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신(心氣身)으로 구성된 인체를 건강하게 하려면...

- 만물은 음양오행 법칙에 따라 생성·소멸
- 기(氣)는 체험의 세계이며 과학의 세계
- 기(氣) 수련은 몸과 마음의 조화를 찾는 것

 

선조들은 ‘자신을 아는 사람이 가장 현명한 사람이고, 분수껏 사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했다. 그렇다 ‘자기 안에 숨어있는 본성(本性)을 찾으려는 삶’ ·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사는 삶’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의 몸에 관심(關心)을 가지지 않으면서, 그저 병들지 않고 행복하게 잘 살고 싶다고 한다.

과학의 발달로 주거환경과 생활환경이 편리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신(心身)의 편안함과 건강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웰빙(well-being) 문화가 널리 퍼지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연환경이 나빠졌다는 것을 의식하면서도 인체 환경이 나빠진 것에 대해서는 소홀히 하고 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거환경과 인체 환경의 관리가 더 중요한데도 말이다.

선조들은 나무는 죽어서도 생기(生氣)를 주고 황토는 활기(活氣)를 준다는 사실을 깨우치고, 땅의 습기와 동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목재와 황토를 활용하여 한옥을 지었다. 한옥은 기단이 높아 땅으로부터 습기와 동결 현상을 피할 수 있으며, 황토와 짚의 구성이 자정작용을 하여 실내의 습도와 온도 등을 조절해 주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이처럼 심기신(心氣身)으로 구성된 인체를 건강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만 할까?

 

 

만물(萬物)은 음양오행(陰陽五行)의 법칙에 따라 생성되었다가 소멸한다. 우리 인체도 마찬가지다. 몸이 너무 차서도[陰] 안 되고 너무 더워서도[陽] 안 된다. 그리고 우리 몸의 작용도 오행(五行: 木[간장] · 火[심장] · 土[위장] · 金[폐장] · 水[신장])의 작용에 따라 상호 상생상극(相生相克)을 하며 조화(調和)를 이룬다. 이 중에 어느 하나라도 균형이 깨지면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서양 과학에서는 ‘볼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을 수치화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두 가지 조건을 갖추기 위해, 눈으로 볼 수 있는 장기(臟器)만을 대상으로 삼는다. 그러나 동양 철학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능까지도 대상으로 삼는다. 서양 과학은 물체는 볼 수 있기에 과학적 입증이 가능하지만, 동양 철학의 정신 작용은 볼 수 없기에 입증할 수는 없다. 그러나 마음은 인식할 수 있다.

선조들은 ‘공부에 앞서 먼저 인간이 되자’라며 마음공부를 강조했다. 마음공부란 정신적으로 수양을 쌓는 일이다. 자연의 이치(理致)를 깨우치고 인간의 도리(道理)를 깨우치는 공부이다. 그래서 바른 마음[正心] · 바른 깨우침[正覺] · 바른 행동[正行]을 하라고 한 것이다. 생활의 방편(方便)이 반드시 ‘옳은 것’만은 아니기에 선악(善惡)을 구별할 줄 알아야만 바람직한 생활상을 정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조들이 ‘심기혈정신(心氣血精神)’을 강조했다. 마음이 가는 곳에 기(氣)가 흐르고 기(氣)가 흐르는 곳에 혈(血)이 흐르며 혈(血)이 흐르는 곳에 정(精)이 뭉치고 정(精)이 뭉쳐야 신(神)이 열린다는 뜻이다. 영국에서는 특수 카메라를 개발해 기(氣)의 실체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 기(氣)는 이제 믿음의 세계가 아니라 체험의 세계이며 과학의 세계인 것이다.

 

 

동양 철학에서는 인체(人體)를 상초(上焦) · 중초(中焦) · 하초(下焦)로 구분하였지만, 어느 것 하나 독립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서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야만 건강할 수 있다. 여기에서 균형이란 생리적으로 건전한 신체를 뜻하고, 조화란 생리적으로 모든 장기(臟器)가 제 기능을 다 하는 것을 뜻한다. 이처럼 마음과 몸이 어우러져 균형과 조화를 이룰 때 기(氣)가 활성화되는 것이다.

기(氣)가 활성화되면 먼저 혈액 속에 있는 물의 분자에 영향을 준다. 물의 분자에는 산소 원자와 수소 원자가 특정한 방향을 갖지 않고 임의로 나열되어 있다. 수련(修鍊)으로 일정한 자장을 걸어주면 산소 원자와 수소 원자가 정렬했다 흩어졌다 하면서 파장(波長)을 일으킨다. 이 파장은 혈관 내 자율신경을 자극하여 피 흐름을 빠르게 하여 암세포 결정구조를 흔들어 파괴하기도 한다.

 

마음[心]과 몸[身]의 조화점(調和點)을 찾기 위해 기(氣) 수련을 하는 것이다.

 

松 岩   趙 · 漢 · 奭 <명상 및 치유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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