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고깃덩어리의 ‘민주주의’를 어쩌라고?

- 40여년 운동꾼들... “제 버릇 개 주랴”
- ‘정치’란 무엇이고, 어찌해야 하는가?
- “포용·용서·타협”... 강아지 풀 뜯는 소리
- 올봄에는 척결·타도·응징의 기틀 확고히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청산론'에 대한 여론은 '공감한다' 51%, '공감하지 않는다' 38%로 각각 집계됐다...

 

  ‘4·10 총선’ 관련 최근 여론조사 결과의 일부다. ‘운동권’... 떼지어 있는 상태일 게다. 개별로는 ‘운동꾼’쯤 될 듯하다. 폐일언하고...

 

 

  ‘위수김동’...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

  ‘친지김동’...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

 

  이 땅, 반도(半島) 남녘과 북녘에서 ‘만악(萬惡)의 근원(根源)’이다. 평생 잘한 일이라곤 죽은 거밖에 없다. 지금은 썩지 않는 고깃덩어리로 가공(加工)되어 불그레한 정육점 조명 밑에 눕혀있다.

 

  저 고깃덩어리들이 살아있을 적에 저렇게 짖어대며 다녔던 족속들이 있었다. 저 둘의 ‘민주주의’(民主主義)를 반도 남녘에서 구현하고자 무던히도 애를 썼다. 밭을 갈고 씨를 뿌렸다. 

  정치적 변환기에 편승하여 기만(欺瞞)위선(僞善)의 변장술(變裝術)로 이른바 한 자리씩들을 차지해 왔다.

 

  그러기를 어언 40여 년... “제 버릇 개 주랴”는 옛 어른들의 말씀을 되새기게 된다. 그 ‘민주주의’를 현재, 서울에서 마주하고 있는 듯하다.

 

더불어민주당은 6일 의원총회에서 총선 선거제에 대해,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면서 비례 위성정당을 창당하기로 한 이재명 대표의 결정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의총 뒤 “(반대 의견은) 한 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만장일치로 추인”... 어디선가 여러 차례 봐왔던 장면이 떠오른다. 그리고...

 

 

“당대표께서 최종적인 고뇌의 결단을 내렸다... 국민은 이 대표의 결단을 민주당이 어떻게 실천해 나가는지 지켜보실 것... 이 대표의 말씀처럼 깨어 행동하는 국민께서 ‘멋있게 이기는 길’을 열어주시리라 믿고 오늘부터 뒤돌아보지 않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 대표께서 큰 방향을 제시해 주신 만큼 지혜를 모은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고뇌의 결단”, “말씀처럼”, “뚜벅뚜벅 나아가겠다”, “큰 방향을 제시해 주신”... 이 또한 낯설지 않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특히 커다란 정치행사인 ‘총선’을 앞두고...

 

  이 나라에서 과연 ‘정치’란, ‘민주주의’란 무엇이고, 어찌해야 하는가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거창한 물음이다. 여러 견해가 있을 수 있다. 정답을 제시하기엔 너무 벅차다. 단지, “이건 절대 아니다” 정도는 풀어볼 수 있을 듯하다.

 

“정치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면서 포용하고 용서하고 화해하며 타협해가는 과정이다...”

 

  아무개 원로(元老)라는 작자가 썰을 풀었다고 한다. 정치에 관한 ‘공자(孔子)님 말씀’쯤 되려나? 하지만 단언컨대...

 

  현재, 이 나라에서는 ‘동네 강아지가 풀 뜯는 소리’ 또는 ‘뒷구멍으로 껌 씹는 소리’에 불과하다고 감히 우긴다.

  ‘자유민주주의’북녘 고깃덩어리의 ‘민주주의’는 물론 다르다. 인정한다. 대신에... ‘포용하고 용서하고 화해하며 타협해’ 가라고?

  그리하여 국회 의석을 몰아주고 권력을 넘기면, 나라를 어떤 꼬라지로 아작을 내고 개판을 만드는지... 지난 수년간 충분히 학습하지 않았나. 경험만큼 현명한 지혜는 없다. 누군가의 넋두리로 마무리하면서...

 

  “깨달음은 빛의 형상을 상상하는 게 아니라, 어둠을 알아차림으로써 온다”

 

 

  올봄에는 ‘고깃덩어리 민주주의’에 대한 ‘척결’, ‘타도’, ‘응징’의 기틀이 확고히 마련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李 · 斧 <主筆>

 

  # 설 명절을 맞아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댁내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리베르 타임즈 기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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