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18명, “거리두기 3단계 최후 보루”

- 신규확진 지역 682명, 해외유입 36명 총 718명…총 누적 환자 수 4만3천484명
- 사망자 7명, 누적 사망자 587명, 위중증 환자 185명, 평균 치명률 1.35%
- 정총리 중대본 회의에서 “거리두기 3단계 최후 보루”…전문가 “백신 확보” 시급
- 검사건수는 2만2천444건으로 직전일 2만4천731건보다 2천287건 적어
- 양성률(검사건수 대비 확진 환자를 계산) 3.20% 직전일 4.16%보다 하락…누적 양성률 1.28%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2월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682명, 해외유입 사례 36명 등 총 718명의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하여 지금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 수가 4만3천484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유입은 4천930명(지난 12월13일 0시 기준 지자체 신고 오류로 인해 기존 국내 발생2명(대전 1명, 인천 1명)이 해외유입으로 변경됨. 아프리카 +1명, 오세아니아 +1명, 국적은 내국인 +1명, 외국인 +1명)이며 이중 내국인이 2천685명(54.46%, 12월13일 0시 기준 지자체 오류 변경)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88명으로 총 3만2천102명(73.82%)이라고 발표했다. (해외유입 4천930명은 조사가 완료되어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이다.)

 

신규 확진 환자 718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26명, 서울 219명, 충남 55명, 인천 36명, 경남 28명, 광주 22명, 부산 21명, 충북 21명, 대구 16명, 경북 16명, 강원 14명, 전북 8명, 제주 8명, 울산 5명, 세종 3명, 대전 2명, 전남 1명이고, 검역소에서 확진 된 사례(검역)는 14명이다.

 

신규 확진 환자 718명 중 682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이고, 나머지 36명은 해외유입과 관련한 확진 사례이다. (해외유입: 공항 검역 17명, 지역 19명)

 

 

이 밖에 현재 1만795명이 격리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185명이며,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87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5%다.

 

참고로 위중증 환자는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치료 중인 환자들을 일컫는다.

 

이날 신규 확진 환자는 718명 발생했다.

 

전날 1천30명까지 발생하면서 첫 1천명 대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700명대로 대폭 줄었다. 네 자릿수 1천명을 넘어선 지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 환자가 잠시 감소하긴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에는 힘든 상황이다. 여기에는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휴일 영향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학교, 직장, 각종 소모임 등 “일상 감염”에 더해 한동안 잠잠했던 종교시설과 요양원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데다 바이러스 생존에 더욱 유리한 겨울철로 접어든 터라 확진 환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

 

정부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방안까지 열어 두고 다각도의 대책을 모색 중이다.

 

 

정세균 총리 “거리두기 3단계, 최후 보루”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겸 수도권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현재 주 3회(수·금·일요일) 주재하는 중대본 회의를 가능한 한 매일 주재하며 직접 방역 상황을 챙기고 기용한 행정력도 최대한 방역 대응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상향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 정총리는 “3단계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라고 말했다.

 

이날 정총리는 정부도 각 부처와 지자체,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만큼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과감한 결정도 주저하지 않겠다면서 우선은 지금 시행하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온 국민이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많은 국민과 의료진이 지쳤음을 알고 있지만 확실한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까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주저앉을 수 없다. 어느 때보다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실천으로 위기를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을 비롯한 감염병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만 감염 예방과 지금과 같은 확산세를 막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하루라도 줄여 주기 위해서라도 코로나19 백신 확보가 더 시급하다고 밝히고 있다.

 

 

12월14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누적 확진 환자 수는 서울 1만2천406명, 경기 9천963명, 대구 7천365명, 인천 1천877명, 경북 1천850명, 부산 1천256명, 충남 1천119명이다.

 

이 밖에 경남 870명, 광주 822명, 강원 821명, 대전 625명, 충북 555명, 전북 506명, 전남 480명, 울산 434명, 세종 127명, 제주 118명 순이다.

 

이어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 된 사례는 17명이며 총 누적 수는 2천290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26명, 경기 219명, 인천 36명으로 수도권이 48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 환자는 36명으로 전날 30명(13일 어제 지자제 신고 오류로 지역에서 해외유입 +2명)보다 6명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 환자 36명 가운데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과정(검역단계)에서 17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이거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은 19명은 경기 6명, 충남 4명, 서울 2명, 부산 2명, 경남 2명, 대전 1명, 울산 1명, 경북 1명이다.

 

이들 중 내국인이 22명, 외국인은 14명(미국 4명, 미얀마 3명, 러시아 2명, 인도네시아 2명, 네팔 1명, 파키스탄 1명, 캐나다 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 환자 36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러시아 7명, 인도네시아 7명, 미국 6명, 남아프리카공화국 4명, 미얀마 3명, 인도 2명, 네팔 1명, 파키스탄 1명, 프랑스 1명, 체코 1명, 캐나다 1명, 콜롬비아 1명, 탄자니아 1명이다.

 

현재까지 해외유입 4천930명을 각 대륙별로 나눠보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2천349명, 중국 31명, 유럽 893명, 아메리카 1천481명, 아프리카 157명,(13일 지자제 신고 오류 +1명) 오세아니아 19명(13일 지자제 신고 오류 +1명) 이다. 이들 중 검역 단계에서 확인은 2천290명, 지역사회에서 확인은 2천640명(13일 지자체 신고 오류 +2명)이다.

 

12월14일 0시기준으로 격리 해제된 확진 환자는 전날 288명이 늘어 총 3만2천102명이고, 격리 상태에서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1만795명이다. 또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339만7천39명이며, 이 중 326만4천308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8만9천247명은 검사 중이다.



전날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건수는 2만2천444건으로 직전일 2만4천287건 보다 2천287건 적다.

 

참고로 지난주 금요일(직전 평일) 검사건수 3만8천651명보다 이날 검사건수가 1만6천207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 환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만2천444명 중 718명으로 3.20%로 직전일 2만4천731명 중 1천30명으로 4.16%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기준 누적 양성률은 339만7천39명 중 4만3천484명으로 1.28%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당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 정리 후 오전 9시30분경에 발표한다.

 

 

 

나 지 훈<취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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