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무차별 총격·테러 사건과 관련 피의자 4명의 신상과 함께 러시아 군인들이 체포된 테러범을 고문한 정황이 담긴 영상과 사진이 퍼지고 있다. 이들은 사이다크라미 라차발리조다(30), 무하마드소비르 파이조프(19), 달레르존 미르조예프(32), 샴시딘 파리두니(25) 등 이들 4명의 피의자들은 모두 타지키스탄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얼굴에 멍이 들거나 부어있는 상태였다. 파이조프는 병원에 있다가 휠체어를 탄 채 법정에 출석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피의자들이 러시아 당국의 심문 과정에서 고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공개된 영상에는 러시아 군인들이 라차발리조다의 귀를 자른 뒤, 잘린 귀를 그의 입가에 가져다 대 강제로 먹이려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는 파리두니가 바지를 내린 채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을 보면 파리두니의 사타구니 부위에는 전기줄이 부착돼 있다. 이 전기줄은 80V(볼트) 배터리로 작동하는 군용 라디오와 연결돼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이 밖에도 러시아 군인들이 테러범들을 바닥에 쓰러뜨린 채 발길질을 하거나 주먹으로 폭행하는 영상이 다수
★ 관권선거의 정석을 보여주신 분들... ★ 그런데 이분들이 또 여기에 나타나셨네?? ★ 진짜는 여기에... 이런 것이 바로 관권!! ‘리베르광장’에서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제보를 받아, [22대 총선 기획시리즈] “악마는 악마를 찍는다”를 4월 10일 총선까지 연속 게재합니다. 대한민국 ‘공공의 적’이 더 이상 자유와 민주주의를 농락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제보 부탁드립니다. 악마이기를 거부하는 독자 분들의 의견을 기다리면서... - 편집실 - ( libertimes.kr@gmail.com)
북한 김정은의 친동생이자 노동당 부부장인 김여정이 일본 측으로부터 정상회담 제의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를 통해 "최근에도 기시다 수상은 또 다른 경로를 통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우리에게 전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전에도 말했듯이 조일(북일) 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가는 데서 중요한 것은 일본의 실제적인 정치적 결단"이라며 "단순히 수뇌회담에 나서려는 마음가짐만으로는 불신과 오해로 가득찬 두 나라 관계를 풀 수 없으며, 일본이 지금처럼 우리의 주권적 권리행사에 간섭하려 들고 더 이상 해결할 것도, 알 재간도 없는 납치 문제에 의연 골몰한다면 수상의 구상이 인기 끌기에 불과하다는 평판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상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일본 측이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납북자 문제'를, 이번 담화를 통해 더 이상 거론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전달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동안 일본과 북한은 몽골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등의 국가에서 정상회담을 위한 물밑 접촉을 계속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상간 만남 전에 의제와 성과에 대해 사
중국 시진핑 주석의 3연임으로 장기집권의 길을 열은 후, 중국 공산당 내부 주요 간부와 군 장성, 글로벌 기업인, 스포츠 스타와 유명 배우 등 몇 년 동안 중국의 유명 인사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이는 시진핑 체제가 전제정치로 회귀하는 또 다른 징후라고 중국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3일 중국 공산장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체포된 지 오래 된 중국해방군 국방대학 류야오주(劉亞洲) 상장이 부패를 저지르고 재단을 이용해 돈을 축재한 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중국의 정치학자이자 민주화 운동 지도자 왕쥔타오(王軍涛)를 인용해 "류야오주가 지난해 말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류야오주의 친척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은 시진핑(習近平) 사상을 '전당(全黨) 사상'으로 고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류야오주는 자신에게 '사상주권'이 있다고 주장하며 몇 년 전 한 말이지만 여전히 주변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 공산당 지도부를 난감하게 만들었었다. 시진핑은 류야오주 문제를 다룬 내부 연설을 검열하고 류야오주가 정치적 야심이 있다고 비난한바 있다. 태자당(太子黨)의 후격인격인 베
