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관 테러용의자 검거

- 집앞 흉기 놔둔 40대, 서울 강동서 검거
- 인터넷 매체 ‘더 탐사’ 통해 주소확인, 사전답사도

 

서울 수서경찰서는 14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아파트 입구에 흉기 등을 놓고 간 혐의를 받는 피의자 A(42)씨를 서울 강동구 성내동 주거지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수협박, 주거침입죄다.

 

체포된 A씨는 지난 11일 한 장관 자택 현관 앞에 들고 온 흉기 등을 내려놓았다. 경찰의 CCTV 조사 결과, A씨는 공동 현관을 통해 아파트로 들어온 뒤 비상 계단을 통해 한 장관 자택 앞까지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 장관 집 주소를 알아 낸 경위에 대해 인터넷 매체인 ‘더 탐사’를 통해 알아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범행에 앞서 사전답사까지 했으며 도피를 위해 CCTV등을 피할 수 있는 동선도 미리 짜놨다고 자백했다고 한다.

 

이번 사건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팬카페에서는 ‘자작극’으로 의심하는 목소리가 주를 이루었다. ‘재명이네 마을’ 이용자들은 관련 뉴스에 대해 “일시에 뉴스 나오는 것도 그렇고, 자작극일 가능성이 높다” “자작나무 타는 냄새가 난다” “주작(자작극)에 한표. 어그로를 끌려고 하네” “믿지도 않는다” “주상복합이 그리 허술한가? (진위 여부가) 매우 의심이 가네”라고 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극력 당원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진 소위 ‘개딸들’도 “엘리베이터도 전용카드가 있어야 타는 주상복합에, 무슨 괴한 침입?” “자작극의 냄새가 나네요.” 라는 동일한 반응들을 보였다.

 

차 · 일 · 혁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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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호의 시사논평] 누가 진짜 배신자인가?
총선에 참패한 국민의힘에선 차기 당 대표 선출을 놓고 여러 곳에서 군불을 떼고 있는 기미가 보인다. 여기에 콩나라 팥나라 하는 잡객들이 이곳저곳에서 입방아를 찧고 있다. 어떤 자의 입방아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연결하여 배신자라는 프레임을 걸고 있다. 배신자란 사전적 용어로 말하면 은혜를 입은 자가 은혜를 무시하고 돌아서는 사람에게 붙여지는 말이다. 그렇다면 그자가 공개적으로 내뱉은 배신자란 윤 대통령과 한 전 비대위원장 두 사람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특별 수사관의 신분이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은혜를 입었던 사람이었다고 생각하나? 두 분은 문재인 정부 시절의 공직자였으니 사실이 아님이 만천하가 다 알고 있다. 오로지 공직자의 신분으로 그 직분에 맞게 처신했다는 것을 일반 국민들은 믿는다. 반대로 배신자라는 프레임을 걸고 있는 유승민 씨에게 묻고 싶다. 누가 진짜로 배신자인가? 귀하에게 정치 입문을 권장한 사람은 누군가? 세간에선 귀하에게 국회의원 배지를 달도록 지원한 사람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 알고 있다. 그런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 김무성과 합심하여 탄핵에 선봉장 역할을 하지 않았나? 그렇다면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