 많은 여성 인질들이 임신했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이스라엘 언론인 예루살렘 포스트 보도 등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 당국은 의료진의 자문을 받아 일부 여성 인질들이 임신했을 경우 향후 어떤 방식으로 대응을 해야 하는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예루살렘 포스트는 인질로 붙잡혔다 풀려난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여성 인질들은 감금당한 기간 동안 성폭행 등 성적 폭력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의료진은 임신한 여성 인질들이 열악한 위생과 생사를 넘나드는 공포라는 환경속에서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스라엘 산부인과 전문의인 탈 비론-셴탈 교수는 “국가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는 인질들이 끔찍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하는 것”이라며 “임신부는 자연스럽게
17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 진빈화가 1월 13일 저녁 대만지역선거결과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대만사무판공실은, “대만지역에서의 두 선거결과는 민진당이 결코 대만섬내의 기본민심을 대표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만은 중국의 대만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량안관계의 기본구도와 발전방향 그리고 더욱 가까와지고 친해지려는 량안동포들의 공동의 념원을 개변시킬 수 없으며 더우기 조국이 종당에는 통일되고 필연코 통일된다는 대세를 가로막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만문제를 해결하고 국가통일을 완수하려는 우리의 립장은 일관하며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우리는 하나의 중국원칙이 구현된 《92공동인식》을 견지하고 《대만독립》행위와 외세의 간섭을 단호히 반대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대만의 관련정당과 단체,각계인사들과 함께 량안사이의 교류와 협조를 촉진시키고 량안사이의 융합적 발전을 심화시키며 중화문화를 공동으로 발양하는 한편 량안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추동하고 조국통일대업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국 국무원이 언급한 내용을 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이 이를 상세히 보도한 것은 이례적인 모
13일 치러진 대만 총통 선거에서 독립을 추구하는 민진당 소속 라이칭더 후보가 의외의 높은 득표차로 승리했다. 중국당국의 강력한 군사, 경제 양공 작전 속에서 민진당과 국민당 쪽 어느 당이 승리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던 선거지만, 정작 대만의 투개표 과정이 화제로 떠올랐다. 투표가 끝난 직후 온라인에 개표 작업을 진행 중인 대만 선거관리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투표함에서 투표지 한 장을 꺼낸 관리원은 큰 소리로 어떤 후보에게 투표됐는지를 외친다. 다른 선거관리원은 칠판에 붙은 종이에 투표 결과를 바를 정(正)자로 적는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6시간 만에 44만회 이상 조회됐고, 6만5000명 넘는 이들이 ‘좋아요’를 눌렀다. 해당 영상은 누구나 참관과 촬영이 가능한 가운데 독일의 한 언론인이 직접 찍어 SNS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의 독특한 투개표 방식은 철저히 유권자의 시각에 맞춰져 있다. 한국처럼 투표율을 올릴 목적 내지 투표의 편의성을 따져 사전투표 등의 방식은 일절 허용하지 않는다. 또한 대만은 투표소가 곧 개표소가 된다. 투표 종료 후 한국처럼 철통 보안 속에 먼 거리로 투표함을 옮기지 않고 바로 해당 투표소에서 개표 작업을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폭정에 맞서, 열악한 교도소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투쟁하고 있는 알렉세이 나빌니가, 교됴소 이감 이후 첫 재판에 출석했다. 나발니는 본인이 직접 교도소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재판에 온라인으로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소 당국의 부당한 인권 침해에 대항하여 소송을 제기했고, 심리기일에서 교도소 측을 강하게 압박하고 심지어 조롱까지 했다고 한다. 그는 재판에 참석한 교도소 당국자에게 "당신도 파티를 했나. 아마도 파티를 주선한 이블리바처럼 나체 파티를 한 건가"라고 물었다. 또한 파티가 "일반 파티였는지, 노래방 파티였는지" 물으며 농담하자 판사가 웃음을 터뜨렸다고 외신은 전했다. 우크라이나와 전쟁이 한참 진행중인 상황에서, 러시아 방송인 겸 인플루언서 아나스타시야 이블리바와 그가 초대한 유명 인사들은, 지난달 20일 '반나체 파티'를 벌여 러시아 국민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켰으며, 이에 러시아 당국은 샀으며, 이블리바에게 벌금형을 내리는 등 엄정 조치했다. 외신은 나발니가 삭발하고 수척한 모습이었지만 유머를 구사했으며, 러시아에서 가장 외딴 지역으로 보내졌음에도 외부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파악하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로이터
러시아 인권운동 지도자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수감생활을 보면, 푸틴 대통령의 수십년간 집권속에서도 전혀 구 소련시절과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최근 나발니는 모스크바 인근의 교도소에서 수천키로가 떨어진 시베리아 최악의 교도소로 이감되었는데, 이는 얼마뒤 치러지는 러시아 대선에서 나발니의 영향력을 차단하려는 목적에서 전격 시행된 것으로 국제사회에 알려져 있다. 이감소식조차 가족들에게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교도소 당국의 악랄한 인권침해에 대항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나발니가, 온라인 재판에 등장하여 이 같은 내용들을 언급함으로써, 수감중인 교도소의 열악한 환경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러시아 법조뉴스 전문 통신사 ‘랍시(RAPSI)’ 등에 따르면, 러시아 대법원은 교도소 식사 시간과 도서 소지 제한 규정을 폐지해달라는 나발니의 소송을 기각했다. 그는 교도소 내부 규정에 수감자가 아침‧저녁 식사로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을 ‘최대 30분’으로 제한한 건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아침은 10분, 저녁에는 15분으로 식사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고 했다. 나발니는 대법관을 향해 “10분 안에 식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