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란이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당시 이란 영사관에 대한 공습에서는 13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 중에는 이란의 정예 쿠드스군 고위 지휘관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즉각적인 보복을 예고했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 "조만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미국은 이란이 순항미사일과 드론 등 군사 자산을 이동시키는 것을 포착했으며, 이는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준비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CNN과 BBC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이미 이스라엘 방어를 위해 홍해에 구축함을 배치했으며, 이 중 최소 한 척은 이지스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되는 미사일에 대한 요격 시도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란은 중동 전역의 다양한 무장 단체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어떠한 안보 도전에도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서방 국가들은 자국민의 안전을 위해 여행 제한 조치를 내리는 등의 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긴장 고조에 따라 이란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자국민에게 출국을 촉구했다.
이러한 상황은 중동 지역의 안정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국제사회의 긴밀한 관심과 협력이 필요한 시점임을 시사한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은 단순한 양국 간의 문제를 넘어서, 전 세계적인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도전이 될 수 있다.
안 · 희 · 숙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