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지난 24일 성탄절 전야에 올린 페이스북의 글이 새삼 화재다.
그는 “의로운 일로 박해받는 모든 사람들이 힘과 용기를 내는 축복의 성탄절이 되길 기도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4년 동안 없는 죄를 만든 정치 검찰과 싸우며 억울한 재판에 시달렸다”며 “너무 힘들게 싸웠는데 보람도 없이 1심 법원은 정치 판결로 억울함을 가중시켰다”고 했다.
또한 “불의한 검찰 권력과 싸웠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혹독하게 보복을 당한다는 게 잘 믿겨지지 않는다”며 “시련과 역경 속에는 하늘의 뜻이 있으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정의의 최후의 보루인 법원의 항소심과 대법원 판결에서는 반드시 억울함이 풀어지리라 믿고 있다”고 썼다
이 같은 황의원의 글은, 아무런 잘못도 없는 자신에게 야만적인 검찰 권력이 자신을 비롯한 주변인물들을 탄압했다는 것으로 읽혀졌다.
여기에 많은 시민들이 “범죄에 대한 인식구조가 완전히 뒤틀어진 전형을 보는 것 같다”며, “예수님도 회개하지 않는 범죄자에게 축복을 내리지는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 · 희 · 철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