북한의 인권과 관련하여 유엔이 보다 강력한 제재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이 나왔는데요. 이것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북한과의 대화와 인권개선을 위한 촉구 등이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차원에서 더 이상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으로는 개선이 어렵다는 판단이 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바로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인 엘리자베스 살몬 보고관이 탈북자의 강제북송, 그리고 북한내의 부당한 구금에 대해 반인도적 범죄로 규정짓고 국세사회가 행할 수 있는 방도로 국제형사재판소(ICC)를 통한 단죄의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실 살몬 인권보고관은 오래전부터 신앙의 입장에서 연구를 해온 종교전문가인데 보고관에 임명된 후 종교적인 차원에서 대화와 협력에 주력해왔다고 볼수 있는데요. 하지만 북한과의 단 한차례의 의미있는 대화조차 없는 현실에서 형사적 단죄밖에 해결책이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물론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에서 오래전 이 같은 결정을 내린바 있지만, 대화를 통한 노력을 좀 더 기울여보자는 의견에 따라 지금까지는 움직여왔던 것이 사실인데요. 북한의 변함없는 태도에 크게 실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북한은 오늘
지난 금요일 모스크바 인근 콘서트홀에서 발생한 테러로 최소 133명이 사망했다. 외신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러시아 당국은 테러와 관련된 용의자 11명을 체포했으며, 이 중 4명이 시민들을 향해 집중적으로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모스크바 북쪽 교외에 위치한 크로커스 시티홀(Crocus City Hall)은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국제적으로 가장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많이 찾았던 곳이다. 22일 밤 공연장에 무장한 테러범 여러 명이 난입해 가까운 거리에서 시민들을 향해 총을 난사했으며, 심지어 겁에 질려 담장 구석에 숨은 시민에게 기관총을 든 테러범 1명이 불과 1m 거리에서 총을 쏘는 장면은 러시아 전체를 충격에 빠뜨렸다.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은 지난 7일 "극단주의자들이 콘서트를 포함해 모스크바에서 대규모 모임을 표적으로 삼을 계획이 임박했다는 보고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공개 발표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19일 연방보안국(FSB) 회의에서 이에 대해 "노골적 협박이자 우리 사회를 위협하고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의도"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안타까운 점은 미국이 사전에 '경고 의무'를 다해 위험을 알렸는데 러시아가
중국 공산당 국가통계국은 지난 3월 20일 재학생이 포함되지 않은 16~24세 전국 도시와 읍의 노동실업률이 15.3%로 1월의 14.6%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2월 청년실업률이 다시 상승한 것은 경기 회복이 부진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수치라고 할 수 있다. 2023년 첫 6개월 동안 중국의 청년 실업률은 6개월 연속 상승하여 사상 최고치인 21.3%까지 올랐고, 이후 공식 발표는 중단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까지 공식 '최적화' 데이터는 재학생의 약 60%를 제외하고, 정규직 일자리를 찾기 위해 학교를 떠나 사회에 진출한 3,400만 명 이상의 청년들만 통계 대상으로 발표했었다. 이후 조정된 청년실업률은 14.9%로 크게 떨어졌고, 올 1월 14.6%로 더 떨어졌으나 2월 15.3%로 반등했다. 최근 중국 인터넷망에서는 '슬로우 취업', '전업 자녀'에 이어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고, 집을 사지 않고, 주식에 투자하지 않는 등 '10가지 청년'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청년실업률이 높은 것은 젊은이들의 위기일 뿐만 아니라, 수년간 직장에서 일해 온 직장인들도 영향을 받아 중국 공산당은 사회에 이미 진출한 청년층에게 일
