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그간 방역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던 회의를 관계부처 합동으로 확대 개편하고, 중국 유학생·여행자·근로자 등 관련 방역 관리방안과 같이 범부처적으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안건에 대해 논의하기로 하였다고 1일 발표했다. 관계부처 합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재하고 관계부처 차관이 참석하며, 주 2~3회 개최 후 주요 결정사항에 대해 합동 브리핑을 실시한다. 또한 각 부처별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국장급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에 관련 부처 공무원을 파견받아 운영하기로 하였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환자 여행력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여 우한 등 중국을 방문한 유증상자 발견 시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현재 수진자자격조회시스템, 해외여행력조회시스템(ITS), 의약품안전서비스 조회시스템(DUR)을 통해 의료기관 내원환자의 중국 여행력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시스템 개선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최근 엿새간 정보조회율이 54.1%에서 82.1%로 대폭 상승하였다. 정보 조회율은 지난 25일 54.1% → 29일 71
대한의사협회가 신규감염의 차단을 위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은 국가 혹은 지역으로부터의 입국 제한 또는 중단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이같은 권고를 포함하는 3차 대국민 담화문을 토요일인 1일 발표했다. 그는 “불과 사흘 만에 1월30일 3명, 1월31일 4명, 그리고 2월1일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추가로 확인되어 국내 확진 환자가 총 12명으로 늘어났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국내 3차 감염이 현실화되었고 후베이성 밖 중국 전역의 확진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의료진들이 감염자를 특정 지역으로 선별하는 것이 불가능해진 현실을 지적했다. 담화문은 현재 사례정의는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타 지역 경유자의 경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더라도 신고대상이 되지 않아 1339나 보건소와 상담을 하더라도 선별진료기관에서의 진료가 아닌 일반 진료를 받아야 하는 현장의 문제점을지적했다. 진료 현장에서 적용되는 사례정의, 즉 신고대상 기준을 최소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2주 이내의 모든 중국 경유자로’ 변경해야 한다는 것이다. 담화문은 또 중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의 발생과 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오전 9시 현재, 총 371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하여 12명 확진, 289명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70명은 검사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환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네 번째 환자도 안정적인 상태에서 폐렴 치료를 지속하고 있다. 접촉자 465명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이중 3명 (5번 관련 1명, 6번 관련 2명)이 환자로 확진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11번째 환자 중 현재까지 진행된 추가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하였다. 5번째 확진자(33세 남자, 한국인)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9명이 확인되었고, 이 중 지인 1명이 확진되어 서울 의료원에 입원중이며, 나머지 접촉자는 자가격리 중이다. 환자는 증상 발현 후 버스 등을 이용하여 음식점, 슈퍼마켓, 웨딩숍 등을 방문하였고, 장시간 체류한 버스, 음식점, 슈퍼마켓 등에 대한 환경소독을 완료하였다. (아래 1. 참조) 6번째 확진자(55세 남자, 한국인)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5명이 확인되었고, 이 중 가족 2명이 확진되어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이며, 나머지 접촉자는 자가격리 중이다. 환자는 증상 발현 후 교회를 방문한
지난달 31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 발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의심 증세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음성 판정을 받은 중국 우한 교민 11명이 1일 오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추가 입소했다. 충북도와 진천군, 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격리 수용돼 정밀검사를 받은 병원을 이날 아침 경찰 미니버스로떠나 오전 9시께 진천 인재개발원에 도착했다. 이들은 전날 오전 8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360여명의 우한 교민 가운데 발열 등 신종코로나 의심 증세를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던 18명 가운데 정밀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교민이다. 추가 입소한 교민들은 항공기 내에 머무는 동안 극도로 긴장한 탓에 일시적으로 발열 현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보인다는 게 보건 당국의 설명이다.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나머지 교민 7명 역시 음성 판정을 받으면 진천 인재개발원에 옮겨질 전망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밀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된 교민 18명 모두 애초부터 진천 인재개발원으로 배정됐던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이들의 추가 입소 외에도 진천 인재개발원의 수용 인원에 변동이 있다. 