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듣는 "Old Devil Moon"

URL복사

크리스마스는 온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2020년에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 1946 미국의 유명한 컨트리송 가수 마가렛 와이팅(Margaret Whiting)이 보컬을 맡고 찰리 스피백(Charlie Spivak)과 그의 관현악단이 연주한 "올드 데빌 문(Old Devil Moon)." 영상= YouTube 채널 "the78prof" 

 

 

하지만 거리에서든 방송에서든 크리스마스 캐롤 한 소절 듣기가 쉽지 않다. 바로 "저작권법" 때문이다. 물론 음악을 만드느라 고생한 예술가들의 노고에 대해 당연히 대가를 지불하고 즐겨야 하겠지만, "저작권료가 무서워" 들어주는 이 없는 "작품"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해서 이런 풍토가 참으로 야박스럽다. 

 

위에 소개한 팝송은 1946년 10월 17일, 마가렛 와이팅(Margaret Whiting)이 보컬을 맡고 찰리 스피백과 그의 관현악단(Charlie Spivak & his Orchestra)이 연주한  "Old Devil Moon"이다.

 

 

 

 

194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 "피니안의 레인보우(Finian's Rainbow)"에서는 에드가 이프 하버그(Edar Yipsel Harburg)가 가사를 쓰고 버튼 레인(Burton Lane)이 곡을 붙인 이 "Old Devil Moon"를 주제곡으로 사용했다. 당시는 엘라 로건과 도널드 리차드가 주연을 맡았었다.

 


1968년 영화 버전에서는 돈 프랭크스(Don Franks)와 페툴라 클라크(Petula Clark)가 열연했다.

 

 

캐롤 한 곡 듣기 쉽지 않은 이 성탄절, 오늘 하루만이라도 제목부터 맘에 드는 팝송 "OLD DEVIL MOON"으로 저물어가는 크리스마스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이 주 희 <국제팀장> 

핫 뉴스 & 이슈

[김성한 US 칼럼] 아프간 사태와 주한미군 철수의 유사성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철수 후,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려는 아프간인들의 처참함이 뉴스와 영상을 통해서 매일매일 전달되고 있다. 자신의 어린 자식들만이라도 살려달라고 카불공항 주둔 미군들에게 아기와 아이들만을 전달하기도 했었다. 이러한 황급한 미군철수는 1975년 미군의 베트남 철수 후 적화과정에서 미국대사관을 통해서 헬기로 탈출하던 아수라장과 매우 유사한 모습이었다. 또한 핵무기가 완성된 현재의 북한의 상황을 비춰볼때 한국에서의 주한미군 철수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들이다. 특히 보수-진보정권을 막론하고 한국의 여러 정권들의 친중 및 미국 거리두기 행태는 그런 가능성을 더욱 부채질한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지난 7월 2일 미군은 바그람 공군기지에서 비밀철수를 시작했다. 바그람 기지는 아프간 최대 미군기지다. 건설에만 9천 6백만 달러, 약 1천억 원을 들였다. 미군과 그 가족 등 10만 명이 생활했다. 한국의 평택 미군기지에 비견될만한 규모다. 미군은 바그람 기지에서 하루 밤 사이에 쥐도 새도 모르게 철수해버렸다. 그 과정에서 수천 대의 차량과 장갑차 수백 대 등 350만 개나 되는 물품을 버리고 갔다. 워낙 비밀리에 철수하는 바람에 바그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