“개혁(改革)의 이름으로 장물(贓物)을 나누어 갖는다.” “조화(調和)의 이름으로 입을 틀어막는다.” 다소 뜬금없는 비교일지 모르지만, 저 글귀에다가... ‘개혁’ 대신 ‘적폐 청산’(積弊 淸算)을 써넣어 보자. 지난 ‘개 버린’의 5년간과 얼추 맞아떨어지지는 않을지. ‘조화’에는 최근 꽤 소리가 요란했던 ‘시스템 공천(公薦)’으로 바꿔 읽어 보시라. “비명횡사(非明橫死), 친명횡재(親明橫財)”가 자연스레 떠오른다고? ‘개혁’과 ‘조화’의 진정한(?) 의미... 결코 ‘바르다거나, 좋다고 할 수 없는’ 이웃 나라에서 그나마 양심과 결기를 보였던 젊은이가 있었단다. 약 35년 전 뛔국에서 벌어졌던 ‘천안문(天安門) 시위’의 주동자[당시 20세]가 저서를 통해 폭로했다고. 즉, 뛔국 ‘공산당’(共産黨)의 소행이란다. 왠지 이 시점에서 그 시사하는 바에 씁쓸할 뿐인데.... “왜 중국을 집적거려요... (두 손을 맞잡는 동작을 해보이며) 그냥 ‘셰셰’(謝謝. 고맙다는 뜻), 대만에도 ‘셰셰’이러면 되지, 뭐 자꾸 여기저기 집적거리나...” 엊그제(3월 22일) 그 옛날 ‘당나라와 교역한 나루’(唐津)를 찾아 저잣거리에서 ‘집권 야당’(執權 野黨) 대표가 부르짖으셨
정당의 '강령'이 이 정도는 되어야... 가족의 '가치'가 이 정도는 되어야... ‘리베르광장’에서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제보를 받아, [22대 총선 기획시리즈] “악마는 악마를 찍는다”를 4월 10일 총선까지 연속 게재합니다. 대한민국 ‘공공의 적’이 더 이상 자유와 민주주의를 농락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제보 부탁드립니다. 악마이기를 거부하는 독자 분들의 의견을 기다리면서... - 편집실 - ( libertimes.kr@gmail.com)
희망을 품지 않은 자는 절망도 할 수 없다. (조지 버나드 쇼) 읽는 것 만큼 쓰는 것을 통해서도 많이 배운다. (액톤 경) 나를 가장 잘 아는 자를 친구로 하고, 나를 가장 잘 모르는 자를 적으로 삼는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보나르) 믿음은 산산이 조각난 세상을 빛으로 나오게 하는 힘이다. (헬렌 켈러) 젊음은 희망을 빨리 갖기 때문에 그만큼 쉽게 현혹된다. (아리스토텔레스)
당신은 누구시길래... ‘리베르광장’에서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제보를 받아, [22대 총선 기획시리즈] “악마는 악마를 찍는다”를 4월 10일 총선까지 연속 게재합니다. 대한민국 ‘공공의 적’이 더 이상 자유와 민주주의를 농락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제보 부탁드립니다. 악마이기를 거부하는 독자 분들의 의견을 기다리면서... - 편집실 - ( libertimes.kr@gmail.com)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저항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의 사망과 관련해 판사와 교도관 등 개인 33명, 기관 2곳을 제재했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옥중에서 사망한 나발니에게 극단주의 활동을 선동했다는 등의 혐의로 징역 19년을 선고한 안드레이 수보로프 판사 등, 나발니를 비롯한 반정부 운동가 재판에 관여한 사법부 인사들로 여러 명 포함됐다. EU는 또 나발니가 2022년 6월부터 지난달 사망 때까지 수감된 교도소 2곳과 교도당국 관리들도 제재했으며, 이날 결정이 인권침해 제재 프로그램의 틀 안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나발니가 반복적으로 독방에 수감돼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며 굴욕적 대우를 당해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했다"며 "계속되는 인권침해에 대해 러시아 정권과 당국에 책임을 묻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U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5선이 확정된 직후인 지난 18일 외교장관회의에서 이같은 제재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EU의 결정으로 제재를 받는 개인과 기관은 EU 내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제재를 받는다. 안 · 희 · 숙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