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조약 발표한 날, 북한군 또 군사분계선 침범”
합동참모본부는 21일 “어제(20일) 오전 11시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 내에서 작업을 하던 북한군 수명이 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며 “우리 군의 경고사격 및 경고사격 이후 북상했다”고 했다...
“작업 중 단순한 월경(越境)”에 무게를 둔다지만, 무심히 넘길 수는 없다. 잦은 저들의 침범에 우리 ‘국민의 군대’도 예의 주시하는 모양새다. 그리고...
▶북-러 “전쟁 상태 처하면 지체없이 군사 원조 명문화”
▶북-러, 사실상 군사 동맹···푸틴 “군사기술 협력도 배제 안해”
▶“침략 위협 받아도 협력” 한미훈련 빌미 군사지원 가능성
▶김정은 “북-러 관계 최고 전성기···러시아 정책 무조건 지지”
로스께 나라의 ‘푸 차르’가 반도(半島) 북녘 ‘최고 돈엄’(最高 豚嚴)을 찾았다. 전 세계가 주시했다.
“푸틴 방북, 6·25 이후 美 최대 위협”
러-북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 중 가장 극적이고,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기사 제목이었다. 하지만, 어디 양키나라와 다른 나라가 받는 위협의 정도를 우리가 받아들이는 바와 과연 비교할 수 있을까. 주목되는 기사 토막을 인용한다.
북·러가 조약에 따라 군사 협력을 강화함에 따라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기술 등을 이전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재진입과 핵 추진 잠수함 기술 등이다. 북한이 공을 들이고 있는 군사 정찰위성 발사 기술 협력도 거론된다...
“가능성, 거론” 정도를 넘어, 거의 확실시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한데...
“큰일 났다!”고 탄식만 할 때가 아니다. 강력한 대비책을 세우고 실행해야 하는 건 그냥 쌩기초다.
소총탄으로부터 장사정포(長射程砲)는 물론 각종 탄도미사일, 특히 핵폭탄을 막아내야 하는 과업이 더욱 엄중해졌다.
이와 함께 ‘소극적인 방탄(防彈)’을 벗어나 적극적으로 적(敵)의 의지를 꺾을 수 있는 방책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질 않은가. 한-미 동맹에 기반한 확장 억제력을 넘어 자체 ‘핵 무장’을 서두르자는 거다.
‘푸 차르-돼지새끼’의 만남은 우리에게 커다란 부담과 동시에 자극이 되고 있음이 틀림없다.
이렇듯 북녘 돼지새끼 일당의 도발에 대응하여 ‘나라 방탄’을 더욱 튼튼히 해야 하는 건 당연지사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 적, 로스께 나라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입질이 세간을 놀라게 했었다.
“6개월 초보 정치인<젤렌스키>이 대통령이 돼서 나토(NATO)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충돌했다...”
그 이후에도 “아무리 더러운 평화라도 이기는 전쟁보다 낫다”느니, “우리 북한의 김정일, 또 김일성 주석의 노력...” 등등 운운하던 ‘집권 야당’(執權 野黨)의 대표가 엊그제까지도 잠꼬대를 계속했단다.
“싸워서 이기는 것은 하책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어렵지만 가장 튼튼하고 또 유능한 안보... 어렵지만 대화와 소통을 재개하고 흔들림 없이 평화의 길로 나아가자...”
이어서, 작금의 ‘푸-돈(豚)’ 정상회담’과 관련, 그 ‘집권 야당’(執權 野黨) 대변인은 왈왈대길...
“<북-러 동맹 부활은> 러시아·중국과 거리를 뒀던 윤석열 정부 외교가 초래한 결과... 평화가 곧 안보다. 오직 평화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 대전환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쉽게 말하자면 결론은... ‘대화(對話) 주도 국방’과 ‘굴종(屈從) 주도 평화’를 강조·유도하는 바에 다름 아니다. “진정한 평화는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될 때만 지켜낼 수 있다”는 만고(萬古)의 진리를 그저 ‘냉전주의자’(冷戰主義者)의 한낱 헛소리쯤으로 치부하지 않고서야...
결국, 북녘 ‘비핵화 완성’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문주주의’(文主主義) 시절로 돌아가자는 설레발이다. 그야말로 철딱서니 없는, 또는 반역(叛逆)에 버금가는 넋두리 아니던가.
# 북녘 ‘비핵화 완성’ 과정
핵무기를 ①만들어 쌓아 두면서[備核化] ②그 양과 질을 계속 늘려오고 있으며[肥核化] ③깊숙이 꼬불친 가운데[秘核化] ④ 필요한 거리만큼 날려 보낼 확실한 수단까지 마련하고[飛核化] 있는 중이다.
그·런·데...
‘나라 방탄(防彈)’에는 저렇듯 계속 딴지를 걸면서도, ‘특정인’을 위한 ‘방탄’(防彈)에는 무섭게 달려들고 있다지 뭔가. ‘특정인’이라...
강민구 최고위원은 이날(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님이십니다”라며 “이 대표님께선 집안의 큰 어른으로서 총선 직후부터 영남 민주당의 발전과 전진에 계속 관심을 가져주셨다”고 했다...
아부(阿附)하기로 자신의 넋까지 쫓아버린 작자가 그 ‘애비’ 면전(面前)에서 짖어댔단다. 짖어댄 작자나 듣는 ‘애비’나 비위(脾胃)가 어지간하게 막강하다.
그렇다... ‘특정인’이야 당연히 그 ‘애비’란 사실을 이 나라 사람들은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이 나라 의전(儀典) 서열 여덟 번째인 ‘집권 야당’(執權 野黨) 대표다. 7개 사건, 11개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아무리 치사한 방탄이라도, 솔직한 깜빵 행보다 낫다는 건 현실입니다...”
아무개 ‘시절 논객’의 한마디가 정문일침(頂門一針)이었다.
근간 ‘집권 야당’(執權 野黨)의 거의 모든 대갈빡 굴리기, 입질, 눈짓, 손놀림, 발걸음이 ‘애비’ 사법리스크 방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들 수군거린다. 즉 일사불란(一絲不亂)한 방탄(防彈)이란다. 혹시 그 ‘애비’에 대한 ‘집단 효도(孝道)’? 그리고...
그 ‘집단 효도(孝道)’를 위해 동원하는 게 ‘다수결’(多數決)이라고.
“민주, 방송 4법 단독 처리”
“채상병 특검법, 野 주도로 법사위 소위 강행 처리…내일 전체회의 상정”
“이재명 수사 검사들 민주당 탄핵 추진”
“더 독해진 노란봉투법, 野 상임위 단독 상정”
어디 이뿐이겠는가. 열 손가락·발가락으로도 헤아리기 힘들 지경 아닌가. 저들에게 ‘전가의 보도’(傳家의 寶刀)가 된 ‘다수결’(多數決)로 인한 폐해는 고스란히 나라와 ‘국민’(國民)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게 저잣거리의 아우성이다.
그 시대착오인 ‘집단 효도(孝道)’가 결국 ‘법치(法治) 문란(紊亂)’ 이어진다는 건 정설(定設)이다. ‘국민’(國民)들에겐 막중한 ‘불효’(不孝)·‘불충’(不忠)에 다름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즈음...
‘국민’(國民)들은 격노(激怒)의 마음을 모아 외치고 있다지 않은가.
“방탄(防彈)? ‘빠른 재판(裁判)으로 파탄(破綻)’이 정답이다!”
“다수결(多數決)로 망할 나라, 거부권(拒否權)으로 구해내자!”
李 · 斧 <主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