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하마스 무장세력이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무고한 다국적 시민들을 학살하고 인질로 억류한지 거의 열흘이 넘어가고 있다.
세계 각국의 특파원들과 주요매체들이 연일 '가자지구'를 언급하면서, 곧 있을 지상전에 대한 우려도 커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 유수 언론들이 가자지구를 언급할 때 항상 빠지지 않는 단어가 바로 ‘지구상 가장 큰 감옥’이라는 표현이다. 결론적으로 이런 표현은 틀렸다. 사실도 아니며 적절치도 않다.
이런 표현은 마치 이스라엘은 가해자이고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들은 무조건 피해자라는 등식이 따라붙어 악용된다.
왜 '가자지구'가 지구상 가장 큰 감옥인가. 전기와 수도를 끊어 이스라엘이 비인도적 조치를 취한다고 비난하는데, 팔레스타인들은 무기를 만들 기술은 있어도 전기와 수도를 만들 생각과 의지는 없는가.
왜 이 모든 것을 이스라엘에 의지해놓고 수많은 지원 등을 이용하면서도 여전히 이스라엘을 증오의 대상으로만 삼는가. 그리고 언론들은 이런 것들이 보이지 않는가.
테러는 테러일 뿐이다. 여기에 동정은 금물이다.
기자는 자신의 8살 딸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차라리 잘됐다. 감사하다. 인질이 되어 처참히 유린 당하는 것보다 죽는 게 낫다. 신께 감사한다”라며 울음을 꾹꾹 참는 아버지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단언컨대, 지구상 가장 큰 감옥은 '가자지구'가 아니라 북한이고, 그 안의 2천만 주민들은 인질이다. 신장위구르 주민들의 참상도 마찬가지다.
공산전체주의세력과 이슬람 극단세력은 쌍둥이임을 명심해야 한다.
김 · 성 · 일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