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 시민들 대다수는 상수도 핵심시설인 팔당호를 알고 있을 것입니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팔당호를 이루고 그 물은 한강으로 흘러갑니다.
서울, 경기 수도권 인구 대다수가 팔당호를 거친 물을 사용합니다.
국민 상당수는 이를 식수로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팔당호 상류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사용하고 버리는 화장실, 주방 등의 오염물은, 전부 정화조를 거쳐 팔당호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갑니다. 문제는 적법한 기준시설에 부합한 정화시설을 갖춘 주택에서 흘러나오는 물이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 또한 마찬가지 이치라 할 것입니다.
국제사회 조약 기준에 부합한 해양 방류냐 아니면 무단방류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안전기준에 부합하다”고 발표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더 이상 시비 걸거나 도발해서는 안 될 것이며, 국회에서의 철야농성이나 과학적 설명을 위해 방한하는 IAEA 사무총장을 규탄하는 행위 등은 국제사회의 웃음거리로 전락할 뿐입니다.
김 · 진 <시사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