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져, 반역 촛불! 정신차려, 국민의 힘!

- 전주을 재선거 결과, 이석기 통진당 후예 국회 입성
- 정권교체에도 대한민국 소멸 노린 지하정치 극성
- 한밤중에도 마스크로 얼굴 가리는 간교함 갖춰
- 전체주의 위협 감지 못하는 여당의 작태 한심

 

기울어진 운동장, 김일성주의 세력의 일반국민화로 대한민국이 존폐의 기로에 있거늘, 여당인 ‘국민의 힘’은 전혀 감이 없다. 일찌감치 기득권 관료로, 법조인으로 누리며 살다가 느즈막히 인생 2모작을 장식할 요량으로 국회에 입성해서 그런지, 무지(無知)와 안빈낙도(安貧樂道)를 바라는 이기심은 나라를 거덜 내고 있다. 갈팡질팡하는 여당을 비웃듯, 김기현 대표의 울산 텃밭이, 그리고 정운천 전 장관의 전주을 지역구가 경기동부연합 통진당계로 넘어갔다.

 

강 건너 불구경 했던 집권여당

 

일찍이 성남에 똬리를 튼 김일성주의 경기동부연합은 이재명과의 끈끈한 연대를 형성해 왔다. 이재명을 성남시장으로 당선시키는 데는 외대 용인캠퍼스 출신 경기동부연합의 정치공작과 기만전술이 주요했다. 그 결과 성남시장 인수위에 경기동부연합 간부 출신 14명이 들어갔다.

 

현재 이재명의 오른팔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정진상과 핵심비서 김현지가 경기동부연합 출신이다. 문제는 이 정도의 사실이 백일하에 드러난 지가 오래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된 이재명과 이번 전주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성희 후보의 밀접한 지하정치를 잘 알고 있는 국민의 힘이 전주을 재선거를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방관했다는데 있다.

 

이재명은 이상직 전 의원의 구속을 빌미로 전주을에 의도적으로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다. 답답했던 더불어민주당 출신 임장엽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전주 시민들에게 강성희 정의당 후보는 통진당 주사파 출신 민노총 핵심 전위대원으로, 반미와 反대한민국 세력이라고 여당보다 훨씬 강력하게 경계했다.

 

 

재선거 몇 주 전 여론조사는 임장엽 후보와 김경민 후보의 대등한 경쟁 구도였다. 그리고 선거 일주일을 남겨놓고 임장엽 후보가 압도적으로 2위인 김경민 후보를 눌렀고, 강성희 후보는 김 후보에게도 뒤지는 3위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전체 투표율 24%가 당락을 갈랐다.

민주당 내 김일성주의그룹과 통진당 경기동부연합 세력이 총결집해,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1만7천여표로 당선되었고 무소속 임장엽 후보는 2천여표 차이로 떨어졌다.

 

가장 한심한 상황은 국민의 힘 김경민 후보가 3천5백여표로 5위를 했다는 사실이다. 선거기간 내내 강성희후보가 윤 정권 탄핵, 검찰독재 끝장내자, 이재명을 지키자 등을 역설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출신 임장엽 후보는 김일성주의자를 막고 한미동맹을 지키자고 했다. 그렇다면 정운천이 고사한 상황에서 굳이 김경민 후보를 낼 필요 없이, 여당이 임장엽 후보를 밀어주었다면 이재명-강성희 비밀연대를 저지할 수도 있었다.

 

재보궐선거에 관심조차 없었던 지역민심

 

이런 가운데 한심한 여당은 전주을 지역 민심을 읽고 선거를 고사했던 정운천을 맹비난하고 있다. 무지, 무전략, 무사안일의 3無를 반성하기보다 희생양을 찾고 있다. 24%의 투표율이 말하듯 주민들은 선거가 있는지도 몰랐다. 집권 여당이 선거에 대한 홍보전략이 없다면 이는 여당을 떠나 정당도 아니다. ‘국민의 힘’이 조금만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나섰어도 결과는 완전히 달랐을 것이다.

 

이번 재선거 결과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7년 전 김일성주의 주사파 정권을 탄생시켰던 박근혜 정부 탄핵은 정권 탄핵이 아니라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체제에 대한 탄핵이었다. 조직과 자금을 확보했던 김일성주의 세력들이 광화문에 조직적으로 동원되었다. 민노총 소속 언론노조들이 국민의 눈과 귀를 마취시키면서 그렇게 그들의 어설픈 촛불혁명을 성공시켰다. 이제 천신만고 끝에 정권은 바뀌었지만 아직도 촛불세력의 체제파괴와 대한민국 소멸을 향한 음습한 지하정치는 줄기차게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 체제파괴는 여전히 진행중

 

사실 김일성주의 세력들에게 강탈당했던 6·10 민주화투쟁 전에는 좌와 우의 이념대립은 찻잔속의 태풍에 지나지 않았다. 소위 자칭 보수우익이란 집단은 기득권 관변단체로 존재했고, 물질적 이재의 과실이 저절로 떨어지는 양 허송세월로 기름진 배만 불렸다. 반면, 좌익들은 제대로된 문화적 이념전쟁을 벌였다. 먼저 남과 북이 대립하는 대한민국 상황을 이용해, 민중, 민족, 민주, 평등, 평화와 전쟁 등의 담론을 펴 나갔다. 그리고 철저하게 서구에서 유입된 근대적 추상명사들 즉, 자유, 평등, 인권, 민주, 정의, 공정, 평화, 전쟁 등등에 대해 각양각색의 이념의 옷을 입혔다.