애초 진천 인재개발원에는 전날 150명을 수용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실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설 연휴 등을 맞아 중국을 방문한 각종 시설 종사자를 통한 감염 우려를 걱정하는 여론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병원 간병인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중 최근 중국 방문자에 대한 지침을 각 단체, 기관, 지자체 등을 통해 통보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후베이성(우한 지역)을 방문한 종사자의 경우 입국 후 14일간 업무에서 배제하고, 그 외 중국을 방문한 종사자에 대해서도 가급적 동일한 조치를 권고하는 내용과 함께, 종사자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외부인 출입을 자제하는 등이 주요한 내용이다. 이러한 지침은 노인, 아동, 장애인, 영유아 등의 기관・지자체・협회 등을 통해 배포되었으며,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행상황을 관리·감독(모니터링)하는 한편 범정부적으로 이러한 지침을 공유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발병 이후 마스크 등 관련 용품의 판매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매점매석 등 시장질서 교란 행위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며, 오늘부터 부처 합동으로 마스크 생산·유통단계 현장점검 등을 실시한다. (「의약외품 시장점검 및 대응 관련 관계부처 회의」 1월 30일 개최(기재부 주관, 행안부, 복지부, 식약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과 인근 지역 체류 한국인 367명을 태운 정부 전세기가 31일 오전 8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들과 정부 신속대응팀 20여명이 탑승한 대한항공 KE9884편 보잉747 여객기는 우한 톈허(天河)공항을 이륙한 지 약 2시간 만에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이 검역에서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사람은 임시 숙소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나눠 2주간 격리 수용되며, 의심 증상이 나올 경우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즉시 이송된다. 우한 현지에는 1차 전세기에 탑승하지 못한 교민 약 350명이 대기 중이다. 외교부는 "현지에 체류 중인 (나머지) 국민의 귀국을 위한 추가 임시 항공편이 조속히 운항할 수 있도록 중국 측과 적극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연한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년 1월 30일 오전 9시 현재, 총 244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하여 추가 확진환자는 없었으며, 4명 확진, 199명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41명은 검사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환자들의 상태는 안정적이나 네 번째 환자의 경우 계속 집중관찰하며 치료가 진행중이다. 확진환자의 접촉자 387명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있으며, 현재까지 15명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확인되어 검사를 시행하였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명되었다. 중국 우한시로부터의 입국자 전수조사 진행 상황도 발표했다. 조사대상자 3,023명 중 중복 입국기록이 있는 32명을 제외하면 내국인은 1,160명, 외국인은 1,831명(총 2,991명)이다. - 내국인 1,160명 중 75명이 출국하고 1,085명이 국내 체류하고 있으며, 701명(65%)이 모니터링 중으로 이 중 10명이 의사환자로 분류되어 검사가 진행중이다. - 외국인 1,831명 중 1,433명(78%)은 출국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국내 체류자는 398명으로 조사가 진행중이다. 진단검사 확대 보급을 위한 조치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사 소요
대한의사협회은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항공편을 제한 또는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은 30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대한의사협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 관련 대국민 호소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담화문에서 "효과적인 검역 관리를 위해서는 중국발 국내 입국 항공편의 단계적 제한 및 중단 조치와 같은 적극적 대책도 검토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 항공사들도 중국 내 환자 발생 상황과 위험지역을 고려해 지역별 비행 편수의 제한 혹은 중단 등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들이 격리 수용되는 진천•아산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당연하다”면서 “가족에게 해를 입힐지 모르는 상황에서 얼마나 불안하겠나”며 “정확한 의학적인 정보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소상하게 제공하고 설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대기 환경에서는 전파 혹은 확산될 실질적인 위험이 없다는 것이 의학적 사실이다. 실내공간이 아닌 일반대기 환경에서 이 바이러스가 함유된 비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다섯번째와 여섯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섯번째 환자는 32세 한국인 남성으로 업무차 중국 우한시 방문을 하고 24일 귀국했다. 이 환자는 능동감시자로 분류해 관리하던 대상으로 평소 천식을 앓고 있어 간헐적인 기침이 있었다. 발열은 없었고 이날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다. 여섯번째 환자는 56세 한국인 남성으로 세번째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의 접촉자다. 능동감시를 받던 중 검사 결과에서 양성으로 확인됐고, 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 중이다. 앞서 발생한 국내 확진환자 4명도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1〜3번 환자는 열이 내리는 등 상태가 호전됐다. 4번 환자는 폐렴이 있어 집중관찰 중이지만, 의료진은 안정적인 상태라고 판단했다. 여섯번째 환자의 접촉자인 3번 환자는 '무증상 입국자'다. 20일 귀국한 뒤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다 25일 격리됐고 26일 감염이 확인됐다. 이 환자는 증상이 있는 기간 강남 일대와 일산에서 식당, 카페 등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현재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