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은 뉴욕타임즈의 ‘바이러스 기원 조사권한, 중국에 내맡긴 WHO (In Hunt for Virus Source, W.H.O. Let China Take Charge)’ 2부다. 오염된 시장 중국 현지 언론은 2019년 12월 30일, 한밤중에 보호장비를 착용한 인부들이 평소 농산물, 고기, 야생동물을 파는 상인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는 우한의 화난 수산물도매시장을 청소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들은 시장 구석구석을 문질러 닦아내고, 이 가판대 저 가판대 돌아다니며 관계자들이 거기서 발생했다고 믿는 전염병 감염을 막기 위해 소독약을 뿌려댔다. 하루쯤 지나서 중국 질병관리 및 예방본부(CDC)에서 또 하나의 팀이 도착했다. 한 (중국)공식 계정에 따르면, 이 팀의 전문가들이 화난 시장에서 판매되는 상품과 시장 주변 양쪽에서 샘플을 채취했다고 한다. 하지만 3주 후, 중국 CDC의 수석 과학자 조지 F.가오는 한 기자에게 자기네 팀이 동물 근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기도 전에 이미 시장은 폐쇄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게 결정적인 단서다. 이 두 전문가팀의 엇갈리는 진술은 두 가지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만약 연구원들이 야생동물의 샘플을 검사했다면
중국에서 시작된, 이름조차 생소했던 “코로나바이러스”, 이 기괴한 전염병은 “팬데믹(Pandemic)”이란 꼬리표를 달고 지구상 모든 이들의 생활상을 송두리째 바꿔버렸다. 이제 COVID-19 관련 통계수치 확인은 마치 일기예보처럼 자연스런 일상이 되었으며, 쏟아지는 음모론(Plandemic)과 백신 및 치료제 확보, 매순간 울려대는 알림문자는 망가진 전세계 경제 만큼이나 우리의 감정과 재정 및 신경을 자극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이 괴물 같은 전염병이 어디서 시작된 것인가?” 라는 질문에서부터 “도대체 얼마나 더 이 빌어먹을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하나?” 심지어 “이 바이러스가 그렇게나 많은 사람을 죽였다는데 왜 내가 아는 건강한 사람들이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제도 없는 격리시설에 끌려들어갔다 다들 멀쩡히 나오는 건가?”에 이르기까지 셀 수도 없이 많은 의혹이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다.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한 특집 기사 시리즈를, 지난 6월 27일부터 미국의 대표적인 좌파언론 'The New York Times'에서 나름 정치편향성을 억누른 채 게재하고 있어, 그 전문을 번역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BEHIND THE CURVE”라는 제목으로 4명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