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 월북 킹 이병, ‘아동 포르노’ 제작 시도

- 미국 송환이후 8개 혐의로 기소
- 미성년자에게 금품대가로 노출 요구 혐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던 트래비스 킹 이병이, 미국으로 송환된 이후 8개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킹 이병이 기소된 혐의중에는 지난 7월 10일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을 통해 만난 미성년자에게 금품을 대가로 노출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그 같은 일이 있은 지 일주일 후인 17일 군 징계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가던 중 인천공항에서 무단이탈했고, 이튿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

 

한편 킹 이병은 아동 성 착취 시도와 탈영 외에도 군 동료 폭행과 아동 음란물 소지·유포 등 총 8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월북 이전에는 한국에서 기물파손 등으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벌금을 내지 않아 48일간 노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주한미군 부대로 복귀한 킹 이병은, 미국 텍사스주 포트블리스로 보내져 추가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으나, 탈영 후 월북해 71일 만인 지난달 27일 추방 형식으로 풀려났다.

 

현재 미국 검찰은 킹 이병이 아동 포르노를 제작하기 위해 미성년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 성 · 일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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