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 위(胃)는 비었는데 왠 위성?

- 김정은, 정찰위성 과학자들과 기념 촬영
- '우리식'은 어디가고 '러시아 위성' 갖고 호들갑

 

북한 김정은이 23이 발사한 정찰위성 성공을 격려하고자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을 찾아 기술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에 도착하시자, 전체 참가자들은 천리혜안의 예지와 강철의 신념으로 우주강국화의 광활한 대공을 펼쳐주시고, 공화국의 자존과 권위,주체조선의 국력을 우주만리에 장쾌히 뻗쳐주신 김정은 동지께 최대의 경의와 영광을 삼가 드리며 우렁찬 환호를 터쳐,올리였다.”고 했다.

 

이어 “김정은동지께서는 정찰위성의 보유는 우리 국가의 안전환경과 발전리익,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억척으로 지키며 적대세력들의 각양각태의 위험천만한 침략적 행동들을 주동적으로 억제하고 통제 관리해 나가야 할 우리 무력에 있어서 추호도 양보할 수 없고 순간도 멈출 수 없는 정당방위권의 당당한 행사로 된다고 말씀하시였다.”고 언급했다.

 

조선중앙통신이 보도내용을 접한 한 탈북민은 “백성은 굶주리고 있는데 위성은 무슨 위성”이라며, “높이 올라간 위성으로 태평양 괌 기지를 보면 아마도 탈북의 마음이 더 깊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탈북민은 “예전에도 군사위성이 지구궤도를 돌며 ‘장군님의 노래’를 전송했다고 선전했는데, 그 위성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다”며, “이번 위성도 실제 전송이 가능한 진짜인지 깡통인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 성 · 일 <취재기자>

핫 뉴스 & 이슈

미국 대학에서 중국 유학생 미행, 협박 사건 주목
최근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버클리 음대에서 발생한 중국 유학생 간의 미행 및 협박 사건이 미국 내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공산당 당국이 미국 내 유학생들을 통해 해외 반체제 인사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의혹이 본격 제기되었다. 재미 중국인 유학생 우샤오레이는 동료 중국인 유학생이 교내에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전단지를 붙인 것에 대해 미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징역 9개월의 선고를 받았다. 이 사건은 미국에서의 표현의 자유와 중국 정부의 해외 간섭 사이의 긴장 관계를 다시한번 부각시켰다. 조디 코언 미 연방수사국 보스턴 지부장은 이번 사건을 두고 "중화인민공화국의 전제적 방식을 해외에서도 실행하려는 시도"라고 규정하며, 이와 같은 행위가 미국 법률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미국 검찰은 우샤오레이가 피해자를 미행하고 협박한 것뿐만 아니라, 중국 공안기관에 이를 신고하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위협을 가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해외에서의 반정부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유학생들을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 내에서는 중국 유학생들을 둘러싼 감시와 협박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