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호 칼럼] 건국 대통령, 올바로 세울 때다.

- 런승만 등의 거짓 선동, 국민이 멈추게 해야
- 세계사에 유례없는 기적의 대한민국에 감사

 

모든 언론의 좌편향 상황에서 이승만 대통령을 긍정하는 영화가 TV에서 방영한 것은 매우 놀랍다. 방송을 예고하였지만 실제 그렇게 될까 의구심을 가졌는데 아무 일 없이 TV조선이 5일 밤 10시부터 개봉관에서 상영하던 ‘건국전쟁’을 그대로 방송하였다.

 

이 영화는 기존에 反대한민국 세력들이 비난했던 이승만 건국 대통령을 새롭게 조명하는 작품이다. 영화관에서야 애호층이 가볼 수 있다고 하지만 TV는 일방적으로 모든 시청자에게 방송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매우 다르다. 집에서 차분히 보니 극장에서 미처 이해가 덜 되었던 내용들이 새롭게 와 닿았다.

 

그간 우리 사회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을 독재자, 런승만이라는 등 다양하게 비난만 일삼았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비난을 일거에 해소해 주었다. 그는 독재자들이 흔히 보여주는 특성을 하나도 갖지를 않았다. 축재를 하지도 않았고, 여성 편력도 없었다. 권력을 세습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3.15 부정선거의 책임을 지고자 학생들과 국민들이 물러나라고 하니까 두말없이 하야하였다. 리더로서 책임 정치의 표본을 보여 주었다. 세상에 그런 독재자가 어디 있는가?

 

단지 그는 장기 집권을 하였을 뿐이다. 그러나 세계를 살펴보면 장기 집권을 한 정치인이 어디 이승만 대통령 뿐이었나? 싱가포르의 이광요도, 심지어 미국의 루즈벨트도 장기 집권을 하였다. 그러나 싱가포르나 미국에서 그들을 장기 집권을 하였다고 독재자라며 비난하지는 않는다. 장기 집권을 하였다고 독재자라고 비난을 한다면 북한의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에 대해서는 왜 한마디 말을 하지 않는가?

 

런승만도 그렇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서울시민을 두고 대전으로 피신을 하였다고 비겁한 인간이라고 그런 표현을 하는데, 이는 전쟁의 전략을 기본도 모르는 소치이다. 장기 게임을 비유하면 이해가 될런지 모르겠다. 전쟁은 장기와 같다. 장기는 왕에 해당하는 초와 한이 상대방에 잡히면 끝나는 게임이다.

 

 

마찬가지로 북한이 물밀듯이 기습 침략을 한 상황에서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일단 피신을 통해 반격할 태세를 갖추는게 정석이다. 북한도 유엔군의 가세로 우리 군이 북쪽으로 진군하자 김일성은 아예 국토를 버리고 중국 만주로 도망을 갔다. 이승만을 런승만이라 하면 김일성은 런런일성이다.

 

영화를 보면서 이승만 대통령은 진정으로 자유를 사랑하는 정치인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 자유는 대한민국 국민만을 위한 자유 사랑이 아니라 인류애를 향한 사랑이었다. 지구의 인류가 행복한 공동체가 되려면 공산주의가 아닌 자유민주주의가 바탕을 두어야 한다는 국제철학에 기반을 둔 것이었다. 선견지명이 있는 정치인이라고 아니 할 수 없다.

 

안이하게 한국전쟁의 종전에만 급급하였다고 하면 한반도는 종전 이후 멀지 않아 공산화가 되었고, 우리의 삶은 지금의 북한처럼 노예나 다름없는 삶을 살고 있을지 모른다.

 

결과적으로 미국은 이승만 대통령의 선견지명을 수용하였기에 오늘날처럼 자유민주주의의 패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본다. 그렇지 않았으면 세계는 중국 공산당과 러시아 공산당에 의해 지배되어 많은 지구촌 사람들은 자유와 인권이 말살된 채 그저 호구지책에 급급하며 생존하고 있을 것이다. 민주주의가 좋은 줄은 아는지 무늬만 민주주의라 표방하고 내부적으로는 전체주의가 지배하는 세상의 모습이다.

 

 

이 영화에서 새로운 사실은 김구에 대한 평가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김구 선생이야말로 임시정부의 주석으로서 대한민국의 건국 대통령이 되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아쉬움이 없지 않았다. 그는 국제사회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여 해방 후 한참이 지나서야 입국하였다.

 

그리고 분단을 극복하여 통일을 이루고자 북한을 전격적으로 방문하였다. 그렇지만 김일성과 회담 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빈 손으로 돌아왔다. 국내에서도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대통령 선거에서 이승만 대통령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참패를 하였다. 이게 내가 아는 그간의 상식이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김구 선생이 북한에 남북협상을 하러 가게 된 계기는 김일성이 통일한국에서의 대통령 추대 유혹이었다는 것이다. 막상 가보니 현실은 그러하지 않았고, 북한이 군사력을 완벽하게 갖춘 사실을 확인하고 남침을 하면 남한이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기회주의자처럼 침묵을 하였다는 사실이다.

 

마치 임진왜란 당시 일본의 침략야욕을 뭉갠 동인 김성일처럼. 극영화가 아닌 자료에 의한 다큐멘터리 영화이어서 김구 선생의 그런 행보를 믿지 않을 수 없지만 김구 선생에 대한 실망스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여하튼 이승만 대통령은 국제 정세를 관통하는 선견지명의 정치인이었기에 삶의 여정에서 고비 고비마다 정치력과 외교력을 발휘하여 끝내는 자유대한의 나라를 건국하였고, 건국 대통령으로서 임기 동안 농지개혁과 교육개혁을 통해 나라의 근본을 다진 인물이었다.

 

그렇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사에 유례없는 기적의 나라를 만들 수 있었다. 반만년 한반도에 이처럼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당당한 나라인 적이 있었든가? 오로지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결단의 결과이기에 이제라도 국민들이 앞장서서 올바로 세울 때다.

 

                                                                                

                                              

                                      송 · 준 · 호  대한민국투명세상연합 상임대표

                                                         전 국민권익위원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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