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수레바퀴는 똑같은 흙을 묻혀가며 앞으로 나아간다고 했던가..
박지원, 유승민, 안민석, 정병국 등등, 최소 몇 개월은 TV나 신문도 보기 싫었던 ‘사기탄핵’정국에서 회자되던 인물들이 또다시 역사의 시간에 등장했다.
한끼당 28만원에 달하는 38층 호텔식사는 아니어도, 우유한잔에 빵한조각으로 컴앞에 있는 것도 역사의 소중한 시간이리라..
너무 멀리 가지 않아도,
광우병 파동시 ‘뇌송송 구멍탁’의 선동으로 광화문일대를 수개월간 마비시켰고,
‘감청장비 구입’을 정치개입으로 몰아 국정원 간부를 개죽음으로 몰아갔으며,
‘세월호 괴담’으로 지금까지도 국민을 우롱하는 것은 물론,
‘최순실 300조’라는 프랑크푸르트발 사기행각이 드러났음에도,
‘기만으로 점철되고 사기로 무장한 공작’에 이처럼 끌리는 이유는,
아마도 ‘선거에 이기기만 하면 땡!’이라는 역사적 공식에 근거한 것일텐데..
아무리 잘 짜여지고 기막힌 연출의 연극무대일지라도,
연극이 끝나면 무대의 막은 내려오기 마련,
국민은 이제 그 끝을 보고 싶어 밤잠을 설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