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과 방관을 부끄러워하며, 대한민국 번영을 위해 자유 수호 실천에 매진하겠다”
새로운 변호사 단체가 돛을 올렸다.
이명규·김기수·유승수·이동환·고영일 등 10명의 변호사들이 “Watch & Action for Freedom”(WAF, 발기인 공동대표 : 이명규·김기수)를 설립, 헌법 수호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현재 이 나라가 처한 상황에 대해 “대한민국이 동아시아 최초의 자유민주주의 혁명을 일궈내고 10·26과 5·18이라는 역사적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했지만, 지금은 민족·민주라는 가면을 쓴 정치권력으로 인해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전제한 후, "전체주의의 망령이 성역화와 여론몰이로 법치를 위협한 결과, 어제의 애국자가 오늘의 반역자가 되고 대한민국을 부정했던 사람이 유공자로 칭송받고 있다“고 개탄했다.
특히, "법원과 검찰마저도 민족주의의 탈을 쓴 사회주의·전체주의에 굴복하여 양심적 지식인들에게 침묵과 굴종을 강요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서 자신들을 “침묵과 방관을 부끄러워할 줄 아는 실천하는 변호사들”이라고 소개하면서, “두려워하지 않고 맞서 싸워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앞으로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서 자유의 침해자들을 감시하면서 ▲행동 없는 오피니언 리더, 희생 없는 헌법 수호, 이해관계에만 골몰하는 위선을 배격하고 ▲개인의 자유와 대한민국의 헌법을 위한 투쟁에 과감히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발기인 공동대표인 김기수 변호사는 “앞으로 외연을 확대하여 조직을 완비하고, 자유민주 시민들과 함께 전진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이 · 상 · 윤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