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데사우 로슬로의 한 요양원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거부한 직원 7명을 해고했다고, 타블로이드 신문 빌트지가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시설의 책임자인 르네 윌머씨는 모든 근로자들에게 백신이 확보되는 대로 접종 받을 것을 촉구했다고 한다. 예방 주사를 맞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을 설득하는데 실패하자, 윌머씨는 이들에게 이틀의 말미를 주고 금세 해고해버렸다.
독일 연방 정부는 지금까지 시민의 자유에 기초한 강제적인 예방 접종을 반대했지만, 일부 고위 관료들은 최근, 바바리아 주 마르쿠스 수더 주지사처럼 모든 의료 종사자들에 대해 의무 접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