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본부장, 美차관보와 북핵 공조 재확인

- 美, '담대한 구상' 지지 재확인…北도발 강력 대응
- “北 핵능력 고도화시 한-미 억지력 강화로 이어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방한 중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조찬 협의를 갖고, 한미 간 북핵문제 공조를 재확인했다고 외교부가 27일 밝혔다.

 

양측은 북한·북핵문제에 대한 한미 간 각급에서 긴밀한 공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북한 비핵화 진전을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미국 측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북한에 제안한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두 사람은 또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대해 평가하면서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에 강력 대응키로 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한 채 핵능력 고도화를 지속하면 한미의 억지력 강화로 이어져 북한이 안보 저해와 경제난 심화를 자초하게 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양측은 대북 대화에 항상 열려있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한편,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크리튼브링크 차관보와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저녁으로 비빔국수를 먹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평양남자 서울여자'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탈북민 김금혁씨와 남한 여성 김채린씨 부부도 함께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트위터에서 "시장 풍경, 냄새, 맛난 음식, 함께한 멋진 사람들까지. 광장시장 최고네요"라면서 "크리튼 브링크 차관보님과 평양 서울 커플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김 · 정 · 훈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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