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국방성 명의 담화 “전투적 사명에 충실”

- 미국의 ‘2023 대량살상무기대응전략’ 발표에 대응
- 미 군부의 엄중한 군사정치적 도발로 간주

 

북한 국방성이 대변인 명의 담화문을 통해, 미국이야말로 세계최대의 대량살상무기 보유국이며 유일무이한 핵전범국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중하다고 발표했다.

 

미국 국방부가 최근 발표한 ‘2023 대량살상무기대응전략’에 대응하려는 의도로 보이는 가운데, 발표문 내용 중 중국과 러시아를 ‘추격하는 도전’,‘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한 동시에 북한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위협’으로 언급한 것에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 국방성의 담화내용을 보면 “미국은 이번에 발표한 《2023 대량살륙무기대응전략》을 통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포함한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의 자주권과 안전리익을 대량살륙무기위협으로 엄중히 침해하고 전 세계에 대한 저들의 군사적 패권야망을 실현하려는 위험천만한 침략적기도를 여실히 드러냈다. 제반 사실은 우리 공화국무력으로 하여금 중장기성을 띠고 날로 무모해지고 있는 미국의 대량살륙무기 사용위협에 철저한 억제력으로 강력 대응해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개최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 9차 회의를 언급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헌법에 국가주권과 령토완정,인민의 권익을 옹호하며 모든 위협으로부터 사회주의제도와 혁명의 전취물을 사수하고 조국의 평화와 번영을 강력한 군력으로 담보하는 것을 공화국무장력의 사명으로 새롭게 규제하였다.”고 이번에 새로 명시된 헌법내용을 강조했다.

 

김 · 성 · 일 <취재기자>

핫 뉴스 & 이슈

[지만호의 시사논평] 누가 진짜 배신자인가?
총선에 참패한 국민의힘에선 차기 당 대표 선출을 놓고 여러 곳에서 군불을 떼고 있는 기미가 보인다. 여기에 콩나라 팥나라 하는 잡객들이 이곳저곳에서 입방아를 찧고 있다. 어떤 자의 입방아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연결하여 배신자라는 프레임을 걸고 있다. 배신자란 사전적 용어로 말하면 은혜를 입은 자가 은혜를 무시하고 돌아서는 사람에게 붙여지는 말이다. 그렇다면 그자가 공개적으로 내뱉은 배신자란 윤 대통령과 한 전 비대위원장 두 사람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특별 수사관의 신분이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은혜를 입었던 사람이었다고 생각하나? 두 분은 문재인 정부 시절의 공직자였으니 사실이 아님이 만천하가 다 알고 있다. 오로지 공직자의 신분으로 그 직분에 맞게 처신했다는 것을 일반 국민들은 믿는다. 반대로 배신자라는 프레임을 걸고 있는 유승민 씨에게 묻고 싶다. 누가 진짜로 배신자인가? 귀하에게 정치 입문을 권장한 사람은 누군가? 세간에선 귀하에게 국회의원 배지를 달도록 지원한 사람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 알고 있다. 그런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 김무성과 합심하여 탄핵에 선봉장 역할을 하지 않았나? 그렇다면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