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자 조선중앙통신은 ‘김윤미’라는 개인 명의의 성명을 내보냈다.
‘정치문외한, 외교백치의 히스테리적 망발’을 제목으로 하는 성명은, ‘윤석열괴뢰역도’라는 표현으로 시작한다.
제78차 유엔총회에서의 연설을 두고 “초보적인 정치지식도 국제관계상식도 전혀 없는 괴뢰가 스스로 미국의 어용나팔수, 확성기로 나서 무턱대고 악청을 돋구는 꼴이 참으로 가관이였다.
놈은 전통적인 조로친선협조관계를 저들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로,《지역과 전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매도하면서 《동맹,우방국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것》이라고 어망처망한 나발을 불어댔다.”고 했다.
또한 러시아와의 불법거래를 규탄한 내용에 대해서는 “이웃나라들끼리 서로 친하게 지내는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일이며 문제로 될 리유는 하나도 없다. 특히 국가들간의 친선협조발전은 주권국가의 합법적권리이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의 기초이다.”라고 언급했다.
윤대통령의 외교적 발언을 두고도 “얼마전에는 관용적으로 사용하던 《한중일》이라는 표현을 《한일중》으로 바꾸어 말하는 유치한 놀음을 벌려놓아 또 하나의 문제거리를 만들어내고 중국언론들의 조소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이런 오물통같은 골통으로 조로친선관계발전의 심오하고 지대한 의미를 리해할수 없다는 것은 너무도 자명한 일이다.”라고 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역도, 놈, 오물통, 골통이라는 치졸한 표현을 사용하기에, 김여정 등 당국자의 명의를 사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다시말해 극단적인 대결국면은 피하고 싶다는 소위 ‘빨치산식 수법’인 샘이다.
개인 성명의 말미에는 “윤석열따위가 우리의 친선적이며 정상적인 대외관계를 두고 이러쿵저러쿵할 자격이 있는가. 세상에 《정치적미숙아》,《외교백치》,《무지무능한 집권자》 등의 망신스러운 오명만 쓰고다니는 윤석열괴뢰역도의 히스테리적광기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없다.”라는 표현으로 끝을 맺는다.
김 · 도 · 윤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