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대한연대, “MBC 폐방” 촉구 집회

- 10.3 국민대회에서 ‘국가자해 조작방송 MBC 폐방’ 주장
- 광화문 파이낸스 빌딩앞에서 3.9 대선 이후 첫 집회

 

애국시민들의 모임인 ‘자유대한연대'(공동대표 김태현, 이구용)가 10.3일 개천절 국민대회를 맞아 광화문 파이낸스 빌딩앞에서 ‘국가자해 조작방송 MBC 폐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앞서 MBC 제3노조는 성명을 통해 "지난 2018년 뉴스영상서버 시스템인 마이다스(MIDAS)를 구축하면서 서버에 등재된 뉴스용 촬영 영상의 음성을 자동으로 문자로 생성해주는 자막 생성 기능을 도입" 했다고 밝히며, "마이다스 시스템은 지난 9월 22일 뉴욕 글로벌 재정 펀드 행사를 촬영한 ‘58분 송출본’에 이 기능을 작동시켰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문제의 대통령 발언이 녹화되었던 ‘00시 20분 27초’~‘00시 20분 32초’까지 약 5초간의 음성에 대해 STT 기능을 작동시켰더니 “어떠한 정보도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MBC가 구축한 자막 자동생성 프로그램조차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발언 녹음에 대해 인간의 언어로서 유의미한 음성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이에 ‘자유대한연대’는 공영방송인 MBC가 국가자해를 목적으로 조작된 내용을 특정 정당에 유출하고 이를 확대재생산하여 윤석열 정부를 흔들려는 목적으로 악용한 것으로 판단했으며, 이날 집회를 열어 ‘국가자해 조작방송 MBC 폐방’을 주장했다.

 

 

이날 자유통일당을 비롯한 우리공화당 등이 각각 집회를 신청한 장소에서 혼란스러운 주장들을 펼친 반면, '자유대한연대'의 집회는 현 시기 공영방송의 조작방송으로 그 어느 때보다 국민적 분노가 들끓고 있는 시점에 시의적절한 내용이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자유대한연대'는 향후에도 자유민주주의의 가치가 심각히 훼손된다는 판단이 있을 시, 이같은 집회를 계속 이어갈 것임을 결의했다. 

 

이 · 상 · 만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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