 

그 결과 양식과 상식을 가진 이성적 인간이 생각하는 언어의 내용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좌익주도 언어개념의 헤게모니를 장악하게 되었다. 한마디로 스코틀랜드 계몽주의철학자 흄 (David Humme)이 경계했던 이성의 감성적 노예화가 대한민국 전역에서 들불처럼 번져 나갔다.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던 군사령관출신 정치지도자들의 지정학적 위기감과 정치경제적 안보 논리가 평생 정치 건달로 살며 무지했던 정치적 낭만파 김영삼 대통령으로 인해 다 무너졌다. 좌익들은 김영삼 정권을 플랫폼으로 전광석화처럼 제도권에 진출하였고, 결국 김대중 정권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김일성주의자들의 대한민국 소멸 전략은 본격화되었다.

 

한번 뒤돌아보자, 자칭 보수우익 정권에서 중장기적 담론을 내놓은 것이 있었던가? 세계화 또는 선진화라는 웃지못할 구호성 단어만이 난립할 뿐이었다. 반면, 모든 근대적 언어개념들을 문둥병 들게 만든 좌익들은 언어적 진지를 기반으로 이념과 역사를 비틀었고, 민족, 민중, 민주, 통일에 기반한 거대 담론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냈다. 그 결과 모든 좌익들의 사기, 살인, 방화, 학살, 반역과 같은 희대의 불법행위들은 분단을 극복하려는 민족주의자들의 민주적 행위로 둔갑되었다.

 

역사마저 뒤집은 문화 헤게모니

 

역사적 사실 또는 전통과 문화적 관례에 입각했던 대한민국 법질서가 무너졌다. 모든 역사적 "사실"(Facts)은 사실과 다른 "의미"(Meaning)들이 부여되었다. 사실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비틀고 희한하게 붙여낸 새로운 의미들의 기록들은 좌익들이 주도하는 언론 전체주의를 통해 무한한 새로운 젊은 인간형들을 양산 시켰다. 이렇게 누적된 새로운 인간들에게 이제 5·18 광주는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신화적 전설이 되었다. 그렇게 5·18 광주로 휘젓고 들어온 세력들은 남로당의 옥동자 4·3 제주사건에서 엄청난 재미를 보고 있다.

 

 

아마 좌익의 담론 헤게모니가 조금 더 진전된다면, <그래! 해방정국 당시 제주도 인민유격대가 미 제국주의를 막고 한 핏줄 한민족의 통일 미래를 위해 무장봉기했다! 어쩔래!>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단계가 지나면, <그래! 우리는 남북통일을 위해 남로당질 했다! 민중과 민주로 이어지는 도도한 역사적 흐름에 부응해 한민족 통일을 위한 민주투쟁을 했다!>고 말할 것 같다. 이렇게 추가적인 담론을 만들고, 우매한 대중에게 반복 학습하면, 물질과 무지로 넋이 나간 대한민국 국민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고개를 끄덕일지도 모를 일이다.

 

애써 지우려는 이승만 건국대통령

 

한가지 재미난 사실은 동학으로부터 시작해 4·3과 5·18로 이어지는 좌익들의 역사 담론에서 3·1운동은 잘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실 3·1운동 이후 세워진 초대 상해임시정부의 수반이 이승만 건국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을 좌익들은 가능하면 잘 드러내려 하지 않는다.

1차 대전 이후 미국 우드로 윌슨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로 촉발된 3·1독립운동과 3·1정신은 자유주의 이념하에서 식민지를 해방시켰던 미국의 독립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그리고 미국 독립선언문 주요 내용이 3·1독립선언문에도 적용되어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자유주의 이념에 입각한 신생국 독립정신이 바로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독립정신이다.

 

이승만을 원수같이 여기는 한반도의 좌익들은 최초의 신생국 독립이었던 미국의 역사를 절대 언급하지 않는다. 좌익들의 주장하는 반미·반제의 신생국 독립 당위성은 프랑스혁명 이후 나타난 인민민주주의와 소비에트혁명론에 철저히 기반을 두고 있다. 저항 민족주의를 빌미로 등장한 좌익의 거대 담론은 인간해방, 민족해방, 민중해방이었으며, 이를 남과 북이 자주적으로 이행해야 한다는 논리에서 반미, 반일, 우리민족끼리가 좌익의 변함없는 테제가 되었다.

 

스스로 꺼지지 않을 짧은 촛불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드>에서 멕베드는 권력장악을 위해 사랑했던 주변 사람들을 도륙한 악령이었음을 스스로 자인한다. 그래서 자신의 짧은 촛불이 빨리 사라지기를 원했다. 그러나 입만 열면 촛불혁명을 외쳐대던 문재인의 촛불은 쉽사리 꺼질 것 같지 않아 보인다. 러시아 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악령> 주인공이었던 희대의 악령, 스타브로긴처럼 자살할 것 같지도 않다. 그만큼 작금의 대한민국 좌익들은 한밤중에도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는, 전통적인 악령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간교하고 사악하며 뻔뻔하다.

 

문 정권의 주식, 코인, 부동산 사기 전략으로 파괴된 대한민국 경제는 이미 열병을 앓고 있다. 정신적으로 포악해진 사회는 악령의 사주를 받는 좀비와 같은 괴물들로 넘쳐난다. 이 정도면 대한민국을 철저히 파괴하려 했던 촛불혁명이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도 있겠다.

 

 

윤석열 정부의 모진 질주만이 이들의 악행을 멈추게 할진데, 그 이름도 거창한 ‘국민의 힘’이란 여당만이 이런 김일성주의 세력들이 던지고 있는 전체주의의 위협을 감지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오금이 저려온다. 체제탄핵의 행동대장이었던 안민석 의원의 자신감에 찬 정신 나간 포효가 현재의 대한민국을 대변하는 것 같아 아찔해진다.

또 다시 쿼바디스 도미네...

 

강 · 량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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