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부터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응급 대응이나 복구비에 충당하기 위해 야마구치현 미즈시의 시노다 요지 시장은 8월 1일, 일반 회계에서 약 8억 400만 엔의 추경예산을 전결 처분했다고 발표했다. 전결 처분은 7월 6일에 행해졌다. 8월 2일 열린 임시 의회에서 승인을 요구했다.
보정예산에는 대피소 운영, 재해 쓰레기 수집 및 운반, 피해 주거 응급 수리비, 도로 및 농업용 시설 응급 복구비 등이 포함됐다. 재원은 국고 지출금이나 재정조정기금의 이월금 등을 충당한다.
시에 따르면 7월 31일 현재 시내 실종자는 1명, 가옥 피해는 56동(전파 3동, 대규모 반파 5동 등), 바닥 침수 198동, 마루 위까지 침수 198동, 마루 밑까지 침수 197동이다. 강, 다리, 도로 등 공공 토목시설과 농림시설 등의 피해액은 최소 24억 엔에 이른다. 또 가옥이 파괴되어 14가구 36명이 현재 시영주택과 교직원 주택 등에서 임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노다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재해 발생으로부터 1개월이 지나 이재민의 고통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하루라도 빠른 복구를 위해 직원들은 하나가 되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 희 · 숙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