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이 “셰셰”(謝謝)나 읊조리라구?

- 저들이 짖는 ‘개혁’과 ‘조화’는 과연 어떤 의미...
- 체질화된 ‘봉중’(奉中)의 적나라한 표현이 맞다?
- “중국에 베팅하는 것은 자유대한의 자살일 뿐”
- ‘봉돈’(奉豚)과 함께 ‘봉중’도 심판 기준 앞자리에

 

 

  “개혁(改革)의 이름으로 장물(贓物)을 나누어 갖는다.”

 

  “조화(調和)의 이름으로 입을 틀어막는다.”

 

  다소 뜬금없는 비교일지 모르지만, 저 글귀에다가...

  ‘개혁’ 대신 ‘적폐 청산’(積弊 淸算)을 써넣어 보자. 지난 ‘개 버린’의 5년간과 얼추 맞아떨어지지는 않을지.

  ‘조화’에는 최근 꽤 소리가 요란했던 ‘시스템 공천(公薦)’으로 바꿔 읽어 보시라. “비명횡사(非明橫死), 친명횡재(親明橫財)”가 자연스레 떠오른다고?

 

  ‘개혁’ ‘조화’의 진정한(?) 의미... 결코 ‘바르다거나, 좋다고 할 수 없는’ 이웃 나라에서 그나마 양심과 결기를 보였던 젊은이가 있었단다. 약 35년 전 뛔국에서 벌어졌던 ‘천안문(天安門) 시위’의 주동자[당시 20세]가 저서를 통해 폭로했다고.

  즉, 뛔국 ‘공산당’(共産黨)의 소행이란다. 왠지 이 시점에서 그 시사하는 바에 씁쓸할 뿐인데....

 

 

“왜 중국을 집적거려요... (두 손을 맞잡는 동작을 해보이며) 그냥 ‘셰셰’(謝謝. 고맙다는 뜻), 대만에도 ‘셰셰’이러면 되지, 뭐 자꾸 여기저기 집적거리나...” 

 

  엊그제(3월 22일) 그 옛날 ‘당나라와 교역한 나루’(唐津)를 찾아 저잣거리에서 ‘집권 야당’(執權 野黨) 대표가 부르짖으셨다고 한다. 당시의 화면(畫面)을 본 사람들은 그 표정과 말투가 가히 일품이라고 이구동성(異口同聲)이다. 더불어서...

 

  일각에서는 ‘반도(半島)의 주변 정세에 대한 편협한 시각’ 또는 ‘굴종적 사대주의(事大主義)’를 지적하기도 한단다. 많이 배워 처 잡수신 분들은 그리하겠지만... 그 수준에 못 미치는 그저 평범한 ‘국민’(國民)들이야 “‘뛔국을 받들자’(奉中)는 거야 뭐야?”하며 비아냥거릴 뿐이라고.

  또한, ‘집적거리기’로 따지면 뛔국이 더하면 더한 거 아니냐며 궁시렁거린단다.

 

우리 정부가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3.18.〜21.)를 개최한 데 대해 중국이 연일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는 19일 사설을 통해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점점 더 뜨거운 감자가 되어가고 있고, 한국이 이를 이어받으면 손을 델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물론 이런 경우는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질 않던가. 그래서...

 

  시계바늘을 지난해 초여름으로 돌려봤다. 평소 일간 신문깨나 빠트리지 않고 읽는 분들은 기억이 생생할 게다.

 

“중국에서는 두세 번 만나면 친구라는 말이 있는데, 이 대표를 친구라 생각하고 솔직히 몇 말씀 올리겠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 (6월) 8일, 서울 성북동 주한 중국대사 관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찬을 갖고 일장 훈계를 늘어 놓았다... 그는 한국을 향해 “단언할 수 있는 것은 중국 패배를 베팅하는 이들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는 점”이라고 했다...

 

  이 나라 의전(儀典) 서열 8위라는데... 뛔국 외교라인의 국장(局長)급인 대사(大使)의 부름에 정중히 찾아뵈었단다. 당시 어느 호사가(好事家)는 이런 찬사(?)를 보냈었다.

 

“개딸 아범이 언제 그렇게 겸손하고 다소곳한 자세를 보인 적이 있었나... 이번에 비로소 인간적인 진면목(眞面目)을 보았네...”

 

  하지만 현시점에서는 ‘다소곳한 자세’를 떠나서... 열 달이 다 되도록 그 ‘훈계’를 잊지 않는 충심(衷心)과 ‘친구’에 대한 의리(義理)가 대단하다고들 한다. “봉중(奉中)체질화되어 있지 않으면 힘들지”라는 체념의 넋두리를 곁들이며...

 

 

  그러나 그 만남 즉, 이 나라 의전 서열 8위와 뛔국 ‘국장급’의 만남 상황에 대해 걸쭉한 논평도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집권 야당’(執權 野黨) 대표에게 다시 들려주며 각성을 바라는 건 헛소리에 불과하겠지만...

 

전·현직 대학교수로 구성된 ‘사회 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은 지난 (6월) 10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 대표에게 묻고 싶다. 싱 대사의 오만방자한 교시를 듣고도 그날 저녁 짜장면은 목구멍으로 넘어가던가”라며 “왜 부끄러움은 국민 몫이 돼야 하나”라고 했다...

 

  이어서 올곧기로 둘째를 서러워할 아무개 기자는 이렇게 외쳤다고.

 

  “중국에 베팅하는 것은 자유대한의 자살을 의미한다!”

 

  다시, 사쿠라가 꽃망울 터뜨리려는 2024년의 봄으로 돌아온다. 선거에서 ‘표’를 얻자고 짖어댄 말은 결국 ‘표’로 심판할 수밖에 없다.

 

  ‘실리 외교’(實利 外交)란 얄팍한 말따먹기의 밑바닥에 자리 잡은 ‘봉중’(奉中)과 봉공(奉共)... 눈앞에 닥친 총선(總選)에서는 ‘봉북(奉北)·봉돈(奉豚)’과 함께 심판 기준의 앞순위를 다투어야 마땅하지 않겠나.

 

 

  이 나라, 1948년 8월 15일 건국된 대한민국‘국민’(國民)은 저들의 ‘개혁’과 ‘조화’“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다!”고 목소리를 드높여야 할 때가 아닌가. 아울러서...

 

중국이 공산화된 채 북한과 아시아 지역이 공산당 손아귀에 놓이면 대한민국은 독립국가로, 민주국가로, 통일국가로 존립할 수 없는 것입니다...” (1954년 7월 30일 미국 외신기자 클럽 연설 중에서)

 

  건국 대통령님의 69년여 전(前) 사자후(獅子吼)를 되씹어 본다.

 

李 · 斧 <主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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