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호 칼럼] 추석명절 보수단체 활동가는 배고프다!

- 진보라는 이름의 이권 카르텔과 싸우는 보수 전사들
- 5년의 흉년에도 견디는 부패 사슬 끊어야..

 

추석은 우리고유의 명절이다.

보름달처럼 풍성한 한가위라 말하지만 보수단체 활동가들에게는 배고픔의 명절이다.

 

소위 진보 정권시절에 그나마 당근질이라도 해주었건만, 바라고 바라던 보수 정권이 들어서고 나서는 당근이 아니라 뿌리조차 없다.

 

진보라고 불리던 시민단체에서는, 5년 내내 풍성한 추석 명절 같은 시절로 곳간에 양식은 가득 채워져 있어서 5년의 흉년에도 견딜 수 있으나, 보수라는 시민단체의 현실은 곳간이 텅 빈 상태다.

 

추운 5년을 견디어 오면서, 좋은 날이 오리라 굳게 믿고 동냥처럼 던져준 당근 몇 조각으로 자존심 버려가며 근근이 버티어 왔었건만 곳간은 여전히 비어있다. 그럼에도 좌경화 되는 나라를 방지하기 위한 생각에서 눈물겨운 보수 지키기 다짐을 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관변단체는 뭔가? 그들이 보수 시민단체만큼 몸으로 행동으로 진보 좌파와의 결전을 하고 있는가? 관계자께서는 배고픈 보수 지킴이들이 아사되지 않도록 연구해주었으면 한다.

 

 

부영그룹의 이중근 회장은 고향 친구란 명분으로 억대의 기부금을 주는 세상인데, 공산화를 막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사수하기 위해 밤낮으로 헌신하는 보수 시민단체 활동가들에게 흔한 쌀이라도 보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필자는 이런 현실을 보고서 능력껏 도우려고 하지만 너무나 힘이 부족함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제발 다음 추석에는 달처럼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의 양식을 기대해 본다.

 

지 · 만 · 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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