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세차게, 불어라 바람아!

 

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노총) 노조원들이 지난 5일 최저임금위원회 첫 전원회의가 열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최저임금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문재인 강점기에 쏟아 부은 혈세낭비 탓으로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국면에 ‘소주성’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은 아랑곳없이 또다시 최저임금 인상투쟁을 예고한 셈이다.

 

 

퍼포먼스가 진행될 즈음에 빌딩사이로 세찬 바람이 몰아치자 모래주머니 등으로도 감당하기 어렵게 되어, 노조원들이 구조물을 깔고 앉는 등 또다른 퍼포먼스가 연출되었다.

 

혹시 국민들의 타오르는 분노가 퍼포먼스 현장에 몰아친 것은 아닌지...

 

 

"바람아 불어라, 더 세차게!"

"바람아 멈추지 마오!! 민노총 모두 날려버리기 전에..."

 

< S 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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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손잡고 부른 ‘님을 위한 행진곡’
2024년 5월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에서 열린 5·18 44주기 기념식에 참석하여, 참석자들과 함께 '님을 위한 행진곡'을 노래했다. 이는 대통령으로서 3년 연속 기념식에 참석한 가운데 자연스러운 행사 과정의 일환이었겠지만, 대통령의 행동은 과거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이 같은 노래를 불허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은 일과 대비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합창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화합과 추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모든 국민을 아우르는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되는 측면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님을 위한 행진곡'이 특정 운동권 가요로 인식되어 있으며, 이를 국가의 최고 지도자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부르는 것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의견에는 대한민국이 특정 세력의 나라가 아닌 모든 국민이 함께하는 나라임을 강조하며, 국민 화합을 위해 모든 세력이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행동은 국민 화합을 위한 중요한 한 걸음으로 평가될 수 있으나, 동시에 다양한 사회적 배경과 가치를 가진 국민 모두를 아우르는 더 포괄적이고 세심한 접근 방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