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없는 하늘 있을까 / 달이 없는 하늘 있을까 / 누구나 똑같은 세상이니까 / 한숨 푸념은 이제 그만 / 씨앗 뿌려 하루 만에 꽃이 피더냐 / 꽃망울 하나에 두 꽃이 피더냐 / 가는 길 험해도 나는 또 걸어간다 / 어느 날 웃었다 또다시 운다 해도 / 인생길에 신발끈 풀려 주저앉아도 / 다시 묶고 일어나 떠나야지... 아무개 방송에서 열다섯 어여쁜 소녀가 들려주는 노래를 들었다. 노랫말이 예사롭지 않다고 느껴져서 적어봤다. “인생길에 신발끈 풀려 주저앉아도 / 다시 묶고 일어나 떠나야지...” 열다섯 어린 소녀도 이런 다짐의 노래를 부르건만... 탈도 많고 화젯거리도 널렸던 ‘4·10 총선’이 끝났다. 그 후과(後果)도 만만치 않다. 널리 인구(人口)에 회자(膾炙) 되고 있다. 장광설(長廣舌)은 반복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주관적 견해이긴 하나, 간단히 하자면... 박지원(전남 해남·완도·진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안철수 의원을 추천하면서 그 이유를 "그래야 실패하니까"라고 말했다... 이런 유(類)의 범죄자 무리, 협잡꾼 일당과 그 무슨 ‘협치’(協治)라는 걸 거론해야 하는 황당하기까지 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인구(人口)에 회자(膾炙) 되는 '유행가' 가사를 읊조리며 시작한다. 어떻게 살았냐고 묻지를 마라 이리저리 살았을 거라 착각도 마라 그래 한때 삶에 무게 견디지 못해 긴긴 세월 방황 속에 청춘을 묻었다 기구한 개인의 삶을 노래하고 있다만, 문득... 그간 믿고 살아온 이 나라, ‘1948년 8월 15일 건국된 조국(祖國) 대한민국’의 여정을 닮았다는 느낌이 확 온다. 건국(建國)·호국(護國)과 중흥(中興), 그리고 남부끄럽지 않은 민주화(民主化)... 그저 이리저리 살지 않았다. 선대(先代)들의 피와 땀, 이어서 우리 또래 세대의 희망찬 노력도 어우러졌다. 건국(建國)·호국(護國)을 이끌었던 위대한 선각자(先覺者)가 있었다. 중흥(中興)을 선도(先導)했던 혁명가가 뒤를 이었다. 그 어른들을 배우고 따라야 했던 시절에 우리네의 감정은 때론 미움이, 어느 때인가엔 연민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 어른들이 옳았다. 언제 적부터 빚을 진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노랫말마따나 ‘긴긴 세월 방황 속’을 헤매고 있는 중이다. 20세기(世紀)가 21세기로 바뀌던 즈음부터 현재 진행형이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사자후(獅子吼)는 귓가에서 멀어져갔다.
“개혁(改革)의 이름으로 장물(贓物)을 나누어 갖는다.” “조화(調和)의 이름으로 입을 틀어막는다.” 다소 뜬금없는 비교일지 모르지만, 저 글귀에다가... ‘개혁’ 대신 ‘적폐 청산’(積弊 淸算)을 써넣어 보자. 지난 ‘개 버린’의 5년간과 얼추 맞아떨어지지는 않을지. ‘조화’에는 최근 꽤 소리가 요란했던 ‘시스템 공천(公薦)’으로 바꿔 읽어 보시라. “비명횡사(非明橫死), 친명횡재(親明橫財)”가 자연스레 떠오른다고? ‘개혁’과 ‘조화’의 진정한(?) 의미... 결코 ‘바르다거나, 좋다고 할 수 없는’ 이웃 나라에서 그나마 양심과 결기를 보였던 젊은이가 있었단다. 약 35년 전 뛔국에서 벌어졌던 ‘천안문(天安門) 시위’의 주동자[당시 20세]가 저서를 통해 폭로했다고. 즉, 뛔국 ‘공산당’(共産黨)의 소행이란다. 왠지 이 시점에서 그 시사하는 바에 씁쓸할 뿐인데.... “왜 중국을 집적거려요... (두 손을 맞잡는 동작을 해보이며) 그냥 ‘셰셰’(謝謝. 고맙다는 뜻), 대만에도 ‘셰셰’이러면 되지, 뭐 자꾸 여기저기 집적거리나...” 엊그제(3월 22일) 그 옛날 ‘당나라와 교역한 나루’(唐津)를 찾아 저잣거리에서 ‘집권 야당’(執權 野黨) 대표가 부르짖으셨
어차피 구질구질하면서 상투적(常套的)일 앞머리 넋두리는 제쳐두고...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듯한 경우였다고들 수군거렸다. 이른바 ‘도주’ 대사의 열흘 어간 스토리는 너무 널리 알려졌었다. 그러다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이 오늘 사퇴했고, 이종섭 호주 대사는 곧 귀국한다”며 “저희는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절실하게 민심에 반응할 것”이라고 했다... 그 대사가 서울에 돌아 왔단다(3.21오전). 애시당초 ‘공수처’(空手處)가 이름값을 한다며 ‘헛손질’을 하고 있었다고 했다. 더군다나 그 ‘도주’ 나라의 대사관(大使館)은 이 나라 공권력이 미치는 엄연한 ‘우리 영토’라지 않던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정치공작’이란 흉측한 단어를 떠올리게 한 이유였단다. 그럼에도... “공수처가 소환도 안 한 상태에서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먹히지도 않을 ‘바른말’이 허공에 흩어졌었다. 그저 “소환 빨리해 달라! 달려 올 테니...”라고 재촉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었다고 한다. 앞으로 ‘도주’ 대사 껀(件)이 어디로 튈지 궁금해진다. 그런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배임과 제3자
