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이 '중동의 앙숙'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첫 직접 충돌로 인해 대혼란에 빠졌다. 이번 충돌은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피폭을 계기로 발생했으며, 가자지구 전쟁이 종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더욱 격화되어 '5차 중동전쟁'의 전운마저 감돌고 있다. 이란은 지난 13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이스라엘 본토를 대상으로 무인기와 미사일을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란은 170기의 무장 드론과 30여기의 순항 미사일, 120여기의 탄도 미사일을 동원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이스라엘과 미국 등 동맹국의 방공망에 의해 격추되었다고 주장했다.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호세인 바게리는 이번 공습이 목표를 성취했다고 주장하며,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체계를 무력화시키지 못했다는 이스라엘의 주장에 반박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는 이란이 발사한 여러 유형의 발사체 300여기 중 99%를 요격했다고 주장하며, 이란의 공격을 저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란과 이스라엘 양국의 이러한 직접 충돌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첫 정면충돌로, 지금까지 이스라엘은 '그림자 전쟁'을 통해 이란의 핵시설 등을 타격해왔으며, 이란은 '저항의 축'
북한과 중국은 올해를 '조중 우호의 해'로 정하고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김정은과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만남이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만남에서는 양국 간의 전통적인 친선과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김정은은 "북중 관계는 깊은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시대의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발전해왔다"며, "올해는 조중 수교 75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오 위원장 역시 "중국은 전략적 차원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조 관계를 바라보고 있으며,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국이 공동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북중 우호의 해'를 기념할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만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의 최고위급 인사가 북한을 방문한 첫 사례로, 양국 간의 우정과 협력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김정은과 자오 위원장은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더불어민주당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항소심 첫 공판이 총선 승리 다음 날인 11일에 열려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전 부원장이 자신을 조사한 검사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판사에게 심한 욕설을 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되었는데 이를 월간조선이 단독 보도하였다 월간조선 기사에 의하면 이 녹취록에는 김 전 부원장이 지인과의 면회 중, 1심 판사를 향해 욕설을 하고, 자신을 조사한 검사를 가만히 두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발언은 국민의힘 윤영석 당선자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한 막말과 비교되며, 당시 민주당은 윤 당선자의 후보 사퇴를 요구한바 있다. 항소심 판사는 김 전 부원장의 발언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고, 김 전 부원장은 "화가 나서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며 자신이 억울하게 잡혀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진 공판에서 김 전 부원장은 검찰의 주장을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이 사건은 이재명 대표 주변의 논란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해석을 낳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 전 부원장이 마치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된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으며, 정치 평론가들은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김 전
미국과 영국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란이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당시 이란 영사관에 대한 공습에서는 13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 중에는 이란의 정예 쿠드스군 고위 지휘관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즉각적인 보복을 예고했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 "조만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미국은 이란이 순항미사일과 드론 등 군사 자산을 이동시키는 것을 포착했으며, 이는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준비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CNN과 BBC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이미 이스라엘 방어를 위해 홍해에 구축함을 배치했으며, 이 중 최소 한 척은 이지스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되는 미사일에 대한 요격 시도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란은 중동 전역의 다양한 무장 단체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어떠한 안보 도전에도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서방 국가들은 자국민의 안전을 위해 여행 제한 조치를 내리는 등의 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다.
러시아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시베리아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도중 올해 2월 의문의 사망을 한지 벌써 수개월이 지나고 있다. 그의 죽음은 세계 곳곳에 큰 충격을 안겼지만, 그가 남긴 것은 그의 죽음 이후에도 계속해서 울려 퍼질 메시지가 있었다. 바로 그가 생전에 작성한 회고록 '패트리엇(Patriot·애국자)'이다. 이 회고록은 오는 10월 22일, 러시아어를 비롯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총 11개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될 예정이다. 미국의 출판사 크노프(Knopf)는 이 책을 “나발니가 세계에 남기는 마지막 편지”라고 표현하며, 나발니의 젊은 시절, 결혼, 가족 생활, 그리고 러시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헌신 등 그의 인생 전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나발니의 수감 생활 기록과 투옥 중 주고받은 서신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했다. 나발니의 회고록은 죽음을 넘어서 그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그는 2020년 독극물인 노비촉에 의한 독살 시도를 겪은 후, 독일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이 회고록을 쓰기 시작한 것으로 알렸다. 그리고 2021년 러시아로 돌아와 투옥된 이후에도 집
