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동생까지 펀드 사기 들통

- 제임스 2년 재직한 의료회사, 헤지펀드 판매도중 파산
- 투자유치 위해 가문·연줄 팔아, 돈은 자기 주머니로
- 그가 알선한 펀드 사기 피해자 공소장 때문에 들통

조 바이든 동생, 파산한 의료회사에서 무슨 역할했나?

 

“연방 검찰에서 제임스 바이든이 시골 병원들의 인수 및 관리 위주 운영회사인 아메리코어 헬스(Americore Health)와 맺은 거래에 대해 조사중" 이라는 「Politico」지의 폭로를 지난 9일, 미 우파성향 언론매체 「브라이트바트(Breitbart)」에서 톱기사로 인용 보도했다.

 

 

조 바이든의 동생 제임스가 지금은 파산한 헬스케어 기업에서 그가 맡았던 역할로 인해 펜실베이니아 서부지방 연방 검사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바이든은 과거 2017~ 2019년에 Americore Health에서 근무했다. 정식으로 은퇴하기 직전, 그는 회사로부터 65만달러 개인 융자를 받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그의 직장 동료였던 마이클 르위트는 헤지 펀드를 운용 중이었는데 이 펀드로부터 Americore에 브릿지론(장기 융자가 결정되기 전의 단기 융자)을 받도록 힘써준 사람이 바로 제임스 바이든이며, 이 융자 대금이 결국은 제임스의 호주머니 속으로 들어갔다는 것이다.

 

전 Americore 임원진의 진술뿐 아니라 법원 문건에도 명시돼 있듯, 제임스 바이든은 중동에 있는 자기 연줄로부터 더 많은 투자를 확보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이렇게 나오는 이상 양쪽 회사 모두 거래를 마다할 이유가 없어졌다. 자기네 가문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2019년말 파산 신청을 낸 Americore의 재무 및 사업활동에 대해 올 초부터 지속적으로 파헤쳐왔으며 이러한 조사활동의 일환으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이와 동시에 FBI 요원들은 Americore 대표 그랜트 화이트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이전에도 이 회사의 사업행태는 사기 혐의로 고발된 뒤 면밀한 감시를 받아왔다. 2019년 7월, 마이클 프레이씨와 그의 사업 파트너인 모한나드 아잠 박사는 제임스 바이든과 Americore의 경영진을 상대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Americore 측에서 시골지역 건강관리 프로젝트에 투자자 확보를 약속했지만 이를 어겼다는 것이다. 이 소송에서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제임스 바이든은 두 사람에게 이 프로젝트 관련자인 르위트가 운용하는 헤지펀드로부터 천만 달러를 빌리라고 종용했다.

 

2019년 8월 녹스빌 뉴스 센티넬(Knoxville News Sentinel)은 "이 소송은 바이든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제임스를 형과의 유대관계를 이용해 피해자를 유인한 사기꾼으로 묘사하고 있다" 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미 지방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프레이씨 부부는 시골 병원을 인수해 이를 개조해서 전통적인 병원 진료뿐만 아니라 약물중독과 정신건강 치료까지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다. 이들은 Diverse Medical 운용이라는 이름으로 법인체를 설립한 뒤, 아잠 박사를 영입해서, '요양원들과 노인 의료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2017년까지만 해도 이 비즈니스 모델은 프레이씨와 아잠 박사가 전국의 투자자와 병원들에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수 있을 만큼 수익률이 좋았다. 특히 한 투자자가 그 아이디어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는데, 바로 Americore였다.

 

Americore 대표인 화이트는 프레이와 아잠에게 켄터키에 있는 시골 병원에 그들의 사업 구상을 홍보해보라고 권했다. 그런 모임을 계속하던 중 한번은 제임스 바이든을 만나게 됐다. 그는 스스로를 Americore의 "교장선생"이라고 했다.

 

처음 만난 지 얼마되지 않아 제임스 바이든은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신용전략가"로 잘 알려진 르위트에게 이들을 소개시켰다. 이 무렵, Americore는 총 7백만 달러에 Diverse Medical을 구입할 계획을 세웠다.

 

약속에도 불구하고, Americore는 프레이와 아잠의 대금상환기일에 늦는 일이 잦아졌다. 소장에 상세히 설명된 것처럼, 제임스 바이든과 르위트가 화이트를 축출하고 Diverse Medical 과 더불어 Americore를 플래티넘 그룹이라는 제3의 회사에 매각할 작전을 세운 게 바로 그 무렵이다. 프레이와 아잠은 이 거래가 발생시킬 전환상태, 특히 화이트를 제거한다는 아이디어에 불편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사람들은 투자금 지불기일이 임박했다는 말을 듣고 그 계획에 동조했다.

 

"그들은 외국 기업체에서 나올 투자자본은 확실할 뿐만 아니라 유입이 임박했다고 장담했다"는 진술이 프레이와 아잠의 변호사가 제출한 서류에 명시돼 있다.

 

제임스 바이든이 직접 자기네 가문의 명성에 엄청나게 기대며, "이들의 사업모델이 미 정부 최고위층의 의료정책에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함으로써 두 사람의 두려움을 진정시키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런 식으로 바이든이란 이름을 팔아가며 전세계를 주름잡던 이는 사실 조 바이든의 아들 헌터가 먼저였다. 그의 스캔들은 화려하다 못해 정신이 없다. 우선 그의 섹스 비디오는 지금도 미국 대안매체에 버젓이 걸려있다. 자신의 조카딸부터 오바마 전 대통령 큰 딸, 기껏해야 채 9살도 안되어 보이는 어린이, 십대 소녀들이 비디오 속 등장인물인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이런 성추문은 트럼프 대통령도 만만치 않았다. 대부분 글래머에 직업여성들이라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기는 하다. 성관계후 비밀유지 합의서에 서명하는 조건으로 13만 달러를 받았다는 포르노 스타부터,  15만 달러를 받고 성관계 사실을 침묵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이제 와서 떠들어 대는 성인잡지 '플레이 보이' 모델, 트럼프의 별장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NBC의 '어프랜티스(견습생)' 출연자, 참고로 이 프로그램으로 트럼프는 엄청난 유명세를 등에 업을 수 있었다. 

 

 

그러나 트럼프의 경우 대부분 돈으로 해결을 보려다가 여성들이 비밀 유지합의를 깨는 바람에 들통이 났다. 게다가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경우는 트럼프 대통령이 거짓말쟁이라고 비난을 퍼부어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에도 성추문으로 파국을 맞은 여러 인사들이 있었다. 부산 시장직에서 물러난 오거돈, 자기 비서관과의 불륜관계가 위계에 의한 성폭행이었는지 한참이나 재판을 받던 충남도지사 안희정, 끝으로 7년이나 서울 시장직에서 막강한 실력을 행사하는 듯 했으나 끝내 수치심에 목을 맨 것으로 알려진 박원순 등.... 나머지는 이름이 기억이 안 날 뿐이다.

 

 

이 주 희 <국제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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