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신규감염의 차단을 위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은 국가 혹은 지역으로부터의 입국 제한 또는 중단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이같은 권고를 포함하는 3차 대국민 담화문을 토요일인 1일 발표했다. 그는 “불과 사흘 만에 1월30일 3명, 1월31일 4명, 그리고 2월1일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추가로 확인되어 국내 확진 환자가 총 12명으로 늘어났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국내 3차 감염이 현실화되었고 후베이성 밖 중국 전역의 확진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의료진들이 감염자를 특정 지역으로 선별하는 것이 불가능해진 현실을 지적했다. 담화문은 현재 사례정의는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타 지역 경유자의 경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더라도 신고대상이 되지 않아 1339나 보건소와 상담을 하더라도 선별진료기관에서의 진료가 아닌 일반 진료를 받아야 하는 현장의 문제점을지적했다. 진료 현장에서 적용되는 사례정의, 즉 신고대상 기준을 최소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2주 이내의 모든 중국 경유자로’ 변경해야 한다는 것이다. 담화문은 또 중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의 발생과 감
대한의사협회은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항공편을 제한 또는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은 30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대한의사협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 관련 대국민 호소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담화문에서 "효과적인 검역 관리를 위해서는 중국발 국내 입국 항공편의 단계적 제한 및 중단 조치와 같은 적극적 대책도 검토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 항공사들도 중국 내 환자 발생 상황과 위험지역을 고려해 지역별 비행 편수의 제한 혹은 중단 등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들이 격리 수용되는 진천•아산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당연하다”면서 “가족에게 해를 입힐지 모르는 상황에서 얼마나 불안하겠나”며 “정확한 의학적인 정보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소상하게 제공하고 설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대기 환경에서는 전파 혹은 확산될 실질적인 위험이 없다는 것이 의학적 사실이다. 실내공간이 아닌 일반대기 환경에서 이 바이러스가 함유된 비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대한 의료전문가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29일부터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의협 비상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 사태에 대한 대회원 소통창구로서의 역할 수행 및 대국민 정보제공과 더불어 질병관리본부 등과의 연계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구성됐다. 대책본부 산하 위원회는 현재까지 16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최대집 회장이 본부장, 이재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감염분과위원장이 부본부장, 김대하 의협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가 간사를 맡고 있다. 의협 비상대책본부에서 운영하는 종합상황실의 지휘 총괄은 방상혁 의협 상근부회장이 맡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실무지원팀이 꾸려졌다. 현재 의협 종합상황실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회원 문의사항 접수 및 대응이 직통전화(1566-5058)를 통해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각종 공지사항 안내 등도 발빠르게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의협 종합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행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홈페이지 내 전용 게시판(http://www.kma.org/notice/sub13.asp) 개설 운영, Q&A 제작, 상황판 데일리
대한의사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 예방을 위해 최근 중국 후베이성 입국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6일 세번째 확진환자 발생 이후 서울 용산구 임시회관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여 '우한 폐렴'에 대한 대응을 수동적 조치로부터 능동적, 적극적 조치로 옮겨가야 할 시점이라고 천명했다. 최대집 회장은 담화문을 통하여 "최근 2∼3주 이내 중국 후베이성(우한시 포함)으로부터 입국한 입국자의 명단을 파악해 이들의 소재와 증상 발생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추적·관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메르스가 병원내 감염에 국한되었던 것과 달리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우한에서 병원내 감염 뿐 아니라 지역사회 감염까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점에서 적극적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한림의대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덧붙였다. 한국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에 지금부터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대집 회장은 위험지역을 방문했던 사람들 중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분은 1339번으로 전화하여 질병관리본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 일반인들의 경우에도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