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岩의 자연건강법] 자연의 진리(眞理)를 살펴보다(9)

 

松 岩   趙 · 漢 · 奭

 

 

1년의 순환과정이 변화무쌍한 것 같지만 계절이 순환되는 법칙 그 근본은 변함이 없다.

 

자연과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우리는 지구의 1년 사계절의 순환 과정을 쉽게 알 수 있게 되었다. 천체 물리학이 밝혔듯이 태양계는 북극성을 중심으로 자전과 공전, 자기궤도운동을 변함없이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고서들을 살펴보면, 오랜 세월 동안 인간생활을 이끌어 온 선조들은 숱한 우여곡절(迂餘曲折)의 역사를 수(繡) 놓으면서 그때 그 시대마다 지고(至高)와 지선(至善)이였음을 과시(誇示)해 왔음을 알 수 있다.

 

동서고금(東西古今)을 통해 인간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역법(曆法)은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역법은 자연계의 주기 즉 태양과 지구의 순환법칙에 맞추어 만들어져 있다.

 

 

지구가 1회 순환할 때 하늘의 천기는 크게 낮과 밤으로 두 번 변화하며, 낮에는 12번의 천기변화가 있으므로 12시간, 1시간에는 60번의 천기변화가 있으므로 60분, 1분에도 60번의 천기변화가 있으므로 60초라고 했다.

이렇게 지구가 1회 순환할 때 미세하게 낮과 밤으로 변하는 천기변화의 수(數)는 86457.3315번의 변화의 수가 있고, 하늘의 천기변화의 운행법칙에 따라 봄·여름· 가을·겨울의 기온 변화가 한 치의 오차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하늘의 천도(天道)가 돌고 돌아가는 운행과 순환의 이치에 따라 무극인 원기(原氣)가 돌고 돌아감으로 만물(萬物)이 태어나고 자라고 사라지는 생성의 법칙이 존재하는 것이다.

선조들은 이것을 가리켜 ‘만물(萬物)의 도(道)’라고 하는 것이니, 여기에서 사시(四時)가 있고, 절기(節氣)와 절후(節侯)가 있어 어김없이 찾아오고 돌아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했던 것이다.

 

하루 밤낮의 반복, 1년 사계절의 질서, 계절마다 변화되는 삼라만상의 온갖 모습, 이런 우주의 변화가 일정한 순환의 질서와 변화 법칙이 있음을 알고 선조들은 인간 360여사(人間 三百六十餘事)를 남겼다. 이런 내용은 고려(高麗)시대 승려 일연(一然)의 저서(著書)인 『삼국유사(三國遺事)』에도 같은 기록이 있다.

 

 

선조들이 말한 ‘360’은 시공간과 밀접하게 연관된 용어다. 1° 씩 360번을 거듭하면 360°의 공간이 만들어지고, 시간의 기본 단위인 하루를 360번 거듭하면 360일의 1년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360일은 한 해의 날수이다. 전반기 180일[春·夏]은 양(陽)이 주관하고 동지(冬至:22번째 절기)를 기점으로 낮이 점점 길어지고, 후반기 180일[秋·冬]은 음(陰)이 주관하고 하지(夏至:10번째 절기)를 기점으로 밤이 점점 길어진다.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의 저서(著書)『시간의 역사』에서 “우주는 일련의 합리적인 법칙들에 의해서 지배되고 있으며 언제인가 인류는 그 법칙들을 발견하고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버클리대학 물리학 교수인 프리초프 카프라(Fritjof Capra)박사는 그의 저서(著書)인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에서 “뉴턴의 발견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우주에는 변치 않는 질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그리고 그의 통찰력은 양자역학이나 상대성 이론에 의해서 무효(無效)로 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서양과학자들이 “우주의 변화가 일정한 순환질서에 의해 변화되고 있다”는 동양철학의 진리를 과학적으로 검증한 결과를 밝힌 바 있다. 선조들은 이런 과학적 검증과정을 소홀히 하였지만, 한 해를 24절기(節氣)·72절후(節候)로 구분하여 백성들이 땅에 농작물(農作物)을 심고 길러 수확(收穫)할 수 있도록 알려준 것이다.

 

정상적인 계절의 순환처럼 인체도 신진대사가 잘 될 때 건강할 수 있다. 인체의 세포가 생존하는 기간을 현대의학에서는 대략 4주 정도로 보고 있다. 할 일을 마친 세포가 소멸되고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는 과정을 신진대사(新陳代謝)라고 한다.

 

 

만약 이때 소멸되어야 할 세포가 어떤 원인에 의해 죽지 않고 살아서 증식(增殖)을 계속한다면 인체는 걷잡을 수 없는 위험한 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이를 암세포(癌細胞)라고 부른다. 인체에서 암세포는 주기적으로 생산되지만 NK세포, 세포독성T세포와 같은 면역세포가 죽이기 때문에 암으로 발전하지 못한다.

 

신진대사 비율을 높이려면 “충분한 숙면, 꾸준한 운동, 규칙적인 식습관, 충분한 수분 섭취, 적당한 녹차·커피·단백질·식초를 섭취”하는 방법이 있다.

 

 

<명상 및 치유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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