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호 칼럼] 국민의힘, 호남 30% 획득 못하면 지는 선거다!

- 과거, 소수 평화민주당의 과격 투쟁 기억해야
- 난공불락인 호남에서 30% 이상 의석 필요
- 야당의 막가파식 투쟁을 감당하기 위해 필수

 

 

오는 4월 실시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를 지키고 성공시키려면 과반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21대 국회 의정 활동과 다를 바 없다.

 

1990년 1월 22일 3당(민정·민주·공화) 합당으로 민주자유당으로 치른 선거에서 총 299석 중 221석을 얻은 적이 있다. 한마디로 헌법을 바꿀 수 있는 여대 야소의 위치였는데, 당시 호남 맹주로 군림한 김대중 대표의 평화민주당 소속의 소수 의원만으로 거대 여당과의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음을 기억한다.

한마디로 소외 받고 살아왔다는 호남인들과 이심전심으로 뭉친 투사들만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공격은 거대 여당의 숫자가 무색할 정도로 국회를 좌지우지한 기억들은 헌정사에 지워지지 않고 있다. 아마도 ‘호남은 김대중 당이다!’ 호칭이 붙은 계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러한 지난날을 기억한다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에서도 난공불락인 호남지역에서 30% 이상의 국회의원을 배출해야만 종북 좌파로 결성된 위성 정당 의원과 전과자 당대표가 이끄는 전체주의식 이념으로 뭉친 이재명 민주당의 막가파식 투쟁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공천에서 친명횡재(親明橫財)·비명횡사(非明橫死)에도 당당한 이재명의 모습이야말로 총선에서 소수로 전락하더라도 자기를 지켜줄 충견만 확실히 옆에 있으면 문제없다는 이재명식 계산이 맞아떨어진다면 국민의 생활 안전과 자유보다도 혼란을 야기하는 투쟁 일변도로 국회를 끌고 나가서 북한 김정은이가 바라는 고려연방제에 기름을 붓는 매국노적인 행위를 자행하지 않을까 염려된다.

 

지 · 만 · 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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