지난 11일, 미국, 일본, 필리핀 세 국가의 정상이 사상 처음으로 함께하는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양자회담에 이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초청하여 이루어졌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과 필리핀의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일본 기시다 총리가 함께 한 3국정상회담은, 북한의 위협과 남중국해 안보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루면서 강력한 대중국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사상 처음으로 열렸다.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안보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움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더 많은 국가들의 참여를 통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대만과 한국과 같은 국가들이 이러한 연대에 적극 참여하여, 아시아 지역의 안보와 평화 유지에 있어 훨씬 더 강력한 메시지를 위협국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차원이다. 대만은 중국과의 긴장 관계 속에서 자신의 안보와 주권을 유지하기 위해 국제적인 지지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한국 역시 북한의 핵 위협과 중국의 지속적인 영향력 확대로 인해 안보 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이러한 국가들이 미-일-필리핀 정
★ 어려운 선거하면서 많은 걸 느꼈다고 해서 좀 변했거니 했더니 겨우 하는 짓이... 이러니 내부 총질로 지탄이나 받았지...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 법이여!! ★ 이제는 '개거죽 쉰당'... 그 이름값을 하려나? [22대 총선 시리즈]에 이어 '홍준표·이준석류'의 관종 정치인들을 계속 조명하고자 합니다. 독자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편집실 -
중국 난민 웨야니씨 모자가 대만에서 말레이시아로 송환된 끝에, 캐나다 인권운동가들의 협조하에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의 지원을 받아 지난 9일 밴쿠버에 도착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과 단독 인터뷰를 한 웨야니씨는, 캐나다 망명길에 올라 언제 체포돼 감옥에 갈지 모른다는 두려움 없이 존엄을 지키며 살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웨야니씨는 인터부에서 “중국에서는 솔직히 하루하루가 감옥에 갇힐까 봐, 중국 공산당이 나를 어떻게 괴롭힐까 공포에 떨었다.”고 말했다. 올해 초 말레이시아발 대만행 비행기를 타고 대만에 도착한 웨야니 모자는, 대만에서 제3국의 비호를 받기를 희망했지만 대만에서는 난민법이 없어 말레이시아로 송환됐고, 다행히 해외 운동가 성설·푸사·웨이한·레오와 유럽 인권단체 'Front Line Defenders'의 도움으로 유엔난민기구(UNHCR), 캐나다 외교부에 적극적으로 연락해 두 달도 채 안 돼 캐나다에 안착할 수 있었다. 웨야니씨는 원래 평범한 광시 장족 마을 주민으로, 2000년 강제 이주조치로 인해 대부분의 보상금이 중국 공산당 관리에게 빼앗기게 되자 마을 사람들을 이끌고 권익 보호를 위한 투쟁을 시작했다. 그녀는 현지 지방정부의 탄압 대상이
홍준표의 한없이 가벼운 입들이 우리를 더욱 분노케 한다. 남 탓 한마디 없이 자기를 던져 이재명과 싸웠던 ‘원희룡’에게 좀 배워라. 죽은 자 또 죽인다고 다음이 자네 차례는 결단코 아니다!!!!!! [22대 총선 시리즈]에 이어 '홍준표·이준석류'의 관종 정치인들을 조명하고자 합니다. 독자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편집실 -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실시된 제 22대 국회의원 사전투표가 마무리되어 최종 집계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역대 국회의원 선거중 31.2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이번 사전투표는, 그동안 시민사회의 부정의혹에 대한 시비가 끊이지 않고 일어났던 진원지로, 사전투표함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우려도 여전히 높은 것이 사실이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호남지역으로 광주광역시 38%, 전라남도 41.19%, 전라북도 38.46%로 나타났다. 여기에서 관내와 관외투표자수로 나누어 보면, 광주광역시 124,327명, 전라남도 126,389명, 전라북도 125,996명으로 3개 지역이 비슷한 숫자를 기록한 가운데, 이들 관외투표 용지가 전국 해당 지역구로 배송되면 해당 지역구 투표자수에 합산된다. 그런데 여야 격전지의 경우에는 타 지역에서 합산된 관외 사전투표가 당락을 결정짓는 주요한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사전투표의 부정 가능성을 줄곧 제기해온 한 시민사회단체의 관계자는 “특정세력이 사전에 조직적으로 관외투표자를 분류하고, 이를 수도권 등 격전 지역구로 배분하면 해당지역주민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당락이 결정되는 함정이
4월 10일 자로 13일간 동서남북 터전에서 일어난 대진동(大振動)은 멈췄다. 약간의 미진(微震)은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의 대한민국은 세계 격동 속에서 살아나야 한다는 위기감을 안고 있는 막중한 운명 속에 처해있다. 여기엔 5천만 국민의 생활 안정과 행복을 위하는 일이 대사(大事)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의 멈추지 않는 전쟁. 여기에 이스라엘과 이란과의 중동 전쟁 확대 위기며 중국의 대만 흡수 야욕이 꿈틀거리고 있다. 북한은 어떠한가? 굶어 죽어가는 2천만 인민보다 전쟁을 위한 무기 실험이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이럴 땐 우리 정치는 대립과 정쟁에만 힘을 소모할 것이 아니라, 국민과의 약속을 엄숙히 상기해야 하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한마디로 21대 국회와는 360도 다르게 성숙된 정치력을 요구한다. 다시 한번 거대 1당으로 복귀한 더불어민주당은 전통 야당 시절로 복귀하기를 바란다. 이러한 이유는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에서 175석을 획득하도록 적극 지지한 국민의 기대이며, 국민과의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정치는 종합 예술이라 한다. 어제의 미움이 오늘의 화해로 실천한 DJ와 YS의 통 큰 정치의 길을 걷는다면 대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며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그래서 저는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며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함께 치열하게 싸워주시고 응원해주신 동료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료들, 당선되지 못한 우리 후보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가 국민들께 드리는 정치 개혁의 약속이 중단없이 실천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어떻게 해야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는지도 고민하겠다”며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국민만 바라보면 그 길이 보일 거라 생각한다. 100여일간 저는 모든 순간이 고마웠다”고 했다. 기자들의 질의 중 이번 총선 패배의 책임이 ‘용산 대통령실’에 있다는 지적에 한 위원장은 “제 책임”이라며 “국민 마음을 얻지 못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 책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