이 나라 정치 역정(歷程)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제8대 국회의원선거 시절이다. ‘진산 파동’(珍山 波動)은 신민당 당수 유진산이 5·25 국회의원 총선 후보등록 마감일인 1971년 5월 6일 갑자기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구 갑 출마를 포기하고 전국구 1번 후보를 등록함으로써 시작되었다... 본질의 다소간 차이를 떠나,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깜짝쇼’의 주연(主演)이 되는 사례... 어디 한 번 두 번에 그치랴. 이제 22대 총선 투표일도 머지않았는데... 이날 이재명 대표의 공천 확정으로 인천 계양구을에서는 이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맞붙는 이른바 ‘명룡대전’이 벌어질 예정이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이 대표와 조정식 의원은 단수 공천이 될 수 있는 충분한 심사 평가를 받았고 검증 과정에서도 문제가 없었다”며 “이 대표와 조 의원은 점수 차이가 많이 나서 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쉽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점수 차이가 많이 나서... 쉽게 결정”... 마냥 웃긴다고 했다. 아무개 시절논객은 정해진 답(答)을 말한 공천관리위원장을 “치매(癡呆)기가 완연한 노학자(老學者)”라고 했던가. 어찌 됐든 저잣거리에서는 ‘인
“보지 않은 인간들은 입 다물어라” 공무원 시험 한국사 강사의 일갈(一喝)이 시원하다. 연일 관람객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미 장안의 화제다. 영화관에서 관람 중의 일화들도 흥미진진하게 소개되곤 한다. 줄거리와 여러 감동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을 생략하기로 한다. 보신 분들은 잘 알고 느꼈기에, 앞으로 보실 분들에겐 흥미를 반감(半減)시킬 수도 있기에... 또한, 여기저기에 관람 후기(後記)가 넘쳐나고 있다. 관련된 칼럼 기사들도 그 내용이 너무 훌륭하다. 그래서 필자의 감상평은 짤막하게 밝힌다. 영화를 만든 감독의 한마디에 적극 공감하는 것으로 대신하련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모두 이승만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빚을 지고 있다” 그런데... 며칠 전 아무개 언론매체의 기사 중에 눈에 띄는 게 있었다. 비슷한 내용을 다른 매체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고... ‘건국전쟁’은 개봉 12일 만에 30만 관객을 돌파했다. 최근 2년간 상영된 다큐 영화 중 최고 흥행 성적이다. 지난달 10일 개봉한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다큐 영화 ‘길 위에 김대중’은 12만 관객(당시 최고 기록)을 넘었다... 지난해 상영된 '문재인 입니다’는 5월 개봉해 11만 65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청산론'에 대한 여론은 '공감한다' 51%, '공감하지 않는다' 38%로 각각 집계됐다... ‘4·10 총선’ 관련 최근 여론조사 결과의 일부다. ‘운동권’... 떼지어 있는 상태일 게다. 개별로는 ‘운동꾼’쯤 될 듯하다. 폐일언하고... ‘위수김동’...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 ‘친지김동’...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 이 땅, 반도(半島) 남녘과 북녘에서 ‘만악(萬惡)의 근원(根源)’이다. 평생 잘한 일이라곤 죽은 거밖에 없다. 지금은 썩지 않는 고깃덩어리로 가공(加工)되어 불그레한 정육점 조명 밑에 눕혀있다. 저 고깃덩어리들이 살아있을 적에 저렇게 짖어대며 다녔던 족속들이 있었다. 저 둘의 ‘민주주의’(民主主義)를 반도 남녘에서 구현하고자 무던히도 애를 썼다. 밭을 갈고 씨를 뿌렸다. 정치적 변환기에 편승하여 기만(欺瞞)과 위선(僞善)의 변장술(變裝術)로 이른바 한 자리씩들을 차지해 왔다. 그러기를 어언 40여 년... “제 버릇 개 주랴”는 옛 어른들의 말씀을 되새기게 된다. 그 ‘민주주의’를 현재, 서울에서 마주하고 있는 듯하다. 더불어민주당은 6일 의원총회에서 총선 선거제에 대해, 현행 준연동형
