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원하는 걸까, 평안을 바라는 걸까

- 국가장(國家葬)에 조문하지 않은 유일한 남쪽 대통령
- 말로는 평화, 내심은 하산 뒤 평안만 생각하는 듯

 

평화(平和)라는 글자는 의례히 한반도의 안녕(安寧)을 떠올리게 한다.

거기에 비해 평안(平安)은 개인의 안위와 바램, 다시 말해 지극히 개인 사정과 연결된다.

 

나라가 안팎으로 아수라 지경이고, 명색이 국가장 와중임에도...

조문도 하지 않고 외유를 나가는 것으로 봐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적 사무가 있음직 했다.

 

 

가톨릭 수장인 교황을 만나서는 ‘방북’을 애걸하고,

미국 대통령과는 잠시 스쳐가면서 ‘방북 성과’를 선전하고,

국가장을 맞은 나라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건넨 호주 총리의 조의(弔意)에는,

대꾸도 안했다는 보도들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참 슬프게 한다.

 

 

‘애걸’했지만 공식답변은 없고,

‘선전’했지만 ‘so what?’

‘조의’에는 조문 안한 분답게 눈만 ‘꿈뻑꿈뻑’...

 

이게 나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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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때까지 멈출 수 없는 풍선 날리기
문재인 정부의 대북전단 금지법에 맞서 꾸준히 북한주민을 향해 생명의 대북풍선을 날리는 선교단체가 있다. 이들은 대북전단 금지법이 헌법재판서에서 최종 위헌판결을 받자 더 많은 풍선을 북한에 보내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메노라 통일선교회를 찾아 풍선 날리기 사업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다음은 메노라 통일선교회 이정하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 메노라 통일선교회는 어떤 단체인가요? “메노라 통일선교회는 2020년 창립된 선교단체입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복음통일을 위해 헌신하기로 결심한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다음세대 교육사업과 복음 통일사업을 주로 하고 있고, 북한에 복음과 자유의 소식을 담아 보내는 대북풍선사역을 2022년부터 협력하게 되었습니다”. - 메노라 통일선교회는 어떻게 대북풍선사역을 하게 되었나요? “대북풍선은 문재인정권 시절 대북전단금지법 때문에 불법적 활동이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북한에 소식을 전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은 불법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헌법3조에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라는 조항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고, ‘북한 주민들의 알권리’와 ‘남한 국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