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재판소(ICC)에 북한 김정일을 최초로 고발했던 ‘반인도범죄조사위원회’와 북한 내부 반체제 혁명조직을 지원하는 ‘피랍탈북인권연대’, ‘아시아태평양자유시민동맹’ 등 국제인권단체들이 중심이 되어, 북한정권을 비호하거나 북한주민의 인권을 탄압하는 개인-단체- 기관-기업 등을 조사하여 명단을 발표하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명단발표 활동은 유엔 대북제재와 관련하여 불법적인 사례가 확인되었을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대북제재위원회에 고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탈북인들의 한국 입국과 정착지원을 거부하고, 범죄행위 등을 이유로 북한으로 송환하면 해당기관·개인 등을 인권탄압자로 국내 및 국제사법적 차원에서 고발키로 했다. 향후 신고센터는 9인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정확한 근거에 입각한 명단취합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으며, 오는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을 기해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한 제보창구를 개설(홈페이지 베너 등)하고, 오는 10월 30일까지 접수하여 대상자 확정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심사위원회의 일원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피랍탈북인권연대' 도희윤 대표는 "반인도
(사)행복한통일로(이하 행통) 기획강좌의 네 번째 강의는 전(前)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이며, 영국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한 강량 박사가 진행하였다. ‘국제정치와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1, 2부 강의를 맡은 강량 박사는 ‘국제정치’가 단순히 여러 나라의 국제관계 정도로 인식하는 수준을 지적하면서, "국제사회가 이전까지의 전쟁 양상과는 사뭇 다른 1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대각성이 일어났고, 뒤이은 경제 대공항과 2차대전의 폐허속에서 인류를 구성하고 있는 인간의 생존문제가 바로 국제정치이며, 인간의 사상적 발전과정과 밀접하게 접목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 박사는,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혁명과 농지개혁을 통해 국제공산주의 세력의 발호와 도발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었으며, 이 박사의 국제정치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한미상호방위조약 등을 체결함으로써 항구적인 발전의 근간을 만든 것에 깊은 감사와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박정희 대통령의 정부 주도 산업화 성공으로 인해, 대한민국이라는 개발도상국이 선진국으로 우뚝설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강 박사는 박 대통령 내외의 서독 방문 당시를 회상하면서, 돈이 없어 독일의
구글 위성지도 캡쳐. 최근 월간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의 "평양 보통강 구역의 호화주택 건설에 들어갈 고급자재를 긴급히 확보하라"는 특별지시로 해당기관이 중국국경에 급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월간조선에 보도된 내용이다. <<김정은이 과거에 비해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가 됐던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간 열렸었다. 이 전원회의에서 김정은은 평양시 보통강기슭에 초호화 다락식(계단식) 주택 800호 건설을 차질없게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북한 정보에 밝은 미 정보당국측은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이 주택 건설에 필요한 고급자재들을 '1호물품'로 정하고 극비로 들여오기로 했다"며 "2~3일 전 이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1호물품'은 김정은의 사치품을 뜻한다. 중국의 여러 도시서 주재하며 활동하는 북한 무역대표부들은 '1호물품'으로 정해진 고급자재들을 확보한 상태라고 한다. 운반은 국가보위성 내 무역담당 파트가 맡았다. 이 곳에서 관리하고 있는 밀무역선이 수일 내에 이 고급자재들을 싣고 오기 위해 평안북도 룡천군 비밀항구에서 출항을 준비중이란 것이다. 미 정보당국 관계자는 "물자운
(사)행복한통일로(이하 행통) 기획강좌의 세 번째 순서는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이며, 현재 K-Con. School 연구위원인 황성준 위원이 맡았다. ‘대한민국의 탄생과 발전’를 타이틀로, 1부에서는 ‘대한민국과 조선은 어떻게 다른가’라는 주제 하에 조선왕조의 성격과 대한민국이라는 공화정으로서의 근대국가라는 차원으로 한반도를 조망하였다. 2부에서는 ‘대한민국 건국과 호국, 그리고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자유 공화국으로서의 대한민국과 북한의 단독정부 수립과정을 분석했다. 이어서, 6.25 전쟁을 거쳐 산업화, 민주화의 여정, 통일의 관점으로 강의가 이어졌다. 황성준 위원은 "조선왕조의 역사는 前근대적 주자학 세계관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19세기 후반까지 화폐 경제와 상업화도 제대로 이루지 못한 채, 농업 생산성도 현저히 낮았다."고 규정했다. 또한 "백성의 절대다수는 절대 빈곤속에서 허덕였으며, 나라의 재정은 바닥수준이었고, 당시의 정치관료와 지식인들이 주장한 것은 조정의 근검절약 뿐이었다."고 혹평했다. 2부에서 이어진 대한민국의 건국과 호국에서는, "1948년 건국한 대한민국은 토대가 매우 취약하고 불철저한 부분이 많았으나, 다른 형태에서
현 정부의 과태료 부과 수치가 도를 넘고 있다. 과태료의 대상은 대부분 생업에 종사하는 서민들이어서 그 폐해가 엄청날 것으로 여겨진다. 엄중한 코로나 시국에 국민생명과 직결된 백신확보도 못해 허둥대고 있는 판국에, 부동산 등 각종 세금들이 줄지어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 와중이다. 그럼에도 '사람이 먼저라'는 구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 도심 차량 속도제한이 안전보다는 국민들의 호주머니를 털어가려 한다는 비판이 비등하다. 지난 17일부터 시행된 단속현장에서는 오전 9시부터 5시간 동안 시속 50킬로를 넘긴 차량이 185건이나 단속 카메라에 잡혔다. 앞으로는 전국 단위 도심 일반도로의 제한 속도가 현행 시속 60킬로미터에서 50킬로미터로 제한되고, 이면도로는 시속 30킬로미터로 제한된다. 제한속도를 위반하면 4만 원에서 최대 14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데, 예전과 같이 최대 10% 위반 정도는 허용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산이다. 허용치 폭이 줄었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하는 운전자들이 다수 적발되면서, 지난해 교통 과태료 징수액이 역대 최다인 7738억9200만원을 기록했다. 요즘같이 성능이 좋아진 차량을 타고 뻥 뚫린 도심을 지나가려면 50킬로는 금새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