“조선X은 피부와 근육에 적당한 자극을 받아야만 본심을 내뱉는다구.” 지하철 노약자 자리에는 앉지 않던 선배뻘 지공선사(地空善士)가 가끔 지껄이던 말씀이다. 그저 꼰대의 지나가는 괜한 소리거니 했었는데... ‘57년생 김모씨’의 칼빵 사건을 겪고 난 최근에서야 헛소리가 아니었다고 무릎을 치게 된다. + + + + + +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했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 “(쌍방울과의) 인연이라면 내의 사 입은 것밖에 없다” “사람을 많이 만나니 기억을 잘 못해서 ‘안면 인식 장애’라는 비판을 받는다” 이 나라 정치사(政治史)에 길이 남을 대사다. 하지만 왠지 경망스럽고 깝죽대는 듯한 느낌 아니었던가. 특히 이 나라 의전 서열 8위라는 분께서 짖어댔다면... 많은 국민은 그분의 또 다른 역대급 명언(名言)도 추억한다. 지난해 여름, 7월의 어느 날이었다. “대량 살상 후 승전하는 것이 지는 것보다 낫겠지만, 그게 그리 좋은 일인가... 아무리 더러운 평화라도 이기는 전쟁보다는 낫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호사가(好事家)들 사이에서 흔히 ‘항복 주도 평화’(降服 主導 平和)라고 회자(膾炙)되곤 한다. 그럼에도 정작 ‘본심’(本心)의 전부인가는
다소 지루하게 긴 글입니다. ‘인용 글’도 많습니다. 상황을 조리 있게 설명할 능력이 부족하여... 널리 이해하시면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 + + + + + 반도(半島) 북쪽에서 살이 최고로 많이 붙은 녀석(1984년 1월 8일생)의 후계 문제가 벌써 인구(人口)에 널리 회자(膾炙)되고 있다. 과연 4대(代) 세습의 주인공이 ‘백돈공주’(白豚公主)가 될지 '돈세자'(豚世子)가 될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들 한다. 하지만 어찌 됐든 간에 ‘4대(代)’는 기필코 ‘사대’(死代)가 돼야 하지 않겠나. 동의하는 국민이 대부분일 거라 믿으면서... 북녘 ‘백도혈통’(百盜血統)이 대(代)를 이어 그 무슨 ‘대남전략’(對南戰略)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이른바 ‘한반도 적화(赤化)’다. 이 나라에도 널리 알려져 있고, 그와 관련한 여러 연구·학습·비판·경고 등등이 이뤄진다. 반면에 저들이 목표를 달성하려는 본질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크게 취급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얼까? 한마디로 ‘평화’(平和)라고 감히 주장한다. 현재까지 ‘백도혈통’(百盜血統)이 내질러 오고 있는 유·무형의 온갖 도발(挑發)이 여기로 귀결된다. 물론 대화·협상도 그의 일환일 뿐이었다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 어디에도 없는 건방진 자식이다. 이 어린놈이 국회에 와서 (국회의원들) 300명을, 자기보다 더 경험이 많은 인생 선배들이자 검찰 선배들을 조롱하고 무시하고 있다... 이런 놈을 그냥 놓아둬서는 안 된다...” 게 거품을 물고 ‘탄핵’을 짖어댔었다. 40여 일이 지난 이 매서운 추운 날에도 ‘국립호텔’의 따땃한 구들목에서 “검찰 독재에 맞선 민주화 투쟁”을 벌이고 계신단다. 집안 잔치 때 돌린 그 무슨 봉투가 사달이었다고. 그런데... “정치개혁을 이룰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될 것입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으로 지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 ‘어린놈’이자 ‘건방진 자식’이다. 드디어(?) 마침내(?) 짐짝뿐인 ‘실권 여당’(失權 與黨)의 ‘커다란 밥통’(肥大胃 비대위)을 안게 됐다. 그 ‘어린놈’에 대해서는 저잣거리에서 더 잘 알고 있다. ‘건방’ 또한 여러 차례 듣고 봐왔다. 지면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관건은 과연 그가 뱃속에 품은 ‘밥통’이 제값을 할 것인가이다. “여의도 문법, 모양새에 머뭇거릴 이유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