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정치독립만큼 시급한 생태계 파괴

- 신정독립국가 티베트, 中 침공으로 자치구 신세
- 지도자 달라이라마 병사로 위장하고 인도로 도망쳐
- 티베트의 광물자원 개발 중 가장 우려되는 것은 우라늄

그동안 티베트에 가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숙원이었다.

 

 

그곳의 비현실적인 하늘, 맑디맑은 구름, 광활한 초원은 신비한 유혹으로 가득 차 있다. 첫 줄기의 성결한 햇살이 하얀 주봉을 내리칠 때, 신산 성호가 아침 햇살에 차례로 비칠 때, 산사의 금빛 지붕이 밝게 빛날 때, 포탈라 궁전에 황금빛 옷을 입고 그 위엄을 드러낼 때 특히나 더욱 매력적인 곳이 바로 티베트다.

 

 

1949년 공산당이 정권을 잡았을 때, 티베트는 정교일치(政敎一治)를 기본 통치철학으로 치리하는 사실상 정치적 독립국가였다. 마오쩌둥은 티베트의 독립적 지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을 막기 위해 티베트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고 중국의 통일을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일찌감치 깨달았다.

 

1950년 10월 6일 중공군의 티베트 침공이 시작됐다. 이때부터 티베트는 독립국가에서 하루아침에 중공군 관리하에 놓인 일개 자치구가 되었다.

 

1959년 3월 10일 달라이 라마의 납치 가능성이 제기되자 항의는 무력 충돌로 격화됐다. 17일 포탈라궁 앞에는 부녀자가 대부분인 수천 명의 시위대가 공산당 정권의 점령과 압제에 항의하며 집결했다. 몇 시간 후, 무장한 진압대와 시위대가 충돌했다.

 

로브링카샤 궁 안에 있던 달라이 라마는 인근에서 총성이 울리자 탈출을 결심했다. 한편, 해방군은 라싸 계곡에서 봉기자들에게 발포하였다.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는 1959년 3월 20일 폭동 규모를 키우기 위해 티베트에 군대를 증파하는 전면 반격을 결정했다. 곧바로 티베트 봉기는 진압됐다.

 

1959년 3월 22일 중공군은 달라이 라마가 살고 있던 하궁 로브링카 쪽으로 포문을 열었다. 23세의 달라이 라마는 병사로 분장해 가족과 수행원을 데리고 야음을 틈타 몰래 로블링카를 떠났다. 2주 후에 그는 인도에 나타났다.

 

 

최근 30여 년간 티베트 고원의 생태계 파괴는 시간의 순서에 따라 5대 파괴로 귀결될 수 있다.

 

첫째는 생물자원 개발로 인한 대파괴다.

둘째는 목축 구역의 분전되어 농부와 목축민이 정착하면서 발생한 대파괴이다.

셋째는 광산 자원의 개발로 인한 대파괴다.

넷째는 교통 대개발로 인한 대파괴이다.

다섯 번째는 수력자원 대개발로 인한 대파괴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당국은 비용을 가리지 않고 국내 경제발전을 위해 광물을 마구 빼앗고 생태계를 파괴해 인민들의 생존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소식이 지속적으로 전해져 왔다.

 

티베트정책연구센터의 댄 바렌 참 연구원은 중국이 티베트에서 불법으로 광물을 채굴하는 행위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중국이 티베트 내에서 광물을 채굴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경제의 급속한 발전의 배후에는 티베트의 방대한 광산 자원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중국 공산당이 티베트 내에 도로철도를 확충한 것은 모두 티베트의 광물자원을 중국으로 운송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라싸에만 약 300개의 다양한 개광회사가 있고, 중국 당국이 환경보호에 관한 법률을 발표했지만 티베트에는 이런 법규들이 존재하지 않는다."

 

단바켄삼은 우라늄 광석은 매우 희귀한 광물이자 방사능을 지닌 위험한 광물로 개발될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개발 과정에서 적절한 청소를 하지 못하면 공기와 수자원 등에 심각한 오염이 초래될 수 있다. 이미 티베트 내 적지 않은 곳에서 중국 공산당의 대규모 개광 행위가 이뤄져 환경오염과 인축사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바현에서의 우라늄 채굴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걱정스럽다.

 

단바견참은 또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수송이 편리해 현재 중국 공산당이 티베트 칭하이 등지에서 가장 심한 개광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이 조만간 이른바 '시짱 자치구' 내 광물을 더욱 개발하고, 티베트의 자연 자원을 수탈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1989년 라싸의 봉기로 중국 공산당의 통제정책이 강화되면서 2009년부터 현재까지 티베트 전역에서 155번째 티베트인 분신 사망이 확인됐고, 수많은 티베트인들이 중공 감옥에서 고문을 당했다.

 

 

장 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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