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岩의 자연건강법] 자연의 모습에서 진리를 찾았다

 

松岩 趙 漢 奭

 

 

  우리는 저마다 부모님의 인연으로 태어나면서 형제자매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이웃들과 마을의 구성원이 되어 생활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혼인을 하고 자녀를 낳고 국가의 혜택과 보호를 받으며 지낸다. 국가들은 작은 지구 안에서 자국의 이익을 위해 이웃 국가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거나 전쟁을 하며 자국을 보존시키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지구는 태양계 행성들과 공전을 하면서, 자전을 하며 낮과 밤을 우리에게 보여주고만 있다. 이런 과정은 스스로 이루어지고 있다.

 

  선조들은 자연의 섭리와 이치에 따라 인간과 만물은 태양에서 발산하는 빛과 열, 그리고 공기(空氣), 화기(火氣), 수기(水氣), 토기(土氣)의 조화(造化)로 인하여 태어나고, 자라고, 성하고, 쇠하고, 멸하는 순환을 반복한다고 보았다. 이런 기운과 더불어 순환과 변화를 함께 하는 다섯 가지 물질[물(水), 불(火), 나무(木), 쇠(金), 흙(土)]이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이치를 고대(古代) 배달제국(倍達帝國)에서 기록해 놓은 것이 환역(桓易)이다. 환역은 둥근 하늘을 창조의 본체로 하고, 땅을 변화의 작용으로 하여, 우주 만물의 실상을 설명하였다. 이 역(易)은 태호복희씨(太昊伏羲氏)의 획역(劃易)으로 시작하여 문왕(文王)과 주공(周公)의 작역(作易), 공자(公子)의 찬역(贊易)이라는 과정을 거쳐 주역(周易)이 완성되었다. 공자는 「복희씨가 천체의 현상과 땅의 법칙을 살펴 팔괘를 만들었다」고 밝히면서 주역에 십익(十翼)을 덧붙여 완성하면서 우주변화를 측정하는 척도로 제시한 바 있다.

 

  독일 철학자인 칸트(Kant)는『인식론』에서 “내용이 없는 사상(思想)은 공허(空虛)하며 개념(槪念)이 없는 직관(直觀)은 장님”이라고 꼬집어서 지적했다. 그러나 헤겔(Hegel)은 칸트의 이성론 보다 한 단계 분화된 이념[사상]을 역사인식의 척도로 삼자고 주장했다. “개념의 대립은 모순을 내포하고 있으며 모순과 대립은 영원한 것이 아니며 종합개념에 의해 조화롭게 될 수 있다”고 했다. 헤겔은 조화를 주장했으나 조화되는 원리와 척도를 제시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봉수 박사는 칸트가 말하는 “직관의 공식”이 곧 심명철학(心命哲學)이라고 밝혔다. 박사는 저서『심명철학』에서 “태양, 달, 지구, 항성(恒星)의 좌표를 상수학적(象數學的)으로 정립했고, 생명과 의식(意識)인 명(命)과 심(心) 두 영역에서 우러나는 인간의 선천적 적성과 사람에 따라 각각 다른 질병의 원인 등을 통계학적으로 검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자연의 물질들이 수승화강(水丞火降)하는 원리를 깨닫고, 소우주라고 하는 인체도 하체가 따뜻해야 신장의 시원한 기운이 상체로 올려주고 상체가 시원해야 머리의 열기를 하체로 내려 보내는 것이 순환된다고 보았다. 이러한 기 순환이 잘 될 수 있게 하는 방법으로 기지개운동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운동을 하기 전에 양손을 비벼준다. 따뜻해지면 엄지 끝을 중지의 두 번째 마디에 대면 손바닥이 오목해 진다. 그 상태를 유지하면서 온기를 느끼며 양손을 가슴 앞에 모으는 데 손바닥이 닫지 않도록 사이를 둔다. 온기를 느끼면서 천천히 아래로 내린다. 단전 앞에 오면 잠시 멈추고 온기를 느껴본다. 온기가 늘어난다고 느낌으로 손바닥이 마주할 수 있을 때까지 옆으로 늘려준다. 손바닥을 천천히 하늘을 향하도록 한다. 손바닥의 온기를 느끼면서 천천히 위로 올린다. 머리 백회위에 도착하면 양손이 닫지 않도록 한 후 온기를 느껴본다. 천천히 머리까지 내려와 얼굴 앞으로 가슴으로 내려온다. 이것이 한 동작이다. 이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을 하루에 한 시간하면 된다. 기지개운동을 꾸준히 하다보면 서서히 마음이 안정되고 몸이 개운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五行表

 

 

 

<명상 및 치유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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